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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벼, 수매 희망물량 전량 매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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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벼, 수매 희망물량 전량 매입 추진
  • 김민철 기자
  • 승인 2019.10.02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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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벼 수매 희망물량 전량을 10월21일부터 매입계획
수발아, 백수 등 피해 상황과 피해 벼 수매 희망 물량조사
22일 불어닥친 태풍 '타파'로 쓰러진 벼(경북 군위군 우보면) (사진=경북도 제공)
22일 불어닥친 태풍 '타파'로 쓰러진 벼(경북 군위군 우보면) (사진=경북도 제공)

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태풍(제13호 ‘링링’, 제17호 ‘타파’)으로 인한 벼 쓰러짐 피해와 수확기 잦은 강우로 수발아, 흑․백수 등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 벼 매입을 위해 규격을 신설하고, 농가의 피해 벼 수매 희망물량 전량을 10월21일부터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해면적은 9월 26일 기준 26,798ha로 전해졌으며(전남 10,097ha, 전북 5,882, 충남 4,789 등), 현재 북상 중인 제18호 ‘미탁’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 벼도 포함된다. 

  • 수발아 : 벼 낟알이 젖은 상태가 지속되어 싹이 트는 것으로 식용으로 부적합  
  • 흑․백수: 강풍등으로생육에장애가발생, 낟알이검거나하얗게변해쭉정이가되는현상
제17호 태풍 타파(TAPAH)가 휩쓸고 지나간 다음 날인 23일 전남 나주시 노안면 모 농가에 경작 중인 벼가 쓰러져 있다.[사진=뉴시스]
제17호 태풍 타파(TAPAH)가 휩쓸고 지나간 다음 날인 23일 전남 나주시 노안면 모 농가에 경작 중인 벼가 쓰러져 있다.[사진=뉴시스]

정부는 현재 태풍으로 인한 수발아, 백수 등 피해 상황과 지역별 피해 벼 수매 희망 물량을 지자체를 통해 조사하고 있으며, 제현율 , 피해립 등 피해 상황에 따라 별도 규격을 신설(10.16) 할 계획이다.

  • 제현율(製玄率) : 벼의 껍질을 벗겨 이를 1.6mm 줄체로 치면 체를 통과하지 아니하는 현미의 비율
  • 피해립 : 손상된 낟알(발아립․병해립․부패립․충해립 등)을 말함

피해 벼 매입 가격은 제현율, 피해립 등 비율을 감안하여 결정하며, 중간정산금을 매입 직후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피해 벼는 건조 벼로 매입하며 톤백(600kg) 또는 포대벼(30kg) 포장 단량으로 매입하고, 품종에 관계없이 매입하며 매입일을 별도로 지정하여 매입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태풍 피해벼 매입을 통해 예상치 않게 수확 기에 피해를 입은 벼 생산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 하고, 시중에 저품질의 저가미가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태풍 '링링'에 따른 피해 농가 지원에 나선 육군 제31보병사단 장병들이 10일 전남 나주시 금천면 촌곡리 들녘에서 벼를 세우고 있다. [사진=뉴시스]
태풍 '링링'에 따른 피해 농가 지원에 나선 육군 제31보병사단 장병들이 10일 전남 나주시 금천면 촌곡리 들녘에서 벼를 세우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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