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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 10일은 세계정신건강의 날이다.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올바른 인지를 하기 위해 정해진 국제 기념일이다. 현대사회의 보건의료에서 '정신건강'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전 세계는 코로나19라는 팬데믹의 위기에 처한 상황이며 우리의 정신건강은 더욱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올해 2월 일본의 한 연구에서 2020년 7월부터 10월까지 코로나19 팬데믹의 두 번째 물결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율이 이전해보다 16% 증가했으며, 미국에서는 2020년 6월 조사에서 18~24세 연령대 인구의 25%가 대유행 관련 스트레
문어는 지구상에서의 존재 시기가 공룡이나 포유류보다도 훨씬 앞선다. 최초의 두족류(頭足類)는 5억 1500만 년 전 중국의 캄브리아기에서 발견된 노틸로이드(nautiloid) 화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일리노이주 석탄기 화석층에서 발견된 '폴세피아 마조넨시스(pohlsepia mazonensis)'는 현대의 문어와 유사한 모습으로 3억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문어는 전 세계에 널리 분포되어 있고 연안에서부터 심해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서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팔초어(八梢魚)·팔대어(八帶魚)·장어(章魚) 등으로 불리기도
농업에서 잡초와의 싸움은 끝나지 않는 숙제다.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제거해야 하지만 환경과 작물을 고려하면 제거하는 방식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 시대에 맞춰 다양한 친환경 방식들이 제시되는 가운데 최근 로봇의 활용이 본격적으로 적용되고 있다.영국의 농업용 로봇 스타트업 '스몰 로봇 컴퍼니(Small Robot Company, SRC)'는 로봇에게 역할을 부여한다. 로봇 톰(Tom), 딕(Dick), 해리(Harry)는 농장의 상태에서부터 작물의 생장, 관리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물론 여기에는 잡초제거도
프랑스의 화학자이자 미생물학자인 루이 파스퇴르(Louis Pasteur)는 많은 업적을 가지고 있다. 전염성 질병의 원인이 병원성 미생물이라는 것을 밝히며 미생물학의 기초를 다지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발효 부문과 각종 감염성 질병 및 백신 개발에 지대한 공헌을 남겼다. 업적 중에는 1885년 광견병 백신의 개발도 있는데 그가 세상을 떠난 9월 28일이 '세계 광견병의 날(World Rabies Day)'이기도 하다.광견병은 꼭 개가 아니더라도 광견병 바이러스를 지닌 동물에게 사람이 물렸을 때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급성 뇌척수염의 형
바쁜 현대인들은 다양한 스트레스 속 환경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현저히 줄어든 요즘, 체중이 불어나 고민이 많아졌다. 젊을 때는 뭘 먹어도 다 잘 소화해낸다고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왠지 모두 살로만 가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요즘 저탄수화물 식단 다이어트로 건강하게 체중감량을 하며 다양한 효과를 보고 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고양시에 살고 있는 40대 후반 직장인 A씨는 요즘 저탄고지(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체중 감량은 하고 싶은데 게을러서 운동은 못 하겠더라. 힘든 식단조절
몸무게도 그다지 많이 나가지 않고 다른 부위는 평범한데 유독 배만 볼록 나온 것을 '올챙이배'라고 부른다. 운동과 수면 부족, 과식과 음주로 인한 내장지방 증가 등 여러 원인이 있는 만큼 다양한 질병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일단 올챙이배가 되면 심장병 발병 위험이 굉장히 높아진다. 지난 4월 미국심장협회(AHA) 학술지 'Circulation'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내장지방조직(VAT)이 심장에 가장 위험한 유형의 지방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내장지방조직은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을 분비해서 혈관을 손상시키고 염증 물
우리는 매일 세안을 한다. 그야말로 생활의 일부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혹 연예인들이 밝히는 자신만의 세안법이나 생활정보프로그램에서 제안하는 독특한 세안법들이 유행을 하곤 한다. 매일 하는 세안을 우리는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일까?사실 좋은 피부는 남녀노소 모두가 바라는 것이고 좋은 피부의 시작은 깔끔한 세안에 있다. 사람들이 세안법에 관심을 갖는 것도 유행을 타는 것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올바른 세안을 위해서는 얼굴에 생성되는 때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얼굴을 더럽히는 때는 세 가지로 분류가 된다. 먼지나 더러운 공기로 인
자연치아의 상실로 인해 주로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틀니(의치)와 어린이부터 성인에까지 치아 교정 치료 후 치아가 다시 뒤틀리지 않도록 하기 위한 가철식 치아 교정 유지 장치는 보통 매일 입속에 넣었다 뺏다 하므로 특히 위생이 중요하다.틀니와 치아 교정 유지장치의 올바른 세척·세정 방법과 보관 등의 주의사항을 알아본다.세균 전파를 막기 위해 착용 전후에는 항상 손을 씻고, 세척 시에는 치약을 사용하지 않는다. 치약의 연마제 성분은 틀니와 치아 교정기의 표면에 흠집을 내어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연마제 성분이
누구나 기분전환이 필요한 요즘이다. 코로나 우울이 사회 전반을 집어삼켜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고 생활의 제약으로 광범위한 피해를 받게 된 지 2년이 다 되어 간다. 굳이 웃을 일을 찾아 기분전환을 시도해보려 하지만 대부분 한시적이다. 그렇다면 차라리 감정을 쏟아내며 울어보는 건 어떨까?2018년 화성시 정책공모전에서 당첨되어 2019년 9월에 문을 연 'T.T ZONE', 일명 '눈물방'. '중년 남성도 마음껏 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라는 아이디어로 시작되었지만, 남녀는 물론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영상을 통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감염자 및 위중증 환자의 증가로 의료진의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는 요즘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무더운 계절로 인해 여느 때보다 무거운 방역복으로 심신의 피로 역시 한층 높아진 상태다. 결국 의료진을 비롯한 대응 인력들의 번아웃 신드롬(burnout syndrome), 즉 탈진 증후군(脫盡症候群)에 대한 대응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의욕적이고 강한 업무 몰두 이후에 오는 신체적·정신적 에너지 고갈 상태를 뜻하는 탈진 증후군은 미국의 정신분석가 허버트 프로이덴버거(Herbert Freudenberger)가 자
고추냉이보다 저렴한 겨자무를 사용해놓고 제품에는 '와사비' 등으로 표시해 판매한 업체들이 적발됐다. '와사비'는 고추냉이의 일본어식 표현이다.고추냉이 제품을 제조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13개 업체 대상 단속을 실시한 결과, 서양고추냉이인 겨자무를 원재료로 사용해놓고 제품에는 '고추냉이(와사비)'로 표시한 9개 업체가 적발됐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1일 밝혔다.겨자무(서양의 고추냉이라 불린다)와 고추냉이(와사비)는 각각 서로 다른 식물성 원료로 구분하며, 사용부위도 다르다. 겨자무는 호스래디쉬(Horseradish), 서양고추냉이 등으
지난 7월과 8월에 각각 부산 밀면집과 성남 김밥집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의 원인이 살모넬라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구의 해당 프랜차이즈 김밥집 2곳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27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살모넬라(Salmonella)는 어떤 균이며, 무엇을 주의해야 할까.살모넬라균 감염증은 비장티푸스성 살모넬라균(non-typhoidal Salmonella)의 감염에 의한 급성위장관염으로 질병관리청은 법정 지정감염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살모넬라 감염증의
무더운 여름에는 땀이 많이 나고 모기에라도 물리면 가려움에 불편해진다. 특히 어린이들은 긁어서 생기는 상처가 덧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어른보다 피부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는 벌레에 물리면 피부가 쉽게 붉어지고 가려워져 상처 주위를 긁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을 사용해 가려움을 완화해 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러한 벌레 물린 데 사용하는 약은 액상, 로션, 크림, 연고, 겔, 원형부착제 등으로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이 모두 있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O
립스틱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는 고대 문명의 발상지 수메르까지 올라간다. 역사학자들은 기원전 3000년경까지 올라가 수메르인들을 만나면 붉은색의 뭉개진 원석들로 입술과 얼굴을 장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래서 이때 입술에 바르던 것을 립스틱의 시조라고 평가한다.고대 이집트에서 화장을 하는 것은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기도 하고 치유력이 있다고 믿는 분위기였다. 그 유명한 클레오파트라는 당시에도 딱정벌레와 개미를 부수고 갈아서 붉은색 립스틱을 사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의 립스틱은 납, 브로민, 요오드 등 화학물질
뉴질랜드산 빌베리추출물에서 납이 기준보다 1.6배 초과 검출돼 판매 중단됐다.서울 강서구에 소재한 수입식품 판매업체 (주)하이웰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뉴질랜드산 빌베리추출물 제품 '프리미엄 빌베리 아이케어'에서 납이 기준치인 1.0mg/kg보다 1.6mg/kg 초과 검출됐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제품에 대하여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해당 회수 제품은 유통기한이 2023년 9월 1일 표시 제품으로 제조업소는 뉴질랜드 GMP PHARMACEUTICALS LTD, 수입량은 104.71kg이다.의료건강정보 서비
주변 사람은 들리지 않는데 내 귓속에서만 소리를 느끼는 현상, 이명은 특정한 질환이 아니라 증상이다. 매우 흔하기도 하고, 보통 일반인의 10%가 경험하고 있다. 흔하다고 하지만 이명이 생기면 잠자리에 방해가 될 수 있고 불편하다.이명은 어떤 증상인가.이명(Tinnitus)은 청각 기관의 손상으로 인한 것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외에도 근육과 혈관과 같이 청각 기관의 주위 구조물에서 생겨 느껴지기도 한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금속성의 소리와 같이 윙~하는 기계소리나, 쏴~하는 김빠지는 소리, 귀뚜라미나 매미 등 벌레 우는 소리,
아이스크림이나 여름철 시원한 음료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식용얼음 등 686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14건에서 기준보다 세균수가 초과 검출됐다. 부적합 얼음을 사용한 12개 매장에서는 즉시 제빙기 사용을 중단시키고 세척 및 소독과 필터를 교체한 후 적합한 얼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밝혔다.식약처는 커피전문점에서 만드는 제빙기 식용얼음과 아이스크림, 빙과, 편의점 컵얼음, 더치커피, 비가열음료 등을 대상으로 대장균, 세균수 등 집중 검사했다.커피전문점 제빙기 식용얼음 12건에서 8건은 과망간산칼륨 소
국보 제7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인 '훈민정음 해례본'이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자산인 NFT(대체불가토큰, Non-fungible Token)로 한정 발행한다.22일 간송미술관은 문화보국 정신을 상징하는 ‘훈민정음 해례본’을 NFT화함으로써 디지털 자산으로 영구 보존하고 문화유산의 보존과 미술관의 운영 관리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NFT 발행과 기술 협력은 테크미디어 기업 퍼블리시(PUBISH, Inc)가 지원하고, 헤리티지아트(주)를 통해 기획됐다. NFT는 무엇이며, 훈민
국내에서 마약류가 아닌 물질 중 오남용으로 인한 위해가 우려돼 긴급하게 마약류에 준하여 취급 관리가 필요한 물질인 '임시마약류' 중 그 위해가 확인되는 15종의 성분과 해외 규제 마약류 성분 2종이 신규 지정된다.신규 지정된 마약 3종은 1군 임시마약류였던 ▲알티아이-111, ▲유-48800, ▲이소토니타젠 등이다.이소토니타젠(Isotonitazene)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소토니타젠은 약 60년 전 잠재적 진통제로서 합성된 2-벤츠시미다졸(2-benzylbenzimidazole) 그룹에 속하는 5-니트로-2-벤질벤츠시미다
주방세제 유형은 어떻게 구분하며, 소비자들은 어떤 표시를 보고 구매할까?동작구에 사는 50대 주부 A씨는 “설거지용 주방세제를 구매할 때 보통 제품 뒷면의 유형 확인보다는 ‘친환경’, ‘식초’, ‘천연 세정성분’ 등의 단어가 보이는 광고 이미지를 보고 제품을 산다”라고 말했다.세척제 유형은 현재 1종, 2종, 3종 세척제 등의 명칭으로 구분되어 있다. 지난 6월 기준 국내 세척제 제조 유통은 1종이 72%로 가장 많고, 2종이 23%, 3종이 5% 순으로 나타났다.국내 '위생용품의 기준 및 규격'에 따르면 1종 세척제는 '사람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