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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발암물질 '벤조피렌' 검출된 팜올레인유 판매중지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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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발암물질 '벤조피렌' 검출된 팜올레인유 판매중지 회수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9.11.30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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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물산(주)’이 수입‧판매, 말레이시아산 ‘트레드키 퓨어팜 올레인 베지트블오일’
벤조피렌이 기준(2.0 ㎍/kg이하) 초과(10.3 ㎍/kg) 검출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1년 5월 10일 제품
국제암연구소(IARC), 벤조피렌을 1급 발암물질로 상향 조정
회수 대항 제품정보-팜올레인유 캔 제품 [사진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말레이시아산 팜유류에서 1급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검출되 철퇴를 맞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판매업체인 ‘성도물산(주)’이 수입‧판매한 말레이시아산 ‘트레드키 퓨어팜 올레인 베지트블오일’[유형: 팜유류(팜올레인)]에서 벤조피렌이 기준(2.0 ㎍/kg이하) 초과(10.3 ㎍/kg)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항 제품정보-팜올레인유 비닐팩 제품 [사진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1년 5월 10일인 제품이다.

한국식품안전연구원에 따르면 벤조피렌은 유전변이성과 발암성을 가지는 5개의 링 구조의 다환성 방향족 탄화수소로서 300~600℃의 온도 사이에서의 불완전연소에 의해 생성된다. 벤조피렌은 잔류기간이 길고 독성도 강하여 더욱 문제화되고 있는데 내분비계장애물질이면서 발암가능물질로서 주로 콜타르, 자동차배출가스(특히 디젤엔진), 담배연기에 존재한다. 

벤조피렌

벤조[a]피렌(Benzo[a]pyrene, C20H12)은 5개의 벤젠 고리가 결합한 분자이다. 300℃에서 600 ℃ 사이에서 불완전 연소를 통해 생성된 물질로 콜타르나 공장의 물질을 태운후 연기를 내보내는 굴뚝, 자동차의 배기가스(특히 디젤엔진), 담배 연기, 탄 음식의 일부 등에서 나오는 물질이다.

벤조피렌의 분류 및 라벨링 -위험 [이미지 출처=국제화학안전카드]

1933년, 18세기 영국에서 굴뚝 청소부에게 유행했던 Sooty warts라고 하는 음낭암의 원인물질이 콜타르의 성분인 BAP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농산물, 어패류 등 조리·가공하지 않은 식품에도 벤조피렌이 존재하고 식품의 조리·가공 시 식품의 주성분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 등이 분해되어 생성되기도 한다. 이렇게 생성된 벤조피렌은 섭취, 흡입, 피부접촉 등을 통해 체내로 노출된다. 

19세기에 석유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노동자들에게서 피부암 증상이 나타났고 20세기 초까지 지속적으로 콜타르에 노출된 실험동물에서 악성 피부종양이 발견되었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최근 벤조피렌을 Group 1의 확인된 인체발암물질로 등급을 상향조정하였다.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한국식품안전연구원]

회수 대상 제품 [이미지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는 관할 지방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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