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확진자 52명 추가 총 감염수 156명, "실질적 심각 단계 준해서 대응"

21일 오전 현재 어제보다 5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되어 국내 감염수는 156명이 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9시 기준, 전일 16시 대비 새로 확진된 환자 52명은 대구 38명, 서울 3명, 경북 3명, 충남 1명, 충북 1명, 경기 1명, 전북 1명, 제죽 1명, 광주 1명으로 분포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21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감염의 전국 확산에 국내 첫 사망자까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내수소비업계 간담회에서 말했다. 

문대통령은 "정부는 지역사회 감염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현재 위기 경보에서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심각 단계에 준해서 대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대구경북 지역에서 총력을 다해서 대응하고 있지만,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됐기 때문에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서 중앙정부가 직접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접촉자 전수조사와 격리는 물론이고 병원 교회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해 지역사회에 추가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국민들께서도 철저한 위생수칙 준수과 함께 접촉력이 없더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검사 치료에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