27일 코로나19 첫 사례를 확인한 유럽지역 국가들의 소식이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공중보건 기관은 한 사람이 코로나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확인했다. 

당국은 지난해 말 중국에서 귀국한 뒤 집에 고립된 채 방치됐으며, 그들은 처음에는 아프지 않은 것으로 보였으며,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킬 것 같지 않다고 기관은 말했다. 

루마니아 보건부 장관 빅터 코스타체는 남부 고르즈에서 온 한 남자가 이 나라의 첫 사례가 되었다고 말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그 남자는 이달 초 루마니아를 여행한 이탈리아 시민과 직접 접촉했으며 상태가 양호하며 부쿠레슈티 전염병원으로 이송된다고 전해졌다.

조지아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첫 번째 사례를 확인하여 바이러스가 확산된 국가의 수를 늘렸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도 18 번째 사건이 확인되었다.

한편,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59명으로 늘었다. 

CNBC에 따르면 59명의 확진자 가운데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해 격리됐다가 미국으로 귀국한 사람이 42명이었다. 3명은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감염됐다. 나머지는 주로 해외 여행 중 감염됐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59명 가운데 단 두 명 만이 미국 내에서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미국은 전세기를 보내 다이아몬트 프린세스호에 격리된 자국민 300여명의 귀국을 도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오후 6시(한국 시간 27일 오전 8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포인트경제 김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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