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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제품에 인체 유해물질 사용 제한이 확대된다. 환경부는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7월 9일부터 10일간 재입법 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국제 환경기준인 유럽연합(EU)의 '유해물질 사용제한(RoHS, Restriction of Hazardous Substance)' 지침을 준용한 것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 지침은 전자제품 제조 시 유해 물질 사용을 제한하고 덜 유해한 물질로 대체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로 일본과 중국, 아랍에미리트에서도 도입 중이다. 사용량 늘어난 신규
여름에는 고수온 현상으로 인한 양식장내 어류 폐사를 막기위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 여름철 고수온 현상이 이달 중·하순경에 발생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양식생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양식장 관리를 당부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월 초부터 고수온에 따른 피해예방을 위해 현장대응반을 구성해 각 해역별로 사전설명회를 통해 대응요령 등을 전파하고 있는 수산과학원은 효과적인 고수온 대응을 위해서는 해역별 특성이 다른 동·서·남해에 맞는 맞춤형 대응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고수온 시기에는 사육수 내 용존산소 농도가
국민의 집단 지성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정책화 지원을 위해 처음 개최되는 도전·한국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이 올해 처음 개최된다.6일 해양수산부는 '제1회 도전·한국 국민아이디어 공모전'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된 '해양 침적쓰레기 탐지 및 제거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1회 공모전의 과제로는 온라인 국민 선호도 조사 결과와 과제 해결 필요성,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쓰레기불법투기방지, ▲소방차구역 불법주차 방지, ▲금연/흡연 구역구분, ▲보이스피싱 예방, ▲해양쓰레기 제거, ▲반려동물 유기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의 디자인을 도용해 불법 유통을 시도한 가짜 마스크 10만 개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해당 가짜 마스크는 업체가 지방자치단체에 총 45만 개를 납품하기로 계약한 후 25만 개는 정상적으로 생산한 제품을 공급하고 이후 수급이 어려워지자 마스크 제조업체가 아닌 유통 브로커를 통해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식약처는 제보 당일 신속하게 대처해 지방자치단체 납품 하루 전에 적발했으며 유통을 사전 차단할 수 있었다고 3일 밝혔다.가짜 마스크는 정품 마스크와 비교해 봤을 때 포장지에서 광택이 없고, 포장지 접합부
국내 폐플라스틱 적체해소와 재활용 촉진을 위해 폐플라스틱의 국내 수입이 제한된다. 29일 환경부는 폐플라스틱(PET·PE·PP·PS)의 국내 수입 제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내 폐기물 재활용 촉진을 위해 수입이 제한되는 폐기물 품목 고시' 제정안이 6월 30일 공포한 날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적체가 심한 폐플라스틱 품목의 수입 제한은 국내 적체 상황을 해소하고 오염된 저급 폐플라스틱의 수입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코로나19와 올해 초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폐 페트(PET) 및 재생원료의
경기도 안산시 소재 A유치원에서 발생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과 관련해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교육부 등 관계기간이 긴급 회의를 열어 현황과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각 관계기관의 국장급 대책반을 구성해 이번 사태 종결까지 역학조사와 현장안전 점검 등을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 16일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집단 발생에 대한 의심신고 이후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는 발생 원인을 찾기 위해 조리종사자 대상 인체검체를 채취하고 보존식과 칼, 도마, 교실, 화장실 등 환경 검사를 실시했으나
덥고 습한 요즘같은 여름에는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의료기기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모기·콘택트렌즈·이식형보청기의 올바른 안전사용법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제모기는 왁싱·필링 제품과 동시 사용하지 않기의료기기인 제모기는 털을 만드는 피부기관인 모낭에 레이저 등 광선을 쏘여 열을 발생하게 하고 , 열로 인해 모낭이 손상되면 털이 자라지 못하게 하는 원리을 이용한 제품이다.제모기는 사용 전 미리 제모할 부위의 화장품, 노폐물 등을 깨끗이 씻어내고 물기를 말려 건조된 후에 제모해야 하며, 상처나 피부염 증상이 있
덥고 습한 여름철엔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채소는 충분히 세척하고 육류는 내부까지 완전히 익혀 먹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계절별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발생 현황에서 6월부터 9월까지 총 9508명의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발생 장소는 학교급식소가 60%, 학교외 집단급식소 16% 순이었으며, 주요 원인식품은 채소류, 육류 등으로 나타났다. 병원성대장균은 대장이나 소장의 장세포에 침입하거나 독소를 생성하여 병원성을 나타내는 대장균으로 발병특성, 독소의 종류에 따라 통상 ▲장
코로나19로 인해 감염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치과감염관리지침이 마련됐다. 치과의료 특수성에 기반해 개발되었다고 한다.이제까지 치과의료기관은 치과감염관리의 기준이 되는 지침이 없어 개별적으로 외국의 감염관리지침이나 의과계 감염관리지침에 의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24일 보건복지부는 치과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치과감염관리 지침을 개발하여 전국 치과대학과 치과병원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치과 진료는 세균과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주 통로인 입 안을 다루고, 혈액과 타액에 직접 접촉하는 치
소비자 피해 발생 우려로 논란이 되어왔던 발광다이오드(LED) 마스크에 대한 안전 기준이 마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LED 마스크를 미용 목적의 비의료용과 의료용 제품으로 구분해 관리하고 새로 마련한 공통 안전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국무총리 주재 제4차 소비자정책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이번 조치는 그간 피부 탄력 개선 등 미용 목적의 LED 마스크에 대한 안전 기준이 없어 소비자 피해 발생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식약처는 의료용과 비의료용 LED 마스크에 공통 적용 안전
최근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에서 장출혈성대장균 집단 감염 사례가 보고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경기도 안산시 소재 유치원에서 지난 18일 장출형성대장균감염병 환자가 확인된 후 현재까지 12명의 환자가 보고되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유치원은 등원을 중지하고 유증상자 79명을 포함한 재원 중이 모든 원아, 교사, 조리 종사자에 대한 진단 검사와 환경 및 보존식 검사를 실시했다. 확진자의 가족들에게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시행하는 등 감염 경로를 파악 중에 있다. 또한 제주시 소재 어린이집에서도 5월 중순부터 6월 1
국내 연구진이 이산화탄소를 없애는 동시에 전기와 수소를 생산하는 '수계 금속 -이산화탄소 시스템'의 성능을 높여 줄 촉매를 개발했다. 이 촉매 개발로 인해 수계 금속-이산화탄소 시스템의 상용화 가능성이 더 밝아질 전망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김건태 백종범 교수팀은 루테늄 금속과 탄소를 포함한 복합체 촉매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산화탄소로 인한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이산화탄소 활용 및 저장기술이 주목받고 있는데, 이 기술은 쓸모없이 버려지는 이산화탄소를 화학적으로 전환해 메탄올이나 유기 화
국내 연구팀이 가시광선과 광촉매를 이용해 약물의 '뼈대'가 되는 사이클로뷰텐(cyclobutene) 화합물을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 새로운 합성 기술은 신약 개발이나 기존 약의 부작용 개선 연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약물은 나무 기둥과 같은 골격체와 다양한 곁가지인 작용기가 붙어있는 구조를 갖는데, 사이클로뷰텐은 이 골격체 중 하나라고 한다. UNIST 자연과학부 박철민 교수 연구팀은 이 사이클로뷰텐 합성법을 이용하면 작용기의 손상없이 높은 효율로 사이클로뷰텐 화합물을 합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약물은 체내에 존재하
최근 큰 인기를 끌며 홈쇼핑이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 소비되고 있는 크릴오일 제품 41개 제품 중 12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돼 전량 회수 조치됐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들 제품에서 항산화제인 '에톡시퀸'과 핵산, 초산에틸 등 '추출용매' 등이 기준을 초과 검출돼 이와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검사항목은 에톡시퀸과 추출용매 5종인 헥산, 아세톤, 초산에틸, 이소프로필알콜, 메틸알콜 등이다. 에톡시퀸은 수산용 사료에 항산화목적으로 허가되어 있어, 사료로부터 이행될 수 있는 양을 고려해 식품 중 갑각류, 어류 등
개개인 마다 다를 수 있는 맛의 표현을 개관적으로 정량화하는 데 도움될 '전자 혀'가 개발돼 화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고현협 교수팀은 '미세한 구멍이 많은 고분자 젤'을 이용해 떫은맛을 감지하는 '전자 혀'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체의 맛 감지 원리를 모방한 이 전자 혀는 떫은맛을 정량적으로 표현 할 수 있어 각종 식품, 주류 개발 사업 및 과수 모니터링 분야 등에 폭넓게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고로 '떫은맛'은 인간 혀의 미각 기관인 미뢰가 느끼는 다섯가지 기본 맛이 아니라
5일 대웅제약과 대웅테라퓨틱스는 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동물 효능시험에서 바이러스 감염 개선 효과를 명확히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웅테라퓨틱스는 충북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족제비 종인 페럿을 대상으로 체내 효능시험을 진행했는데 정상군, 바이러스감염군, 시험군을 각각 비교한 결과 바이러스 감염군은 감염 후 8일까지도 콧물 및 폐에서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관찰됐으나, 이 약이 투여된 시험군은 감염 후 4일차부터 대조군 대비 콧물에서의 바이러스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감염 후 3일차에 실시한 폐
국내 연구팀이 곤충의 체내에서 플라스틱을 생분해하는 박테리아를 발견해 전세계적인 플라스틱 쓰레기 환경오염 해결을 위한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연구팀은 토양에서만 생존한다고 알려진 플라스틱 분해 박테리아의 일종인 슈도모나스(Pseudomanas sp.)를 곤충의 내장에서 분리했다고 한다.슈도모나스는 녹농균이라고도 불리는 데 항생제 내성이 있는 슈퍼박테리아로도 알려져있다.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 따르면 기초학부 김대환 교수와 김홍래, 이현민, 유희철, 전은빈 학생이 아메리타 왕거저리의 유충인 슈퍼웜의 체내에서 폴리스틸렌을
국내 의학관련 석학 단체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최근 '중독연구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국내 중독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활동에 나선다. 중독성 약물로 인한 폐해는 점차 심각해지는 상황으로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약물중독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7만7천명으로 한해 평균 1만5천명이 약물중독 부작용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중독은 개인의 의지 문제가 아닌 특정물질이나 행동에 뇌의 쾌락중추가 과도하게 자극되어 나타나는 뇌질환의 일종으로 인식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 현지 주 정부의 갑작스러운 출국 제한 조치로 LG화학의 인도 가스노출 사고수습 현장지원단이 한국으로 돌아오는데 차질이 생겼다. 외신 및 LG화학 등에 따르면 29일 현장지원단은 26일(현지시간)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샤카파트남에서 전용기편을 이용해 출국하려 했지만 현지 주 경찰에 제지를 당했다고 한다. 항공당국 등의 승인을 받은 상태로 현장지원단은 출국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주 경찰은 인도 주 정부의 지시에 따라 출국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지원단을 태워 귀국길로 향해야할 해당 전용기는 빈 상태로 한국으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덤프트럭 기사 등 3명이 몰래 버렸다가 마을 주민들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마을주민들에 따르면 27일 경남 진주시 미천면 어옥리 인근 야산 임도에서 이날 새벽 0시 20분즘 25톤 덤프 트럭이 올라가는 것을 보고 주민이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산업폐기물을 몰래 버린 덤프트럭 기사 등 3명을 현장에서 검거했으며, 몰래 버려진 산업폐기물은 충남 아산에서 가져온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한 마을주민은 "차량이 임도로 올라가는 것을 보고 산에서 도박이 벌어지는 것으로 착각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