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30%가 경미하고 일반적인 치료가 되지만, 나머지 20%는 중병
침습보다 좋지만 비 침습 인공호흡기 사용의 어려움
20일 기준 중국의 총 감염자 수는 75456명, 총 2236명 사망

자오 젠핑 (Zhao Jianping), 화중 과학 기술 대학교의 퉁지 병원 호흡기 과장, 후베이성 코로나19 전문가 그룹의 리더 / 남방인물주간

코로나19 감염환자 5명 중 1명이 중증을 일으킨다고 중국 의료전문가가 경고했다.

화중 과학기술대학교 퉁지병원 자오젠핑 교수는 20일 남방인물주간과의 인터뷰에서 "환자의 30%가 경미하고 일반적인 치료가 되지만, 나머지 20%는 중증 또는 중병을 일으킬 것이다."고 밝혔다.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한 이후 초기 치료에 참여한 전문가 중에 한 명인 자오젠핑 교수는 무증상에서 사람 간 전염과 코·인두표본 핵산 검사의 양성률이 30~40%임을 지적한 전문가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자오젠핑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으로 인한 호흡 부전은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외에도 폐에 간질 병변이 있으며, 침습성 기계식 인공 호흡은 혈류 불균형을 개선할 수 있지만 간질성 병변으로 인해 확산되고 기능을 향상시킬 수 없다. 침습적 기계식 환기를 사용한 후 비 침습적 인공 호흡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산소 균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종종 발견한다. 폐 섬유증은 이후 단계에서 발생하며 사망률이 상당히 높다. 그러나 비 침습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매개 변수가 적절한 지 여부와 누수가 있는지 등 환자 주변에서 오류수정을 계속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환자들이 회복과 퇴원을 했으며 두 핵산 음성이 모두 표준에 도달했다. 그러나 무증상에서의 전염은 우리에게도 이런 사례가 있고, 캐나다에도 유사한 사례 2건이 보고된 적이 있다. 이런 상황은 매우 위험하다. 코로나19의 전염성은 매우 강하며, 감염원을 확인 및 통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또한 "페니실린이 발명된 후 박테리아가 죽을 수 있었고, 경증에서 중증까지의 과정을 막을 수 있어 사망률이 감소한 것인데 코로나19를 제거하는 마땅한 약이 아직 없다. 중증 환자가 감소해야 사망률이 감소한다. 코로나19는 중환자에게 치료가 적시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료 반응이 매우 나쁘다."고 말했다. 

자오젠핑 교수는 "질병의 악화는 효과적인 항 바이러스 약물이 없기 때문에 바이러스 복제가 가속화되며 바이러스에 의한 과도한 염증 반응으로 인해 환자의 질병이 악화 될 수 있다. 후베이성은 현재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지만, 아직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타임즈에 따르면 중국 본토에서는 20일 889건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었고, 118건의 새로운 사망자가 보고되었다. 중국의 총 감염자 수는 75456명이며 지금가지 총 2236명이 사망했다. 

포인트경제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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