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수두 환자발생 지속 증가(40주 1,023명 ➔ 49주 2.161명)
수포성 발진 등 수두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
수두예방 위해 예방접종, 기침예절,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

수두 환자 증가,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 준수 ⓒ포인트경제
수두 환자 증가,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 준수 ⓒ포인트경제

수두 환자가 이달들어 벌써 2천명이 넘었다고 한다. 감염예방을 위한 접종과 개인위생에 주의해야한다. 

질병관리본부는 겨울철 수두 환자 증가에 따라 학부모, 교사의 감염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수두 환자는 금년 9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주간 환자발생 수가 10월 초(40주, 10.27.~11.2.) 1023명에서 12월 초(49주, 12.1.~12.7.) 2161명까지 증가하였다.

수두 연도별, 주별 신고 현황, 2015년 ~ 2019년 49주 [이미지 출처=보건복지부]

특히 겨울철 유행 시기(11∼1월)동안 환자발생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환자 발생률이 높은 6세 이하 미취학 아동, 저학년 초등학생 등은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수두 연령별 발생현황(2015-2019.12.7.) [이미지 출처=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수두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 받을 것을 권고하였다.

예방접종은 일정에 맞춰 적기에 접종하고, 예방 접종력을 확인하여 미 접종 시 조속히 접종하는게 필요하다.  12세 이하 어린이는 가까운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1회 무료 접종 가능하다.

수두는 감염자의 침방울 등 호흡기 분비물로 인한 공기 전파와 수포성 병변에 의 직접 접촉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기침예절과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한다.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

수두
수두 증상 발진 [사진 출처=보건복지부]

수포성 병변에 직접접촉, 호흡기분비물의 공기전파를 통해 감염된다. 잠복기는 10∼21일(평균 14∼16일)이며, 발진 발생 1∼2일 전 권태감과 미열이 나타난 뒤 발진이 발생(소아의 경우 발진이 첫 번째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함) 한다. 발진은 보통 머리에서 처음 나타나 몸통, 사지로 퍼져나가는데 그 과정에서 반점, 구진, 수포, 농포와 같은 다른 형태로 진행되고, 회복기에 이르면 모든 병변에 가피가 형성된다. 수두는 일반적으로 증상이 가볍고 자가 치유되는 질환이나 간혹 합병증(2차 피부감염, 폐렴, 신경계 질환)을 동반한다. 

전파방지를 위해 환자는 모든 병변이 가피로 앉을 때까지 격리가 필요하다. 
[출처=보건복지부]

발진 등 수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모든 수포에 딱지가 앉아 전염력이 없어졌다고 판정된 후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등원‧등교하도록 해야 한다.

유행기간 동안 보육시설과 학교에서 수두 예방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수두 조기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수두 유행사례가 발생한 경우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여야 한다. 

  • 수두 유행사례 : 3주 이내 같은 학급에서 2명 이상 수두 (의사)환자가 발생한 경우 

수두 집단발생 학교는 학생들이 밀접하게 접촉하는 단체행사 등  모임을 자제하고, 자연환기 및 소독제를 이용한 청소 등 환경관리를 실시하도록 하고, 의료기관에서는 수두 환자진료 시 환자‧보호자에게 등원‧등교 중지 등 전파예방교육을 실시하여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겨울철 수두는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집·학교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수두 예방을 위해서 예방접종과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

[이미지 출처=질병관리본부]

 

포인트경제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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