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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미국 자동차 기업 제너럴 모터스(GM, General Motors)와 25조원의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2035년까지 최소 24조 7500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GM에 공급한다.미국 테네시 양극재 공장을 중심으로 현지 공급망을 구축한 LG화학은 GM과 함께 북미 시장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양사가 거래할 양극재 물량은 50만 톤 이상이 될 전망이다. 양극재 50만톤은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500km 주행 가능) 약 50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유한양행 자회사 유한화학이 글로벌 수준의 제조 및 품질관리 역량을 재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ANVISA)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유한화학은 이로써 글로벌 수준의 생산 및 품질관리 역량을 갖춘 국내 최고 원료의약품 제조회사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이번 FDA 실사는 미국 수출 원료의약품에 대한 승인 전 실사(Pre Approval Inspection)와 정기실사로 5일간 진행되었다. 엄격한 FDA의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에 부합하는
에쓰오일(S-OIL)이 작년 영업이익이 1조41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58.3%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5조7272억 원, 순이익은 99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8%, 52.6% 줄었다.에쓰오일은 "연간 매출액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제품 판매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대규모 정기보수와 정제 마진 감소에 따른 정유부문 수익성 축소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부분의 수익 개선과 윤활부문의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4분기만 실적만 보면 매출은 9조8304억 원으
'순환재활용(Circular Recycle)'은 SK케미칼만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의미한다.화학적 재활용은 버려진 플라스틱을 해중합 과정 통해 원료 단위로 만들고, 이 원료를 가지고 재활용 플라스틱을 기술이다. 단순하게 폐플라스틱을 분쇄 후 용융·가열해 재활용하는 만드는 물리적 재활용에 비해 무한 반복해 재활용을 하면서도 고품질의 물성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SK케미칼이 이 기술을 미국 최고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공개하며 의료 패키징 시장을 공략한다.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의료용품 전시회 M
LG화학이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55조 2498억 원, 영업이익 2조 5292억 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8.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1% 감소했다.LG화학 CFO 차동석 사장은 2023년 실적과 관련해 “글로벌 수요 둔화로 석유화학 산업의 시황 악화가 지속되었고, 전기차 수요에 대한 시장 우려와 함께 리튬 등 메탈 가격 급락이 매출과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등 외부 변수에 따른 변동성이 극심했던 한 해였다”고 말했다.LG화학은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3조 1348억 원 영업이익 2
우리나라 석유화학 무역에 주요국들의 수입규제조치가 강화돼 정부가 업계와 유기적인 협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여수 석유화학단지(금호피앤비화학)에서 석유화학분야 수입규제 대응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최근 주요국들이 우리나라에 반덤핑∙상계관계 등 수입규제조치를 확대하고 있다. 그 중 우리 화학제품에 대한 규제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203건 등 약 20%를 차지했고, 탄소배출 대응과 기술규제 등 새로운 통상현안 및 도전에 직면한 상황이다.이에 산업부는 현장간담회를 개최하여 최근 수입규제 및 무역기술장벽 등
최근 롯데케미칼 주가가 상승했지만 올해도 작년만큼 어려울 것으로 보여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2년 연속 적자가 유력하다는 증권가 전망에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연속 하락했던 롯데케미칼 주가는 이후 단기 낙폭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수요 개선으로 이어지기에는 어려워 보인다.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매출 19조9393억 원과 영업손실 140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손실은 적자 폭이 줄었지만 매출은 전년 대비 10.489% 감소한 수치다.시황 회복이 더딜 것으로 전망되면서 롯
최근 종근당의 천안공장이 국제공인시험기관(KS Q ISO/IEC 17025) 인정을 획득했다.23일 종근당은 천안공장이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은 법률 또는 국제기준에 적합한 인정기구에서 품질 시스템과 기술능력을 평가해 특정분야에 대한 시험능력이 있는 기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종근당은 영국 화학·바이오 분야 국가측정표준기관(LGC)과 미국 숙련도 인증기관인 NSI의 숙련도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의약품과 미생물 등 국내
정부가 과자류나 조미식품, 음료류 등 가공식품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인공지능(AI) 위험예측 모델'을 올해 개발하고 수입 통관 검사에 적용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등 7개 품목별 위해요소의 특징을 반영한 예측모델을 개발했고, 올해 1월부터 통관단계에서 무작위검사 대상을 선별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7개 품목은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식품첨가물, ▲기구 및 용기·포장,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등이, 무작위 검사는 표본추출계획에 따라 물리적‧화학적‧미생물학적 방법으로 실시하는 검사다.23일 식
19일 LG화학은 연결기준 지난해 실적으로 매출 55조2498억원, 영업이익 2조5292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8.37%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15.11% 감소한 수치다.LG화학은 첨단 소재 사업 및 LG에너지솔루션 성장에 따라 매출이 확대됐지만 중국발 공급과잉 등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인해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LG화학은 지난 1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이엔아이(ENI)와 차세대 바이오 오일 JV(조인트 벤처)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NI그룹은 이탈리아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
바이오의약 CMDO(위탁개발생산조직)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최근 미국의 비임상·임상 계약 연구기관(CRO) 전문업체 NJ BIO(이하 NJ바이오)’사와 원스톱 ADC(항체-약물접합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ADC는 암세포 표면에 있는 항원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와 페이로드(약물)가 링커를 통해 결합한 형태의 표적 항암치료제다. ADC 의약품 생산을 위해서는 ▲ADC 프로세스 개발 ▲분석법 개발 및 검증 ▲링커-페이로드 개발 및 합성 ▲안정성 연구 ▲전임상 및 임상 1~3상 생산 능력 ▲항
LG화학은 1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이엔아이(ENI)와 차세대 바이오 오일 JV(Joint Venture)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이날 체결식에는 이엔아이(ENI) CEO 클라우디오 데스칼지(Claudio Descalzi), 이엔아이 라이브 CEO 스테파노 발리스타(Stefano Ballista), 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 노국래 석유화학본부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이엔아이(ENI) 그룹은 이탈리아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으로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바이오 연료,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지속가능 전략을 추진하고
광주시교육청이 2024학년도 초등학교 150교의 일반 학생 7만6154명에 대한 학급 배정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배정한 초등학교 학급은 일반학급 3676학급, 특수학급 179학급, 다문화학생 밀집 초등학교에 설치된 한국어학급 12 학급이다. 특히 다문화학생 밀집 학교인 하남중앙초, 대반초는 1~6학년 20명, 월곡초, 영천초는 1~2학년 20.4명, 3~6학년 23명으로 학급 기준을 완화했고 한국어학급의 경우 하남중앙초 4학급, 대반초 4학급, 월곡초 3학급, 영천초 1학급을 별도 배정했다.공립 초등학교의 경우 단계적
지난 9일 화성시 소재 위험물질 보관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유해 화학물질이 인근 하천으로 유입돼 정화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경기도가 '화성·평택 하천오염사고'로 피해를 입은 화성시와 평택시에 재난관리기금 3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18일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도청에서 관련 대응 회의를 열고, 신속한 피해 수습을 위해 화성시와 평택시에 각각 15억 원씩 총 30억 원의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도는 2개 시에 응급복구비를 전달할 계획이다.함께 볼 기사 : 화성시 유해화학물질 유출로 "물고기 떼죽음..
2029년까지 1263억 원을 투입해 정부가 '합성생물학' 기술혁신을 위한 핵심인프라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합성생물학은 생명과학에 공학적 개념을 도입해 DNA, 단백질, 인공세포 등 생명시스템을 설계·제작하는 기술이다. 기존 석유화학 중심의 제조산업을 친환경 바이오제조 기반으로 대체하는 등 미래 바이오경제를 이끌어갈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세계 주요국은 합성생물학을 국가 차원의 전략기술로 채택하고 기술주도권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기술 블록화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11일 대구 서구 한 단독주택에서 쥐를 잡으려고 살충제를 20캔을 뿌렸다가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거실에 있던 전기 살충기에서 불이 시작된 점을 미뤄 뿌린 살충제의 가연성 물질에 스파크가 만나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살충제의 분사제인 가연성 물질 액화석유가스가 미세한 입자로 떠 있는 상태에서 전기 살충기의 스파크가 점화원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살충제와 관련한 폭발 화재 사고 소식은 빈번하게 들을 수 있다.지난 2015년에 집안에서 살충제를 뿌린 후 무심코 라이터를 켜다가 30대 여성이 전신 화상을 입는
롯데케미칼은 15일 자회사 파키스탄 법인 매각이 무산됐다고 밝혔다.이날 공시에 따르면 파키스탄의 PTA(고순도 테레프탈산) 생산·판매 법인 LCPL(LOTTE Chemical Pakistan Limited)의 지분 75.01% 전량을 매각하기 위해 파키스탄 화학사 럭키코어인더스트리즈와 체결한 주식매매 계약이 해지됐다.지난해 1월 럭키코어에 LCPL 지분을 1천924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은 롯데케미칼은 매각 계획이 현지의 불확실한 상황 탓에 무산됐다고 밝혔다.“파키스탄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승인 등 일부 거래 선행조건이 장기간 지
LG화학의 신학철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을 대표하는 경제리더 100인에 선정됐다.15일 LG화학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15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IBC(International Business Council, 국제비즈니스위원회) 활동을 시작한다.IBC는 경제계 각 분야를 대표하는 100여 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세계경제포럼을 이끌어가는 자문기구이자 경제계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들이 교류하는 모임으로 평가된다.
양극재는 이차전지를 구성하는 핵심 소재다. 이 분야 선두 기업, LG화학은 최근 중국 양극재 기업이 자사의 특허기술을 침해했다며 조사를 신청했다. 정부는 조사에 나섰다.지난 1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무역위원회를 열고 중국산 ‘NCM811(니켈·코발트·망간 비율 8대 1대 1) 양극재’와 중국산 이차전지를 내장한 스마트폰의 특허권 침해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무역위원회는 특정 물품의 수입으로 국내 산업이 피해를 볼 우려가 있을 경우 이를 조사·판정하는 산업부 산하 기구다.‘NCM811 양극재' 조사는 LG화학이 중국에서 제조
지난 9일 경기 화성시의 한 화학물질 보관 창고에서 오염수 유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당국이 긴급 점검과 방제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하천 생태계는 이미 파괴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달 9일 오후 21시59분께 경기 화성시 양감면 소재 화학물질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면서 이곳에서 보관 중이던 화학물질과 진화용 소방수가 인근 하천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유독물질인 에틸렌다아민(ethylenediamine)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다우(Dow) 케미칼에 따르면 에틸렌다아민은 유기 화합물의 일종으로 표백제,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