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0여명 확진, 724명 사망, 2200여명 회복
국내 확진자 22명 입원중 2명 퇴원

우한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중국인 외 외국인 첫 사망자가 나왔다. 

베이징의 미국 대사관에 따르면 60대의 미국인 여성이 목요일에 사망했다. 또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됐던 60대의 일본인 남성도 우한에서 사망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25일 밝혔다. 

중국 당국은 성명을 통해 일본인의 사망원인은 바이러스성 폐렴으로 밝혀졌는데, 그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의혹이 높았지만 감염을 단정짓기 어렵다고 밝혔다. 

Coronavirus 2019-nCoV Global Cases by Johns Hopkins CSSE

존슨홉킨스 CSSE 2019-nCoV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35000여명이 감염됐고, 724명이 사망했으며 2200여명이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34587명이 중국 확진수로 나타났고, 싱가포르가 33명, 홍콩이 26명, 대만과 일본이 25명이었다. 국내는 24명으로 추가확진자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발생 현황은 8일 09시 기준 22명의 확진자가 입원 중이고 2명이 퇴원했다. 1677건의 의사환자 신고사례가 나왔다. 

검역법에 따르면 '의사환자'란 검역감염병 병원체가 인체에 침입한 것으로 의심되나 검역감염병 환자로 확인되기 전 단계에 있는 사람을 말한다.

국내 신고 및 관리 현황(2.8일 09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오전 09시 기준, 누적 1,701명의 의사환자 신고가 있었으며, 이 중 추가 확진 환자는 없었고 누적 24명 확진, 1,057명은 검사결과 음성, 62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중국 춘절 휴가 연장조치가 2월 9일 부로 종료되고, 2월 10일부터 귀향 행렬이 예정되어 있어, 중국 내 지역 확산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라며 “향후 1~2주간은 우한시 외 중국 다른 지역으로부터의 유입 가능성 등에 주목하며 방역조치를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포인트경제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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