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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수입한 당근 제품에서 잔류 농약이 기준 초과 검출돼 판매 중단됐다.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주)경인이 수입한 '신선당근' 제품에서 잔류농약 '트리아디메놀'이 기준 초과 검출되어 회수 조치 중이다. 트리아디메놀(Triadimenol)은 살균제로 쓰이는 농약으로 위험한 생식 독성을 가지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수생 생물에게 유독하다. 인체 노출된 경우 눈을 자극하고 피부에 경미한 자극을 일으킨다.국내 농산물의 농약 잔류허용기준에 따르면 트리아디메놀의 허용기준은 0.03 mg/kg b.w./day(ADI, 일일
국제 공동 연구진이 고가의 빔 공정이 필요없는 초미세 패턴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작은 반도체칩 안에 들어있는 수십억 개의 미세소자는 여러 층의 재료 속에 그려진 패턴 형태로 이러한 패턴 제조를 위해서는 빔으로 모양을 그리는 공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기술들은 적용의 어려움과 운용 비용이 고가인 단점이 존재해왔다.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물리학과 남궁선 교수와가 미국 미네소타주립대 연구진과 함께 물질을 여러 번 얇게 입히는 공정만으로 반도체 패턴 제조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해당 연구는 나노 재료 분야 학술지 에이
국내 연구진이 독자 개발한 능동형 나노현미경 기술로 2차원 반도체 '나노주름' 제어와 정밀도 관찰에 성공했다. 이 나노현미경은 3차원 공간 초고분해능으로 분석되며, 물질의 특성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4차원 복합현미경으로 저차원 양자물질의 규명에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울산과학기술원(UNIST) 물리학과 박경덕 교수 연구팀은 '능동형 탐침 증강 광발광 나노현미경' 기술을 독자 개발해 이와같은 관찰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연구팀은 2차원 반도체의 결함으로 알려진 나노주름이 발광소자 제작에 유리한 특성을 지닌다는
화장품에 사용하면 안되는 색소를 사용해 눈화장용 제품과 일시적 두발 염색용 제품 등을 제조 판매한 업체 대표가 구속됐다.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화장품법을 위반한 해당 제품은 '엘로엘 매직 브로우 펜', '엘크릿 헤나 틴트 아이브로우(진갈색/진회색, 진회갈색)', '엘크릿 헤나 틴트 아이브로우 마스카라(진갈색, 회갈색)', '엘크릿 헤어 볼륨틴트 브러쉬(흑색, 흑갈색)', '엘크릿 매직 컬러 샴푸', '삐아 라스트 아이브로우 틴트', '매직타투 아이브로우(다크브라운)', '룩 168타투 아이브로우(다크브라운, 네츄럴브라운)
바다의 양식장에서 일정한 간격으로 떠 있는 부이(buoy, 부표)는 수산물을 생산하는 데 부력을 유지하고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양식의 필수 도구다. 보통 스티로폼 소재여서 햇빛이나 파도에 잘 부서지고 미세플라스틱 방출로 해양 오염물질로도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과 기업이 함께 해양에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스마트 부이'를 개발했다.이 스마트 부이는 어장의 위치 확인은 물론 수온과 염도, pH 등 다양한 해양 데이터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해수전지를 적용해 바닷물 속에서도 안전한 전력공급이 가능하다.산업통상자원
중국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구강 위생관리가 제대로 안된 24~72시간 이내에 좋은 구강 박테리아와 유익한 항염증 화학물질이 급격히 감소했다.이것은 치아 손상이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잇몸 질환인 치주염 환자의 입 안에 일반적으로 존재하는 '나쁜 박테리아'의 증가로 이어졌다.지난 10일 메디컬엑스프레스에 따르면 칭다오 연구소의 단일세포센터의 연구팀은 중국 과학아카데미와 mBio 저널 등에 지난 9일 이 연구를 발표했다.치주질환은 흔히 풍치라고도 하는데 병의 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뉜다. 치은은 잇몸을 의미하며 치
세계적 대유행병이 발병한지 1년이 넘은 가운데 여러 연구들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걸린 임신부는 다른 여성보다 입원·중증 질환의 위험이 더 높은 반면 태아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고 한다.임신을 하면 면역체계는 태아를 외래 물질로 인식되어 공격하는 것을 방지하도록 면역억제 세포를 형성하게 된다. 태아를 위한 이러한 엄마의 몸 속 변화는 감염에 취약해질 수 밖에 없다.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감염 임신부는 비가임기 연령 여성에 비해 중환자실(ICU)입원과 인공 호흡기 착용, 사망으로 이어지는 질병 등 중증 질환 위험이 증가
지난달 9일 경남 함안에서 비철금속 선별작업 중 자연발화된 금속 물질 12톤이 소실되는 화재가 발생했고, 지난해 8월에는 전남 곡성에서 알루미늄 등 금속 분말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220여 톤이 소실되었으며 특히 금속화재 특성상 어려움으로 22일만에 진압된 바 있다.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금속화재는 153건이며 18억1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지역별로 경기가 45건, 경북·경남이 각 20건, 강원이 1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 장소는 건축 구조물이 85건, 쓰레기 화재 등 기타가 52건, 자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임상단계 바이오벤처 기업 코넥스트가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시험계획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코넥스트가 제출한 임상시험계획은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CNT101'의 1a·2b상 임상개발을 위한 것으로 'CNT101'은 선천면역에 관여하는 수용체인 TLR5(Toll-like receptor 5)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재조합 단백질 형태의 작용제다.이 물질은 방위사업청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물질이며, 방사선 피폭 등 여러
몇년 전 논란이 되었던 발암물질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하기 위해 정부는 2027년까지 전국의 학교 석면을 모두 제거할 계획으로 방학기간 중 석면 해체 제거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그동안 얼마나 공사가 진행되었고 학교 공기질은 안전해지고 있을까?2017년 12월 기준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2만808개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중에서 59%인 1만2200개 학교가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를 사용하고 있었다.석면은 공기 중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들어가게 되면 폐암이나 석면폐증, 중피종 등의 질환을 일으키는 1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한 양념장 소스 등 4개 제품을 제조한 식품제조 가동업체가 적발됐다.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 소재의 주식회사 에프엔씨코리아의 양념장소스, 매운양념소스, 검은깨소스, 해물맛쌀국수소스 등 제품 4개가 적발돼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됐다.이 제품들은 유통기한이 제조일로부터 12개월이며, 유통기한이 경과한 고춧가루(유통기한:2020년 12월 2일), 검은깨 페이스트(유통기한:2021년 1월 15일), 게엑기스(유통기한:2020년 10월 28일) 등의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제품은
재발성 불응성 혈액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세계 최초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킴리아주(티사젠렉류셀)'가 제1호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허가됐다. 킴리아주는 한국노바티스(주)가 첨단바이오의약품 중 유전자치료제로 허가 신청했다.첨단바이오의약품은 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 등 살아있는 세포 조직이나 유전물질을 원료로 한 의약품으로 지난해 8월 첨단바이오의약품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안전관리와 제품화 지원을 위해 시행되었다.킴리아주는 다른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제
염화칼슘은 자동차 부식 피해 대상이다. 올겨울 전국 곳곳에 한파와 함께 잦은 폭설로 많은 양의 제설제가 도로에 뿌려져 도로 표면이 약해지고 갈라져 빗물이 스며들기도 해 포트홀까지 생겨나고 있다.4일 자동차시민연합에 따르면 눈길을 주행하고 지나치면 일단 부식이 진행되기 때문에 반드시 겨울이 가기 전에 염화칼슘을 제거해야 한다.차량 정체와 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에 살포하는 염화칼슘은 처음에는 하얀 가루가 묻은 것처럼 보이지만 약 3개월 정도 지나면 붉은 녹으로 번지는 퍼짐 현상이 발생한다. 염화칼슘은 백색의 결정성 고체이며 물에 잘 녹
난생 처음 학교를 간 1학년부터 많은 학생들이 새학기를 맞아 문방구는 붐비는 가운데 문구용품 어린이 안전사고를 주의해야 한다.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문구용품 관련 위해정보는 총 1362건으로 이 중에 대부분이 날카로운 칼과 가위와 같은 학용품에 다쳐 병원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만 14세 미만 어린이의 병원 진료 건수가 1116건에 달했다.문구용 칼 〉 자석류 〉 가위 순으로 사고 다발학용품 관련 어린이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 품목은 문구용 칼이 292건으로 가장 많았고, 자석류가 253건, 문구용 가위가
비소세포폐암과 다발골수종 등 희귀질환을 진단 치료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약품 8종이 신규 및 추가 지정됐다.신규로는 아미반타맙(주사제), 사람단백질C 농축액(주사제), 소토라십(경구제), 포르다디스트로진 모바파르보벡(주사제), 프랄세티닙(경구제) 등 5종이며, 추가 지정은 5-아미노레불린산 염산염, 카나키누맙(주사제), 익사조밉(경구제) 등 3종이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폐암은 조직형에 따라 소세포폐암과 비소세포폐암으로 구분하여, 비소세포폐암에는 선암, 편평상피세포암, 대세포암 등이 있다. 비소세포성 폐암은 소세포폐암에 비해 비교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는 마른김 제품 중 곱창돌김 27개, 일반김 3개 제품서 자연 수산물에는 사용하면 안되는 식품첨가물 '사카린나트륨'이 검출돼 판매 중지 및 회수조치됐다. 곱창돌김은 국내 고유품종으로 추위에 약해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한 달정도만 수확하는 고급품종으로 단맛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식품첨가물인 사카린나트륨은 젓갈류, 김치류, 음료류, 어율가공품류, 시리얼류, 건강기능식품, 추잉껌, 잼과 장류, 소스, 토마토게첩, 탁주와 소주, 과실주, 빵과 과자 및 캔디류 등 다양하게 사용되지만 자연수산물에는 사용하지 않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캠핑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차박' 캠핑의 필수품 에어매트리스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데, 한국소비자원이 안전성 조사 결과 8개 제품서 환경호르몬과 발암물질 등 유해물질이 다량 초과 검출됐다.지난 23일 소비자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차량용 배개를 포함한 에어매트리스 15개 제품 중 반 이상인 8개 제품에서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개선이 필요했다. 합성수지 소재 배개인 ▲'카시즌 차량용 에어매트리스 베개'서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 DBP, BBP)가 안전기준인 총합 0.1wt% 이하
국내 식품첨가물제조업체와 통신판업체 등 4곳에서 수입 신고되지 않은 '규산마그네슘'을 국내로 들여와 국내산 식품첨가물인양 판매해 적발됐다. 해당제품에는 버젓이 FDA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인증마크까지 거짓으로 표시해놨다.규산마그네슘(Magnesium Silicate)은 가공유크림 등의 여과보조·고결방지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식품첨가물로 튀김용 식용유의 동물성 지방 합착과 산도 조절을 통해 수명을 3~4배 늘리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23일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중국에서 규산마그네슘 네덜란드산 9980kg을 식품첨가물로 수
홈술·혼술이 새로운 주류 문화로 자리 잡아가는 추세다. 제한된 외부 활동과 외식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흐름이지만 기왕 마시는 거 맛있게 마셔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 '술맛'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보관이 중요하다. 주종도 다양하게 즐기는 요즘 어떻게 술을 보관해야 할지 알아보자.기본적으로 모든 주류는 고온과 직사광선에 취약하기 때문에 직사광선을 피한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맥주는 고온과 직사광선에 오랜 시간 노출된 채로 보관할 경우 이취(異臭, off flavor)가 발생하거나 성분 변화, 침전물이 생기는 등의 변질이 일어날
화학의 가장 기본적인 원소와 우리 생활과의 연관된 이야기들로 독자 여러분들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원소의 개수가 118개라고 하니 앞으로 다양한 이야기들을 기대해주세요. [편집자주]불쾌한 냄새가 나는 독성 물질인 브롬(Bromine)에 대해서 알아본다.상온에서 액체인 유일한 비금속 원소 브롬은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1학년을 시작하기 전 어느 여름, 젊은 화학과 학생인 칼 뢰비히가 처음 생산해냈다. 그는 이 붉고 냄새나는 액체를 그의 교수인 레오폴드 그멜린에게 보여주었다고 한다. 그멜린 교수는 이것이 물질이라는 것을 깨닫고 뢰비히가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