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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추운 도시로 알려진 러시아 동부 사하공화국 야쿠츠크(Yakutsk)에 전례 없는 폭염으로 인한 산불 피해로 유독성 연기가 발생해 세계 최악의 대기 오염을 만들고 있다.대기 모니터링 서비스의 보고를 인용한 가디언에 따르면 높은 수준의 미세먼지와 오존, 벤젠, 시안화수소를 포함한 화학물질이 대기를 오염시키고 있다. 지방당국은 32만여 명의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물라고 경고했다.전문가들에 따르면 혈류에 들어가 인체 장기를 손상할 수 있는 미세먼지(PM2.5)의 수준이 최근 며칠동안 세제곱미터당 1000마이크로그램을 넘을 정도
1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수는 전일(1615명)에 이어 1600명을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4차 유행이 확산하고 있는 양상이다. 4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 코로나19 국내 예방접종은 이날 55~59세 연령층이 대상자로 예약을 마친 가운데 지금까지 우리나라 인구 30.8%가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정부는 8월부터 18~49세 접종을 계획해 왔는데 비교적 성인보다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알려진 젊은 층의 백신접종은 그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국내에서 어린 연령층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늦추는 이유는 유전적으로 취약한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야생 버섯이 자라기 쉽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독버섯 중독사고가 7월~10월에 많이 발생하는 이유도 여기서 오는데 일부 등산객이나 트래킹족들의 안일한 섭취가 사고로 보고되기도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집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독소를 지닌 동식물 섭취로 인한 식중독 발생 환자 수가 41명에 이른다.국가표준 버섯목록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2천123종의 버섯이 자생하며 이 가운데 먹을 수 있는 종류는 426종으로 약 20%에 불과하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비슷하게 생긴 모양을 보고 섣부르게
지난 3월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동물 전용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등록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동물 접종이 시작됐다고 전해졌다.지난달 26일 BBC에 따르면 러시아의 동물보호단체 로셀호즈나조르(Rosselkhoznadzor)는 현재 여러 지역에서 수의과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유럽연합과 아르헨티나, 일본 그리고 한국이 이 백신(Carnivak-Cov vaccine)에 관심을 보인다고 이 기관은 밝혔다.과학자들은 현재 동물이 인간에게 코로나바이러스를 감염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개, 고양이,
지난달 조건부 허가에 실패했던 종근당이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 대상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에 대하여 15일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코로나19 검증자문단은 지난달 17일 치료 효과를 확증할 수 있는 추가임상결과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당시 조건부 허가를 신청했던 중증 고위험군 환자 치료제로서의 허가는 적절하기 않고, 치료효과를 확증할 추가 임상결과를 제출받아 허가심사할 것을 권고했다.3월 8일에 신청해 승인받은 이번 임상 3상은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 약 600명을 대상으로 진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지구 온도가 4℃ 올라갈 결우 남극을 둘러싼 거대한 얼음층인 빙붕이 3분의 1 이상이 붕괴되어 상상할 수 없는 거대한 양의 물이 바다로 쏟아지게 된다는 연구가 나왔다.지구물리학 리서치레터스에 발표된 이 연구는 4℃의 온난화가 남극 빙붕 면적의 34%인 약 50만 평방 킬로미터를 붕괴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영국 가디언지가 8일 보도했다.빙붕은 대부분 남극 해안을 둘러싸고 있으며 대륙과 연결되는 영구 부동의 얼음판이다. 물 위에서 형성되며 북극해 전체에 형성되있는 얇은 해빙과 달리 붕빙은 남
종근당이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 대상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에 대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한 조건부 허가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17일 검증자문단은 치료 효과를 확증할 수 있는 추가임상결과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지난 8일 종근당이 나파벨탄에 대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와 임상 3상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나파벨탄의 2상 임상시험에서 러시아의 13개 임상시험기관에서 환자 10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표준치료 환자 대조군 51명과 표준치료·시험약을 함께 투여하는 환자 시험군 53
종근당이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 대상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에 대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와 임상 3상 승인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나파벨탄은 ‘췌장염’ 등 치료제로 사용 중인 의약품으로 임상시험 등을 통해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인 제품이다. 지난해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 104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한 종근당은 나파벨탄이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고위험군 환자의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치료기관과 치료율을 크게 개선하는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발견되는 바이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가 20% 감소했으며 6주 연속 감소세라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WHO는 성명을 통해 "글로벌 신규 신고 건수는 지난주 240만 건으로 전주 대비 11% 감소한 가운데 6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규 사망자 수는 지난 주 6만6천명에 달했는데 전주 대비 20% 감소한 것이며, 이전 3주 동안 계속 감소하고 있다. 존스홉킨스 대학 집계에 따르면 24일 오전 8시 23분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감염확진수는 1억1207
지난 21일 오후 경북 안동시 망천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산림 약 255ha가 소실되었는데, 이것은 축구장 370개 면적과 동일한 규모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산불은 22일인 오늘 낮 12시 20분께 불이 난지 21시간 만에 진화가 완료됐다. 이날 오전 6시부터 공무원과 소방대원, 군인 등 진화인력 1400여 명과 헬기 23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산불이 나면 산림의 피해는 물론 생태계 파괴, 대기오염 등의 큰 피해를 입게 되는데, 그 유해 영향은 얼마나 심각할까.유엔환경프로그램(UNEP)에 따르면 지난해
20일 러시아가 세 번째 코로나19 백신 승인을 발표했다고 AFP등 해외매체들이 전했다.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는 올해 3월까지 자국민들에게 백신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임상시험에 앞서 지난해 8월 코로나19 백신을 등록한 세계 최초의 국가이며,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은 전 세계 24개국 이상에서 승인되었다. 러시아는 지난 하루동안 모스크바의 1623건을 포함해 1만2953건의 새로운 신규 확진수를 보고했고, 전국 집계는 415만1984건을 기록했다. 또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지방당국이 또 다른 480명의 사망자를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이 심각한 질병과 사망을 강력하게 예방할 수 있음을 보여준 백신은 9가지이며, 과학자들은 일부 백신의 조합이 효과가 있는지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두 번의 접종이 필요한 백신을 조합하거나 혹은 서로 다른 두 백신을 섞을 경우 더 보호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는 걸까.지금까지 예방이 확인된 9개의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앤텍 백신, ▲모더나 백신,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백신, ▲노바벡스 백신, ▲존슨앤존슨 백신, ▲시노박 바이오텍 백신, ▲가말레야 백신, ▲칸시노 바이오로직스 백신, ▲시노팜 백신 등
화성의 대기권에서 처음으로 염화수소 가스가 감지됐다고 케미스트리월드지가 12일 전했다. 유럽우주국(ESA)의 엑소마스(ExoMars) 추적가스 궤도선과 러시아의 연방우주국 로스코스모스(Roscosmos)가 화성 대기권에서 처음으로 염화수소 가스를 감지했는데, 이것은 화성 대기에서 할로겐 가스를 처음으로 감지한 것이며 새로운 화학순환을 나타낸다고 한다. 염화수소(HCl)는 수소와 염소 원소의 화합물로 실온과 압력의 기체며, 물에 있는 가스의 용액은 염산이라고 불린다. 염화수소는 냄새가 강한 무색의 가스이며 용해도가 높아 가스는 습한
화학의 가장 기본적인 원소와 우리 생활과의 연관된 이야기들로 독자 여러분들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원소의 개수가 118개라고 하니 앞으로 다양한 이야기들을 기대해주세요. [편집자주]지각의 원소 중 12번째로 풍부하고, 인체에는 노화 예방과 관련 있다는 망간에 대해서 알아본다. 망간(Manganese)은 원소기호 Mn과 원자 번호 25를 가진 화학원소다. 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IUPAC)에 따르면 1774년 스웨덴의 약사 겸 화학자 칼-윌헴 쉴르가 발견했고, 같은 해 스웨덴의 화학자 요한 고틀립 간이 처음으로 금속을 분리했다. 칼-윌헴
지금까지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수는 9459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 수는 202만여 명에 달한 가운데 전세계 백신 접종은 어느 정도 규모로 진행되고 있을까.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지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공개적으로 사용가능한 백신은 총 7개이며, 51개국에서 3970만 회 이상 투여되었다. 가장 최근의 백신 접종 비율은 하루 평균 약 244만 회라고 한다.미국에서는 지난해 12월 14일 의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예방 접종을 시작했으며, 1370만 건의 주사를 맞았다. 화이자-바이오앤텍 백신과 모더
화학의 가장 기본적인 물질인 원소와 우리 생활과의 연관된 이야기들로 독자 여러분들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원소의 개수가 118개라고 하니 앞으로 다양한 이야기들을 기대해주세요. [편집자주]'헬륨'이라 하면 풍선 속에 들어 있는 가스를 마시고 웃긴 목소리를 내는 장난이 제일 먼저 생각나기도 한다.헬륨(Helium)은 주기율표의 가장 오른쪽 위에 붙어있고, 원자 번호 2를 가진 기호 HE인 원소다.의료용 자기공명영상(MRI) 장치에서도 액체 헬륨을 사용하는데 최근 몇 년 사이에 액체헬륨 공급파동의 징조가 나타나고 가격이 폭등하는 사태가
수백만 개의 작은 우주 쓰레기 파편들은 충돌 등의 치명적 위험을 가지고 지구의 궤도를 돌고 있다.사이언스지에 따르면 2009년 이리듐 통신 위성이 작동하지 않는 러시아 군위성과 충돌해 수천 개의 새로운 파편이 생성되었고, 2년 후 2012년에는 국제 우주정거장이 이러한 파편들의 잔해를 피하기 위해 움직여야 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는 지구 궤도를 도는 우주 쓰레기 조각들을 처음으로 포획하고 처리하는 임무를 2025년에 시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위스 신생기업 클리어스페이스가 구축한 클리어스페이스-1
29일 0시 기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0(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1046명으로 확인되고, 사망자는 40명이 늘어 총 859명인 가운데, 해외백신 물량 확보소식과 함께 국내 개발 중인 치료제와 백신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국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새로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 등 총 15개 제품(13개 성분)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국내 개발 중인 혈장치료제 임상 2상 시험이 28일 기준 12개 의료기관에서 진행 중이며 53명의 환자가 투약을 완료했다.현재
친환경 제설제 ‘ECO-ST1’를 개발한 스타스테크가 일본 공인시험기관인 북해도립종합연구기구의 강재부식 시험에서 증류수보다 부식이 덜 된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겨울철 제설용 염화칼슘 등은 차량부식과 도로훼손, 환경오염 뿐만아니라 호흡기질환과 피부병유발 등 환경과 인체에 유해를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이번 실험은 스타스테크 일본 제휴 업체 산포산업이 북해도립종합연구기구에 ECO-ST1의 부식 시험을 요청하면서 진행됐다. 산포산업은 일본 최대 제설 업체 가운데 하나로, 일본 제설 시장 점유율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이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국제적으로 사이버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지난 11일 유럽의약국(EMA)은 영국과 미국, 캐나다에서 출시되고 있는 화이자·바이오앤텍의 코로나19 mRNA 백신 관련 데이터가 사이버 공격을 당해 불법 엑세스됐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오앤텍은 성명으로 통해 EMA 서버에 저장된 백신 후보 'BNT162b2'에 대한 규제 제출과 관련된 일부 문서가 불법적으로 액세스되었다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EMA는 사이버 공격이 백신 검토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EMA에 대한 공격은 IBM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