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우리의 위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연구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

피블스(왼쪽)는 마이어(중앙)와 퀘로즈 (오른쪽)가 노벨상을 수상했다.[사진 출처=사인언스엑스]

8일 캐나다계 미국인 우주학자인 제임스 피블스와 스위스 천문학자인 미셸 마이어와 디디에 쿠엘로즈는 우주에서 우리의 위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연구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사이언스엑스에 따르면 피블스 교수는 기자회견에서 "빅뱅 이후 우주가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이해하는 데 기여한 이론적 발견으로 상금의 절반을 받았다"고 말했다.

마이어와 큐엘로즈는 1995년 10월 태양계 밖의 행성 즉, 은하계의 태양과 유사한 별을 관측하는 첫 번째 발견을 위해 나머지 절반을 공유했다. "그들의 발견은 세상에 대한 우리의 개념을 영원히 바꿔 놓았다"고 배심원은 말했다.

1960년대 중반 이후 20년 넘게 발전한 피블스의 이론적 틀은 "우주에 대한 현대사상의 근간"이다.

피블스는 광선이 우주로 발사되기 시작한 빅뱅 직후 천년대를 돌아보면서 우주의 기원에 관한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그는 이론적인 도구와 계산을 이용하여 빅뱅 이후 방출되는 방사선의 온도와 그것이 만들어낸 물질의 양 사이에 연결고리를 그렸다.

'알 수 없는 물질'

그의 연구는 우리에게 알려진, 별, 행성, 그리고 우리 자신 같은 문제는 우주의 5%만 차지하고 나머지 95%는 "알 수 없는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한 전화 인터뷰에서, 피블스는 그 요소들이 실제로 무엇을 하는지는 여전히 공개적인 질문이라고 말했다.

2019 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발견 : 빅뱅 이후 태양계 외부의 태양 형 별을 공전 한 최초의 행성 이후 우주가 어떻게 진화했는지
2019 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발견 : 빅뱅 이후 태양계 외부의 태양 형 별을 공전 한 최초의 행성 이후 우주가 어떻게 진화했는지[이미지 출처=사이언스엑스]

피블스 박사는 "이 이론이 매우 철저히 검증됐지만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가 신비롭다는 점은 여전히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중에 프린스턴 대학에서 연설을 하면서 자신의 아이디어는 "최종적 해답"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우리는 팽창하고 진화하는 우주의 새로운 측면을 발견하면서, 다시 한번 놀라고 놀라게 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84세의 피블스는 미국 프린스턴 대학의 알버트 아인슈타인 과학 교수, 77세의 마이어와 53세의 쿠엘로즈는 제네바 대학의 교수들이다. 쿠엘로즈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도 일한다.

1995년 10월 프랑스 남부의 그들의 관측소에서 맞춤 제작한 기구를 사용하여 마이어와 퀼로즈는 목성과 비슷한 크기의 기체 공을 탐지할 수 있었으며, 우리 태양으로부터 50광년 떨어진 별 주위를 선회했다.

물체가 지구에 접근하거나 후퇴하는지에 따라 빛의 색을 변화시키는 도플러 효과 (Doppler effect)로 알려진 현상을 이용하여 이 쌍은 51 페가수스 b로 알려진 행성이 별을 공전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포인트경제 유민정 기자

저작권자 © 포인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