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조 폐쇄 및 공공하수도 연결
악취개선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전남 보성군이 올해 국도비 173억원을 투입해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쾌적한 생활환경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각 가구에 설치된 정화조를 폐쇄하고 공공하수도로 연결해 생활오수를 처리한다.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공사를 진행 중인 모습 ⓒ보성군(포인트경제)

보성군은 지난 2021년도부터 2027년도까지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조성면 대전 등 10개 지구에 하수관로 76km 매설, 하수처리장 신증설 8개소, 2000여 가구 배수 설비 설치 공사를 추진하며 체계적인 하수처리구역 확대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벌교읍 낙성, 조성면 삼정, 문덕면, 웅치면 용추 등 4개 지구가 준공 예정으로 총 19개 마을, 약 490가구에 이르는 주민들이 생활환경 개선 혜택을 보게 된다.

보성군 관계자는 "여러 해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군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고 공사로 인해 통행 불편을 감내해 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하수도 사업으로 소외된 농어촌지역 하수도 보급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소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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