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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염진통, 피로회복' 등 의약품인양 광고한 화장품 1553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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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염진통, 피로회복' 등 의약품인양 광고한 화장품 1553건 적발
  • 김민철 기자
  • 승인 2019.11.28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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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염진통, 혈액순환,근육이완, 피로회복 등 의학적 효과 표방, 의약품 오인 우려광고
‘부상 방지/회복’, ‘경기력 향상’ 등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도록 광고한 경우도 적발
스포츠/마사지 표방 화장품 허위과대광고 1553건 적발 ⓒ케미컬뉴스
스포츠/마사지 표방 화장품 허위과대광고 1553건 적발 ⓒ케미컬뉴스

의학적 효능을 표방하거나 미국 FDA에서 의약품 등록했다며 의약품으로 오인되게 광고한 화장품 제품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의 하나로 2019년 4분기 동안 ‘스포츠/마시지’ 용도를 표방한 화장품 판매 사이트 4,748건을 점검하여 허위·과대광고 사이트 1,553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 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 : 소비자 밀접 5대 분야(다이어트, 미세먼지, 탈모, 여성건강, 취약계층) 관련 제품에 대한 허위·과대광고 및 불법유통 집중 점검

이번에 적발된 사이트를 운영하는 판매자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사이트 차단 요청과 관할 지자체에 점검 요청하였으며, 화장품 책임판매업자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청에 점검을 지시하여 행정처분 등 조치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위반사례는 ’소염/진통’, ‘혈액순환’, ‘근육 이완’, ‘피로 회복’ 등 의학적 효능·효과를 표방하거나, ‘미국 FDA에서 의약품으로 등록’ 등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도록 광고한 경우이다.

또한 ‘기능성화장품’으로 심사/보고하지 않은 제품을 ‘주름개선’ 등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도록 광고하거나 ‘부상 방지/회복’, ‘경기력 향상’ 등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도록 광고한 경우도 적발되었다.

적발 제품 목록[이미지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 「화장품법」제2조제1호 및 「화장품법 시행규칙」[별표5] 화장품 표시‧광고의 범위 및 준수사항 제2호 아목에 따라 화장품의 범위를 벗어나는 표시‧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동아인터내셔널, 주식회사 스킨알엑스, ㈜엘립, 바록스(주), 리베스트에이피(AP), ㈜지티지웰니스, ㈜미르존몰약연구소 등 7개 업체이다. 

광고위반사례 [이미지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광고위반사례 [이미지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광고위반사례 [이미지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는 소비자 안전을 위해 민간 광고 검증단의 자문을 받아 스포츠/마사지 용도를 표방하는 화장품에 대해 다음 사항을 주의하여 구매할 것을 안내하였다.

  • 민간 광고 검증단 : 온라인 건강 안심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이어트’, ‘여성안심’, ‘미세먼지’, ‘건강증진’ 4개 분과, 민간 전문가 43인으로 구성·운영

‘화장품’이란 ‘인체의 청결·미화 등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물품으로 인체에 대한 작용이 경미한 것’으로, ‘관절 염증/통증 완화’, ‘피로감 회복’, ‘신진대사 활성화’ 등 의학적 효능은 화장품이 내세울 수 있는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

식이유황, 글루코사민 등 원료의 효능‧효과로 주장하는 내용도 과학적 근거가 미약할 뿐만 아니라 식약처는 화장품에서의 효능‧효과를 검토하거나 인정한 바 없어 이를 내세운 광고는 검증되지 않은 사항이다.

  • 피부는 ‘피부 장벽’으로 불리는 각질층이 방어벽 역할을 하므로 각 성분이 피부를 통과하여 소염/진통 효과를 나타내는지에 대해서는 임상시험 등을 통해 과학적으로 검증이 필요함

식약처는 올해 역점 추진과제인 ‘온라인 건강 안심프로젝트’의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생활밀접 제품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광고·유통이 증가함에 따라 늘어나고 있는 해외직구 제품에 대해서도 소비자 안전을 위해 온라인 점검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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