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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낸 14명의 '참 안전인'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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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낸 14명의 '참 안전인' 시상
  • 이민준 기자
  • 승인 2019.12.18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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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참 안전인 시상식 개최
지난 2월 9일 김해시 외동 3층 다가구 주택 화재로 고립된 입주민 8명을 구조해 '참 안전인'상을 받는 박명제(61·左)·신봉철(53)씨 (사진제공=뉴시스) ⓒ케미컬뉴스CG
지난 2월 9일 김해시 외동 3층 다가구 주택 화재로 고립된 입주민 8명을 구조해 '참 안전인'상을 받는 박명제(61·左)·신봉철(53)씨 (사진제공=뉴시스) ⓒ케미컬뉴스CG

박명제(61세)씨와 신봉철(53세)씨는 지난 2월 김해시 3층 다가구 주택 화재현장에서 119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사다리를 이용해 2층과 3층에 고립된 입주민 6명을 구하고 연기로 가득 찬 복도와 계단으로 뛰어 들어가 입주민 4명을 대피시켰다.

지난 6월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 인근에서 대형 트레일러와 충돌 후 다시 중앙분리대에 충돌한 차량 사고 발생했는데 손형권(51세,회사원)씨는 본인 차량 안에 있던 캠핑용 팩으로 사고차량 유리를 부수고, 이수찬(33세, 회사원)씨와 함께 의식을 잃은 운전자 구출하고 사고 주변 교통정리를 통해 2차 사고 예방 조치했다.

올 한해 각종 재난·안전사고 현장에서 다른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낸 14명의 히어로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행정안전부는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18일 서울 마포 소재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릿지홀에서 ‘참 안전인’ 시상식을 열고 올해 참 안전인으로 선정된 14명을 시상한다.

수상자들은 각급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추천하거나 언론보도를 통해 발굴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공적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올해는 화재현장과 교통사고 현장, 범죄현장 등에서 활약한 참 안전인들이 다수 선정됐다. 

화재 현장의 참 안전인에는 ▲지난 4월 강원 산불당시 마을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예방한 장천마을의 어두훈(61세)씨와 강인옥(56세)씨 부부 ▲지난 7월 제주 서귀포시 상가주택 화재 현장에서 거동이 불편한 남성을 업어서 구조하는 등 일가족 4명을 대피시킨 이수형(50세)씨 ▲9월 광주 광산구 아파트 5층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창틀에 매달린 20대 여성을 아래층 베란다를 통해 구조한 양만열(46세)씨 등이 선정됐다.

교통사고 현장의 참 안전인에는 ▲지난해 11월 고창군 석남교차로 인근 도로 옆 논에서 불타고 있는 추락차량 안에 갇힌 운전자를 구한 유동운(37세)씨 ▲올해 2월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차량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출한 최창호(31세)씨 ▲지난 6월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 인근에서 발생한 충돌사고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출한 뒤 사고 주변 교통정리를 하여 2차 사고를 예방한 손형권(51세)씨와 이수찬(33세)씨 등이 수상했다.  

범죄사고 현장의 참 안전인에는 ▲지난해 7월 경북 봉화군 면사무소에서 발생한 총기 사고 현장에서 범인을 맨손으로 제압한 박종훈(55세)씨 ▲올해 7월 서울 강남구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발생한 흉기 위협 사고 당시 맨몸으로 범인을 제압해 경찰관에게 인계한  김영근(65세)씨 ▲올해 8월 창원시 마산합포구 아파트 주차장에서 칼에 찔린 여성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 뛰어가 가해자를 경찰과 함께 검거한 이병형(45세)씨 등이 선정됐다.  

이 밖에 ▲지난 9월 서울 한강에서 개최된 철인 3종 수영대회 중 빠른 유속으로 위험에 빠진 참가자 100여 명을 구조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이요한(39세) 씨도 참 안전인에 선정됐다.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위험한 상황에서 타인의 생명을 귀하게 여긴 ‘참 안전인’들의 용기에 감사드리며, 안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분들이 존경받는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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