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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석유화학업계가 업황 침체에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회사나 시설 매각 등 한계사업 정리가 본격화되고 있다. 한계사업은 경제여건변화로 경쟁력을 잃어 성장과 채산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을 의미한다.석유화학 업계는 수익성 악화와 점유율 하락으로 고전하면서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과 더불어 석유화학 제품의 기초 원료와 범용 제품 분야에서 중국이 대규모 생산시설 증설에 나선데 따른 공급 과잉 영향이 컸다. 세계 최대 수요처인 중국 기업의 저가 공세에 한국 기업들은 어려움을 겪고
탄소 배출을 절감하려는 국내 산업계의 노력으로 화학적 재활용 페트(PET)를 적용한 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개발, 상용화됐다. SK케미칼(대표이사 안재현), 효성첨단소재㈜(대표이사 조용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 이하 한국타이어)는 ‘순환재활용 페트(PET, 폴리에스터) 섬유 타이어코드’를 적용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순환 재활용이란 버려진 플라스틱을 화학 반응으로 분자단위로 분해해 만든 원료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만드는 SK케미칼만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다. 상용화
LG와 ‘구겐하임 미술관(Guggenheim Museum)’이 2024년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로 슈리칭(Shu Lea Cheang, 鄭淑麗, 1954년생)을 선정했다.‘LG 구겐하임 어워드’는 LG가 세계 미술계를 선도해 온 미국 구겐하임 미술관과 함께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예술활동을 펼치는 작가들을 발굴, 지원하기 위한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10만 달러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대만 출신 미국 작가 슈리칭은 1979년 뉴욕대학교(New York University)에서 영화학 석사 학위(Master of Arts,
동아참메드(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감염병 예방용 살균소독 티슈 ‘이디 와입스 플러스(ED WIPES Plus)’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이디 와입스 플러스는 염화벤잘코늄과 4중 복합 효소(프로테아제, 알파-아밀라아제, 리파아제, 셀룰라아제)로 구성된 감염병 예방용 살균소독 티슈다. 항생제 내성세균(MRSA), 반코마이신 내성장구균(VRE) 등 다양한 약제 내성균주에 대한 검증된 소독력으로 각종 병원성 세균과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소독한다.또한, DDAC(염화디데실디메틸암모늄), PHMB(염산폴리헥사메틸렌 비구아니드), 페놀계,
LG생활건강과 일본 유니참 그룹의 합작회사인 엘지유니참㈜ (대표 김성원)이 쏘피(SOFY) ‘무표백·순면’ 생리대 라인업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리뉴얼로 재단장한 쏘피 제품은 ▲쏘피 무표백 유기농 100% 순면커버 ▲쏘피 유기농 100% 순면커버 △쏘피 무표백 내몸에 순한면 ▲쏘피 내몸에 순한면 총 4가지다. 네 가지 제품 모두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의 비건 인증과 독일 피부과학 연구소 ‘더마테스트(Dermatest)’의 피부자극테스트에서 Excellent 등급을 획득했다.생리대는 생리 중
효성이 내달 4일 노기수 전 LG화학 사장을 효성기술원장 부회장으로 영입한다고 29일 밝혔다.신임 노기수 부회장은 서울대 화학공학과 졸업 후,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공학과에서 석사와 박사를 지낸 석유화학 분야의 기술 전문가다.노 부회장은 지난 2001~2005년 일본 미쓰이화학에서 연구책임자를 역임했다. 이후 2005년부터 2021년까지 LG화학에서 △폴리올레핀연구소장 △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 △ 기능수지사업부문장 △재료사업부문장 △중앙연구소장 △CTO 등을 거치며 국내 화학 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
초가공식품(UPF, Ultra-processed food)은 유화제나 착색료 같은 물질을 첨가해 산업적으로 가공된 식품으로 감미료, 방부제, 색소 등 식품 첨가물이 들어있고 가공과 변형이 많이 된 음식을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햄, 소시지를 비롯해 라면,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과자, 그리고 전자레인지 등으로 간단하게 데워서 먹을 수 있는 간편식도 이에 해당된다.일반적으로 가공식품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는데, 세계 최대 규모로 이를 검토한 연구 결과가 나와 시사하는 바가 크다.28일 영국 가디언지에 소개된 BMJ(영국의학저널
에코프로가 일본과 한국에서 개최되는 배터리 행사에 잇달아 참여해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CLS) V2’의 청사진을 공개한다.클로즈드 루프 시스템(CLS):이차전지 양극소재 생산 과정을 하나의 단지에서 구현한 시스템CLS는 에코프로가 포항캠퍼스 12만 평 부지에 2조 원을 투입해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원료, 전구체, 양극재에 이르는 이차전지 양극소재 생산 과정을 하나의 단지에서 구현한 시스템이다. 원가 절감과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해 에코프로를 글로벌 1위 양극 소재 기업으로 견인한 핵심 경쟁력으로 국내외 배터리 기업은 물론 완성차 회사
LG화학이 최대 1조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LG화학은 27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5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 총 3조 4450억 원의 자금이 몰려 당초 계획 대비 회사채를 2배 증액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신고금액 1000억 원인 2년물에는 7950억 원의 투자 수요가 들어왔다. 2000억 원 규모의 3년물에 1조 4800억 원, 1300억 원 규모의 5년물에 7700억 원, 700억 원 규모의 7년물에는 4000억 원이 각각 접수됐다. LG화학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만기 회사채 상환 및
금호석유화학의 경영권 분쟁이 또 붉어지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박정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는 삼촌인 박찬구 회장과 표 대결을 벌인 바 있다. 경영권 분쟁에서 패배하며 회사에서도 해임됐지만, 개인 최대주주 지위는 유지한 채 지속적으로 행동에 나서왔다. 그는 자사주 소각 등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다음 달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재차 표 대결이 벌어질 예정이다.금호석유화학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는 차파트너스자산운용과 손잡고 전체 지분의 18%에 달하는 자사주 전량을 소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립순천대학교가 2024년도 전국 시도교육청 중등교원 임용시험에서 68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양성 단위별로는 △사범대학 61명(국어교육과 6명, 영어교육과 6명, 사회교육과 11명, 농업교육과 6명, 수학교육과 12명, 컴퓨터교육과 13명, 물리교육과 3명, 화학교육과 4명) △교육대학원 5명(상담심리전공 3명, 영양교육 전공 2명) △교직과정 2명이 최종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합격자는 교원 연수 등의 과정을 거친 뒤 정규 교사로 발령돼 일선 학교 현장에서 중등 교사로 활동할 예정이다.김대희 국립순천대 사범대학장은 "국립순천대
정부가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와 에너지 절감 지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고효율기기와 설비를 소상공인에 지원하는 2024년도 사업을 공고하고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26일 밝혔다.사업 내용에 따라 7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소상공인이 에너지효율 1등급의 냉난방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4개 품목을 사업장에 신규 설치하는 경우 구입비용의 40%를 품목별로 지원한다. 냉난방기와 냉장고 각 160만원, 세탁기와 건조기 각 80만원 정도를 지원받을 수 있다.단 미용업 등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업체가 건조기를
안국약품이 혈행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rTG오메가3'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되는 'rTG오메가3'는 오메가3(EPA 및 DHA 함유유지) 성분을 600mg 함유하고 있는 제품으로, 180년 전통의 오메가3 전문 기업 EPAX 사의 노르웨이산 소형 어종 추출 오메가3 원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rTG(Re-esterified Triglyceride)란 오메가3 제품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학적 변화를 최소화해 자연 발생 형태에 가깝도록 만드는 공법으로, 체내 흡수율이 높고 산패에 강한 특성을 가진
효성그룹이 하나였던 지주사 (주)효성을 인적분할해 2개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한다.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회장과 삼남 조현상 부회장이 각자 지주사를 이끌며 독립경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23일 효성은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신규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효성홀딩스USA·효성토요타 등 6개 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새로운 지주회사 '㈜효성신설지주(가칭)'을 설립하는 분할계획을 결의했다.효성그룹은 오는 6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
정부가 이집트산 백시멘트 덤핑수입으로 국내산업이 피해를 받는다고 보고 향후 5년 간 60.83% 덤핑방지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판단했다.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지난 22일 제445차 무역위원회 회의에서 이집트산 백시멘트의 덤핑수입으로 국내산업이 피해를 받고 있다고 최종 판정했다고 밝혔다. 또 이집트산 백시멘트에 대하여 향후 5년간 60.83%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할 것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건의했다고 설명했다.백시멘트(White Portland Cement)는 밝은 색이 요구되는 인테리어용 마감재의 원료로 안료를 첨가하여 보도블
전자 소자, 광전자 소자, 양자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되는 2차원 반도체 물질 연구 분야의 난제를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다는 소식이다.22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소재분석연구부 정희석박사 연구팀이 센트럴 플로리다대학교(UCF) 재료공학과 및 나노테크놀로지 센터 정연웅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2차원 전이금속디칼코젠(TMD) 반도체 물질 간의 상변화를 통한 이상적인 수평 금속-반도체 접촉을 형성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2차원 반도체 물질의 접촉저항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2차원 전이금속디칼코젠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가 제조업체들과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으로 인한 현장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산업부와 고용부는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2개 업종별 협・단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부 관련 지원 대책을 안내하고 업종별 애로·건의를 청취했다고 밝혔다.참여 업종은 자동차, 조선해양플랜트, 철강,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바이오, 로봇, 석유화학, 섬유, 기계, 뿌리 산업 등이다.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50인 미만 사업장에 소재·부품·장비및 뿌리산업 등 공급망 핵심업체가 다수 분포되어
롯데케미칼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기초소재사업과 첨단소재사업 특성에 맞춘 별도의 AI조직을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롯데케미칼 이훈기 총괄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전달한 신년 메세지를 통해 “생성형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회사 운영의 전 영역에서 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향상시키고 효율성을 극대화 할 것”을 강조하였으며, AI 기술 고도화 및 적용 범위 확장과 가속화를 위한 별도의 조직 신설을 지시했다.기초소재사업은 축적된 R&D 지식과 AI 융합을 통해 AI 연계 촉매, 제품 개발 및 품질 개선
22일부터 LG전자가 국내 최초 히트펌프 방식 올인원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세탁건조기 판매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시작 버튼 하나로 세탁 후 세탁물을 꺼내지 않고 건조까지 마칠 수 있는 세탁건조기로 용량은 세탁이 25kg, 건조는 13kg이다. 특히 하단에는 4kg 용량의 미니워시가 탑재됐는데 섬세한 의류나 기능성 의류, 속옷, 아이옷 등을 분리 세탁할 수 있다.지난해 9월 독일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이 제품을 처음 공개한 LG전자는 세탁 건조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은
전남대학교 기계공학부 허기준 교수연구팀이 오염에 강한 초소수성 표면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초소수성은 물에 젖지 않는 성질로 자가세정, 방수, 항균, 방부식, 안개 방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돼 잠재력이 있는 과제로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그동안 초소수성 표면의 중요 구성 요소인 '나노/마이크로 구조'가 일반적으로 부서지기 쉽고 오염물질에 쉽게 오염되는 특성이 있어 초소수성 기능을 상실하게 만드는 한계가 있었다.이 가운데 전남대 허기준 교수는 영국 University College London의 황기병 박사, 랩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