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크림 제품 3종에서 사용이 금지된 살균보존제 성분이 검출됐다. 

이 제품들은 해외직구 화장품으로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살균보존제(MIT) 성분이 검출되는 것으로 확인돼, 제품 구입 시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CMIT, MIT 함유가 의심되는 국내외 화장품 11종을 대상으로 시험검사를 실시한 결과, 11개 중 3개 제품에서 MIT 성분이 검출됐다.

• 해외직구 제품 8개 및 국내 유통·판매제품 3개
• CMIT와 MIT는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시켜주는 살균보존제 성분으로, 노출 시 피부 및 호흡기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음.

CMIT(Methylchloroisothiazolinone,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

메틸클로로소티아졸리논(Metylcolloisothiazolinone)은 MCI라고도 하며, 이소티아졸리논(Isothiazolinones)의 그룹 내에서 항균 및 항풍 효과가 있는 방부제다. 메틸클로로소티아졸리논은 어떤 사람들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태양광 노출 후의 피부병 악화 등 광선 악화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 사례도 보고되었다. [출처=영국피부과저널]

순수한 형태나 고농도에서는 메틸클로로오시아졸리논이 피부와 막 자극성 물질로 화학 화상의 원인이 된다. 미국에서는 허용농도가 15ppm이고 다른 화장품에서는 8ppm이다. 캐나다에서 허용되는 농도는 각각 15ppm과 7.5ppm이다
[출처=건강캐나다("화장품 성분 핫리스트 : 금지 및 제한 성분")]

MIT(Methylisothiazolinone, 메칠 이소치아졸리논)

메틸리소티아졸리논, MIT, 또는 MI는 이소티아졸리노네스 그룹 내에서 강력한 합성 살균 및 방부제로서, 수많은 개인 치료 제품과 광범위한 산업 응용에 쓰인다.

그것은 다른 종류의 세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세포독성이다. 화장품, 로션, 보습제, 위생용 물티슈, 샴푸, 자외선 차단제 등 인간을 위한 다양한 개인용품에 쓰이며, 21세기 첫 10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유럽위원회의 소비자안전과학위원회로부터 접촉 감작제로 보고되었다.현재 거의 보편적으로 보트 선체 페인트에 사용된 영향이 조사되었을 때, 해양 환경의 산업 애플리케이션은 해양 생물에 독성이 있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출처=독성학과,“카톤 살 생물 제의 독성 평가”]

MIT 성분이 검출된 3개 제품은 모두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한 선크림 제품으로, 물에 씻어내지 않는 화장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MIT 성분이 최소 0.0067%에서 최대 0.0079% 수준으로 검출됐다. 다만, 3개 제품 모두 제품 라벨에 해당 성분을 표시하고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MIT 성분이 검출된 제품을 해외직구 서비스를 통해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판매중지 등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고, 해당 업체는 이를 수용해 판매를 중지하기로 했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화장품에는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 들어 있을 수 있으므로, 제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원료명과 성분명을 확인하고 가급적 정식으로 수입 통관 절차를 거친 제품을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케미컬뉴스 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mckim@chemicalnews.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