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소비 확산 방향 공유 위한 주민회의(타운홀 미팅) 서울 코엑스에서 10월 23일 오후 개최
‘쓰레기 없는 매장 시범운영’ 등 녹색소비 확산을 위한 환경부 유통사(초록마을·올가홀푸드)-시민단체 간 업무협약 체결

[출처=환경부]
[이미지 출처=환경부]

환경부는 10월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402호에서 ‘녹색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주민회의(타운홀 미팅)’를 개최했다.

  • 타운홀 미팅 : 정책 결정권자가 시민들을 초대하여 정책 또는 주요이슈에 대하여 설명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듣는 공개회의 방식

이번 행사는 제품 생산·유통·폐기 등 소비와 관련된 전과정의 환경성을 높이기 위한 국민들의 생각을 듣고 정책 혁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2019 대한민국 친환경대전’과 연계되어 열리는 것이다.  

행사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시민단체(녹색구매네트워크, 녹색소비자연대), 유통업계(올가홀푸드, 초록마을), 시민,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환경부는 ‘녹색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민단체 및 유통업계와 체결하여 이들과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녹색 소비 는 지속 가능한 개발 또는 지속 가능한 소비자 행동 의 개념과 밀접한 관련이 다 . 그것은 현재와 다음 세대를위한 환경 보호와 호환되는 소비 형태이다. 유기농 제품의 사용, 청정하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 , 제로 또는 거의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 연구와 같은 환경 친화적 행동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소비자의 책임 또는 공동 책임을 나타내는 개념이다.
[출처= J. Connoly, A. Prothero, 2008 년, 녹색 소비]

'쓰레기 없는 매장'은 어떤 매장인가?
제품별로 포장재 없이 판매하여 고객이 용기를 가져와 구매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매장으로, 독일(Original Unverpackt), 미국 (The Fillery) 등에서 소규모 매장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운영되고 있습니다.

'녹색소비'란 제품의 생산, 유통, 폐기 등 소비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부하를 최소화하는 친환경 소비 방식이다. 

녹색제품 : 같은 용도의 다른 상품에 비하여 자원절약 및 환경오염 저감 정도가 높은 제품으로, 적용범위는 ‘환경마크 인증제품’과 ‘GR마크 인증제품’(우수재활용제품)이다.
[출처=환경부]

업무협약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강병규 올가홀푸드 대표, 구경모  초록마을 경영지원실장, 이덕승 녹색구매네트워크 대표, 박인례 녹색소비자연대 대표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초록마을과 올가홀푸드는 쓰레기 없는 매장을 시범 운영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적인 유통방식을 시도하는 한편, 이러한 방식을 전국 매장에 정착하도록 힘쓸 예정이다.

녹색소비자연대와 녹색구매네트워크는 소비자들이 녹색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쓰레기 없는 매장의 성공을 돕고 이와 같은 친환경적인 매장 운영 방식이 널리 확산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안과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업무협약 이후 열린 주민회의에서 국내 최초로 쓰레기 없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송경호 더 피커 대표가 포장재 등을 획기적으로 줄인 사례를 발표했다.

2016년 설립된 더 피커는 서울 성동구에 친환경 매장을 운영하면서 고객이 용기를 가져와 곡물, 과일 등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포장재가 없는 제품을 팔고 있다.    

사례 발표에 이어 주부, 학생 등 다양한 소비자들이 제품의 생산에서 폐기까지 녹색 소비문화 확대를 위한 생각을 주민회의 현장에서 제안했고, 환경부와 유통업체 관계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포인트경제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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