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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의심환자 신고로 119구급대 출동 급증...일반 응급이송에 공백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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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의심환자 신고로 119구급대 출동 급증...일반 응급이송에 공백우려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2.26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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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이송지원팀, 전담구급대 운영 통한 안전 이송체계 구축
의심환자 1339로 신고
25일 구급대원 8명 격리,
감염관리실 소독에 나서고 있는 119 전담 구급대원이/서울시

코로나 19 감염관련 의심환자 신고를 119에 하는 사례가 많아져 정작 필요한 일반 응급환자의 이송에 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한다. 

실제로 지난 25일 8명의 구급대원이 확진 혹은 의심환자 이송으로 격리되었으며, 지난 18일에는 6명의 구급대원이 이송환자의 음성 판정이 나올 때까지 반나절 이상 격리돼 있어야 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코로나19 관련 상담신고 신고 건수가 2월만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의심환자에 대한 119구급대 출동은 2월 1주차 14건, 2주차 84건, 3주차 292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관련 119 대응 현황/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서울시는 감염병 이송지원팀을 가동하고 있으며, 서울시 전역에서 총 26개의 감염병 전담 119구급대를 긴급편성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관련 구급대에 신고시 대상자의 발열 여부, 해외방문 이력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 보호복 등을 착용한 전담 구급대가 현장 출동하여 이송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그러나 신고 시 제대로 정보를 주지 않으면 전담반이 투입이 되지 않아 일반 구급대가 출동하게 되면, 이송 과정이나 병원 진료단계에서 코로나19 의심으로 분류되어 검체 검사를 실시할 경우 이송했던 구급대원도 확진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조치되는 것이다. 

그러면 격리 해제될 때까지 해당 지역에서는 인근의 다른 구급대가 담당하게 되고 신속한 응급환자 이송에 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한다. 

전담 구급대가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이송하여 병원으로 옮기는 중이다./ 서울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고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을 때에는 먼저 1339로 신고하고 상담해달라고 당부했으며, 그로인해 전담구급대가 이송하여 구급대의 출동 공백을 차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6일 소방청은 구급차량 내 감염원 차단과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119구급차량 소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소방관서로 되돌아오는 귀소 직후 보건용마스크와 보호복 등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한 채 소독제품으로 구급차량 내외부를 모두 소독한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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