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건수은 어제까지 2887건에서 4193건으로 31% 증가
독일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최초 사례가 보고
서울시 어린이집, 긴급 가정통신문 '어린이집 대응요령' 게시
설연휴가 끝나고 28일 본격적인 일상으로 돌아온 첫 날이 되었지만 우한 폐렴 소식들로 긴장과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 국영 미디어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최근 데이터를 보도했다. 우한 폐렴으로 이제 사망자는 106명으로 늘었고, 4193건의 감염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감염 건수은 어제까지 2887건에서 4193건으로 31% 증가했다. 대부분의 사망이 발생한 우한의 인구는 1100만 명이라고 한다.
중국 최대의 제강 도시 탕산은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대중 교통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독일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최초 사례가 보고되었다. 바이에른 보건부 대변인은 뮌헨 근처 스타른 버그 출신의 한 남자를 확인했고, 임상적으로 좋은 상태에 있으며 격리 상태로 모니터링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8일 서울의 어린이집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긴급 가정통신문을 보내고, 견학을 취소하였으며 서울시에서 내려온 '어린이집 대응요령'을 게시했다.
교직원 외에 외부인의 보육실 출입 및 원아 접촉 금지, 등원시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체크 등의 감염 사전차단 조치 사항을 안내했다.
상하이에 사는 한 한국인 가정은 한동안 밖에 나가지 않고, 가족들이 모여 영화도 보며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고 한다.
증가하는 사망자와 감염자 수치로 인해 막연한 공포심과 불안감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 보다는 정부의 대응요령 뉴스와 주변상황을 주시하면서 차분한 마음을 갖고 가족을 살피는 것이 이 시간을 버티는 방법이 될 수 있겠다.
포인트경제 심성필 기자
- 북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 연일 보도...일찌감치 중국통한 모든 입국 통제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744명 감염, 80명 사망...공항 검진 실효성에 의구심 제기
- [단독]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전, 우한의 위험한 병원체 연구소
- 중국 설명절 대이동, 사람 간 전염되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커질 가능성 우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역할...'C형간염 약물·HIV치료제'
- WHO의 신뢰와 시진핑의 자신, "악마, 코로나 바이러스를 물리칠 것"
- 각국의 우한 지역 내 자국민 대피계획...206명 우한에서 도쿄로 공수, 4명 병원 이송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7711건, 사망자 170명으로 증가...우리 교민 공수 전세기 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