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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겨울철 인기보습제 '바세린'은 위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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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겨울철 인기보습제 '바세린'은 위험한가?
  • 유민정 기자
  • 승인 2019.12.20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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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네덜란드 회사 유니레버가 소유한 미국 브랜드의 석유 젤리(Petroleum jelly) 기반 제품
얼굴, 손 등의 폐쇄성 보습제/눈화장 제거/헤어 보호와 염색방지 등
미네랄 오일의 방향족 탄화수소 발암물질 간주 논란
바세린을 먹거나 신체 내부사용 위험
알레르기, 감염, 흡입위험, 모공막힘 등의 주의
기록상으로 바세린은 고도 3중 정제되었으며 비발암성 물질로 간주
[팩트체크] 겨울철 인기보습제 '바세린'은 위험한가? ⓒ케미컬뉴스 

겨울철 건조하고 트기 쉬운 피부에 보습효과를 주는 바세린, 100년도 넘게 널리 사용되오던 이 바세린이 몇 년전부터 유해논란이 일기도 했는데 케미컬뉴스에서 알아본다.

미국 건강미디어 헬스라인에 따르면 바세린은 반고체 젤리 같은 물질을 형성하는 미네랄 오일과 왁스의 혼합물이다. 1859년 석유작업자가 끈적한 젤리를 사용하여 상처와 화상을 치료하면서 발견하게된 이 제품은 지금까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바셀린(Vaseline)

바세린[
바세린 [이미지 출처 =vaseline공식홈페이지]

바세린은 영국-네덜란드 회사 유니레버가 소유한 미국 브랜드의 석유 젤리(Petroleum jelly) 기반 제품이다. 제품은 일반 석유 젤리와 피부 크림, 비누, 로션, 클렌저, 탈취제를 포함한다.

[사진 출처=Kiyok]
Petroleum jelly [사진 출처=Kiyok]

많은 언어에서 "바셀린"이라는 단어는 석유 젤리(Petroleum jelly)의 총칭으로 쓰이고, 포르투갈에서는 유니레버 제품을 바셀리나(Vaselina)라고 부르고, 브라질과 일부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나라에서는 유니레버 제품을 바세놀(Vasenol)이라고 부른다.

Petrolatum 화학구조 [이미지 출처 =ChemSrc]

패트롤리움 젤리(Petroleum jelly), 패트롤라툼(petrolatum), 소프트 파라핀 (soft paraffin), 또는 다중 탄화수소(multi-hydrocarbon)라고도 한다.
 CAS 번호 : 8009-03-8, 화학명 : C 15 H 15 N

바세린의 주요 성분은 석유이다. 등유나 가솔린 같은 다른 석유 부산물에 익숙하지만 바세린은 피부와 손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정제되어 만든 제품이다. 

'Vaseline® 힐링 젤리 오리지널' 제품 성분은 100% 순수 패트롤리움 젤리로 나와있다. [이미지 출처=스마트라벨] 

의료전문가 드로바 웨더스푼은 "바셀린은 석유 젤리의 독창적인 브랜드이며 이론적으로, 유명 브랜드와 일반 브랜드 사이에는 차이가 없다. 그러나 Vaseline을 만드는 회사인 Unilever는 최고 품질의 성분과 특수정제 및 여과공정만 사용한다고 주장한다. Vaseline 및 일반 브랜드의 경우 일관성, 부드러움 또는 향에 약간의 차이가있을 수 있다."고 했다. 

바세린의 효능은 무엇인가. 

1. 가벼운 피부 상처와 화상 치료

2. 얼굴, 손 등의 폐쇄성 보습제

3. 기저귀 발진 방지

4. 눈 화장 제거

5. 헤어 보호와 염색방지

6. 붙어있는 물체의 윤활유로 사용
[출처=미국건강미디어 핼스라인]

바세린의 위험

전문가들은 바세린이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신체 외부용으로만 사용해야한다고 말한다. 바세린을 먹거나 자위 또는 남녀가 사랑을 나눌때 윤활제로 사용하면 안된다.

뉴욕 로이터헬스에 따르면 미국의 새로운 연구에서 여성의 3분의 1이 정기적으로 클렌저, 윤활제 또는 바세린을 질내 사용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는데, 141명의 여성 대상 연구에서 17%가 바세린을 질 내부적으로 사용했으며 그 여성의 40%는 세균성 질염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 알레르기 : 일부 사람들은 석유 유래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더 민감하고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다. 
  • 감염 : 바세린을 바르기 전에 피부를 건조하게 하거나 청결하게 하지 않으면 곰팡이 또는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질내로 삽입하면 오염된 병에 박테리아가 퍼질 수도 있다. 
  • 흡입 위험 : 코 부위 주변, 특히 어린이의 경우 바세린을 사용하기 전에 의사와 상의해야한다. 미네랄 오일을 흡입하면 페렴이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 모공 막힘 : 일부 사람들은 바세린을 사용으로 간지러운 증상이나 피부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바르기 전에 피부를 깨끗하게 한다. 

논란이 됐던 발암물질 이야기는 무엇인가. 

 미네랄 오일

미네랄 오일은 복잡한 탄화수소 혼합물로 구성된다. 주요 구성은 지방족 탄화수소 (MOSH) 및 방향족 탄화수소 (MOAH)이다.
짧은 고리의 포화 탄화수소(MOSH)는 체내에 축적될 수 있으며, 동물실험에서 간과 림프샘 손상이 확인됨. 또한 방향족 탄화수소(MOAH)가 함유된 잉크 성분의 경우 발암물질에 속함. [출처=독일 연방위해평가원]

2017년도 독일의 소비자보호기관 슈티프퉁 바렌테스트에 따르면 미네랄 오일을 기준으로 선택된 25가지 화장품을 검사했는데 그들 모두는 중요한 물질로 오염되어 있으며, 일부는 잠재적으로 발암 물질로 간주된다고 밝혔다. 이것은 방향족 탄화수소(Moah)로 연구자들은 슈티프퉁 바렌테스트의 식품 테스트에서 측정된 것보다 최대 15000배 많은 Moah를 발견했다. 

[이미지 출처=Stiftung Warentest]

화장품 제조업체는 오일, 바세린, 왁스와 같은 수십년 동안 레시피의 기초로 미네랄오일 원료를 사용해왔는데, 내구성이 좋고, 저렴하며 일관된 품질로 생산할 수 있으며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 장점이 있고, 이들의 출발물질인 석유와 크게 다르며, 여러단계로 정제된다고 말한다. 

유럽연합 소비자 안전 과학위원회(SCCS)에 따르면 모아(Moah)는 몸에 들어가서는 안되며, 입술에 바르는 제품은 바르고 핥고 삼킬 수 있기 때문에 미네랄 오일 성분의 립케어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바셀린도 입에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허프포스트에 따르면 바세린은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간주되지만 바세린의 정제과정에서 오일에서 제거되는 성분은 발암성이다. 데이트너 박사는 "바셀린은 아마도 이 모든 성분들을 제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마 석유 젤리 모조품이 많이 있을 것이고, 그 모조품이 제거되는 정도를 항상 아는 것은 아닐 것이다." 또한 "석유젤리는 다른등급의 순도에서 발견될 수 있기 때문에, 당신의 석유젤리 성분의 미용제품이 실제로 얼마나 독성이 없는지 항상 알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데이트너 박사는 습기있는 보습제를 찾고 있다면 더 자연적인 대안을 선택하고 성분을 확인하라고 말했다. "밀랍, 코코넛 오일, 올리브 오일, 시어 버터 및 코코아 버터가 함유된 제품은 습기에 밀봉되어 있으며 바세린(petroleum jelly)의 위험이 없다." 한다. 

바세린은 얼굴이나 피부가 햇볕에 탄 손상을 치료하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로 사용하기에 안전하지 않다. 바세린은 오일기반이므로 열을 밀봉하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온라인으로 판매중인 바세린 제품들[이미지 출처=구글쇼핑] ⓒ케미컬뉴스CG

기록상으로 바세린은 고도로 정제되고, 3중 정제되었으며 비발암성 물질로 간주된다. 

시중에는 여러 종류의 다양한 바세린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그 중에 패트롤라튬의 순도를 표시한 제품은 없었다. 석유에서 안전하고 엄격하게 어떻게 추출하고 정제하는지 그 방법이나 과정을 오픈하고 있는 곳은 찾을 수없었다. 

겨울 건조한 날씨에 피부보습을 유지해주는 바세린의 효능과 주의사항을 인지하고, 사용하고 있는 바세린 사용시 피부트러블이 있었다면 사용하지않는 게 좋고, 먹거나 삼킬 수 있는 입술이나 내부에 들어갈 수있는 부위엔 사용하지 않고, 신체 외부용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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