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H5형 야생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
야생조류 바이러스가 가금류로 전파되어왔을경우, 유전자의 급격한 변이로 H5 또는 H7형 AI 바이러스중 일부가 고병원성의 특성을 발현하는 것으로 알려짐
국립환경과학원·농림축산식품부,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 3~5일 소요 예정

H5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및 제어 옵션의 출현. 비병원성 H5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국내 오리와 거위로 확산 된 후, 국내 닭에게 퍼진 것으로 여겨집니다. 닭에서 H5 바이러스는 국내 오리와 거위로 다시 옮겨지기 전에 병원성이 높아졌습니다. 고도로 병원 성인 H5 바이러스는 수생 조류에서 다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게놈과 그 게놈을 재 배열하고, 그 결과 바이러스는 가금류 농장, 인간, 때로는 돼지에게 퍼졌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PB2, HA, NA 및 NS 유전자에서 돌연변이를 획득하여 국내 및 야생 물새와 인간에게 치명적이었습니다. 실선, 전송 시연; 점선, 전송이 가정되었지만 시연되지 않음.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를 통제 할 수있는 여러 기회가 있습니다
H5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및 제어 옵션의 출현. 비병원성 H5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오리와 거위로 확산 된 후, 닭에게 퍼진 것으로 여겨진다. 닭에서 H5 바이러스는 오리와 거위로 다시 옮겨지기 전에 병원성이 높아졌다. 고도로 병원 성인 H5 바이러스는 수생 조류에서 다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게놈과 그 게놈을 재 배열하고, 그 결과 바이러스는 가금류 농장, 인간, 때로는 돼지에게 퍼졌다. 이 바이러스는 PB2, HA, NA 및 NS 유전자에서 돌연변이를 획득하여 국내 및 야생 물새와 인간에게 치명적이었다. 실선, 전송 시연; 점선, 전송이 가정되었지만 시연되지 않음.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를 통제할 수있는 여러 기회가 있다.[이미지 출처=미국보건복지부]

경기 안성시와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야생조류의 분변에서 H5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H5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높은 병원성 잠재력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경보를 일으켰다. 아직까지 조류 개체군에서 바이러스의 유병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지속적으로 퍼지는 것을 보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립된 인간 감염 사례는 높은 사망률을 보였으며 바이러스의 진화를 모니터링하고 준비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출처=미국 국립 생명 공학 정보 센터 ]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 안성시 일죽면 일대에서 10월 22일 채집한 야생조류의 분변시료를 분석한 결과, H5형 야생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10월 26일 검출되어 주변 지역에 대한 야생조류 예찰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H5형 바이러스는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유전형으로 정밀검사를 통해 병원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야생조류의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특성 발현

야생조류 중 특히 오리, 도요새 등의 물새류는 감수성이 높은 편이어서 AI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임상증상이 없이도 상당량의 바이러스를 체외로 배출한다. 돼지에서는 H1 및 H3형이 주로 감염되며, 사람에 감염되는 H 아형은 H1, H2, H3에 국한되었지만 근래에 들어 H5, H7 및 H9형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있다. 

현재까지 가금류에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를 일으키는 AI 바이러스는 모두 H5 또는 H7형에 속하는 것이었지만, 자연계에 존재하는 H5나 H7형의 AI 바이러스는 대부분 비병원성 또는 저병원성 바이러스이다. 그러나 극히 드물지만 때로는 야생조류에서 가금류로 종간의 전파(interspecies transmission)가 이루어져 숙주가 변할 경우나 또는 야생조류의 바이러스가 오리나 거위 등을 거쳐 닭이나 칠면조의 가금류로 전파되어 왔을 경우 유전자의 급격한 변이가 일어나 H5 또는 H7형 AI 바이러스중 일부가 고병원성의 특성을 발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4년 멕시코에서 H5N2, 1999년 이탈리아에서 H7N1 그리고 2004년도 캐나다에서 발생하고 있는 H7N2에 의한 HPAI는 닭이나 칠면조에서 저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Low Pathogenic Avian Influenza, LPAI) 감염으로 시작되어 이것이 확산되고 지속적으로 순환감염 되면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변이되어 고병원성을 나타낸 사례이다. 따라서 H5 또는 H7형의 AIV가 국내에서 분리될 경우에는 저병원성이라 할지라도 HPAI 바이러스에 준하여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적용하여야 할 것이다.

자연생태계의 야생조류, 특히 청둥오리나 가창오리와 같은 물새류에는 다양한 종류의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감염되어 있을 수 있는데 이들 야생조류에서는 아무런 질병을 일으키지 않으며, 집오리나 거위에 감염되어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출처=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환경과학원은 한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안성시 일죽면 일대 검출지점 반경 10km 내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 예찰을 강화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 및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H5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사실을 10월 26일 통보하여 신속히 방역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환경과학원 정원화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에 검출한 AI 바이러스의 최종 병원성 확인까지는 3~5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는 경상북도 김천시(감천)에서 10.23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중간검사 결과, 10.25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농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① 반경 10km 지역을「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 ② 해당지역 내 가금과 사육중인 조류에 대한 예찰·검사, 이동통제와 소독, ③ 철새도래지와 인근농가에 대한 차단방역 강화, ④ 해당 지자체의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총 동원한 매일 소독 실시 등 방역조치를 취하였다.

포인트경제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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