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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급성심장정지 환자 건수는 일 년에 약 3만 명에 달한다. 성별로는 남자가 여자보다 2배 더 많은데 반면, 여성이 남성보다 심장 마비 후 사망할 확률은 더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ESC)의 과학 회의인 'Heart Failure(심장마비) 2023'에서 22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보다 심장마비 후 사망할 확률이 두 배 이상 높다고 한다."심근경색을 경험하는 모든 연령대의 여성은 예후가 좋지 않을 위험이 특히 높다"연구원들은 심장 이벤트 후 여성들은
국내 치매 환자 수는 2021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88만6천여 명이다.(중앙치매센터) 전 세계적으로는 57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2050년에는 그 수가 1억 53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이러한 사례의 최대 40%는 대기 오염 물질에 대한 노출과 같이 잠재적으로 개선이 가능한 위험 요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과학자들은 지적한다. 치매, 우울증 등이 대기오염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는 지속해서 있어왔다.함께 볼 기사 : 청소년의 우울 증가와 대기오염의 관련성"대기오염에 노출된 아이는
중앙치매센터가 지난해 공개한 전국 치매환자 유병현황자료에 따르면 2021년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총 857만7830명, 이 중 추정 치매환자수는 88만6173명이었다.국내 치매유병률은 10.33%에 달한다.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는다는 것이다. 치매를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란셋(Lancet)의 2020년 연구 보고서에서는 다양한 치매의 원인 중에 전 세계 치매의 약 40%를 차지하는 몇 가지 수정 가능한 위험 요인을 특정했다.치매 위험을 줄이기 위해 특정된 요인들은 ▲혈압 조절, ▲청력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전자담배 사용률은 액상형이 2020년 기준 20대가 6.1%, 30대가 5.2%가 사용하고 있으며, 궐련형 전자담배는 30대가 8.4%로 가장 높게 사용하고 있다. 청소년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율은 2020년 1.9%에서 2021년 2.9%로 증가 추세다. 궐련형은 2020년 1.1%, 2021년 1.4%로 증가했다.담배의 대안, 전자 담배?한때 전자 담배는 연초 담배의 대안으로 여겨지기도 했으나 생명을 위협하는 동일한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다.USC의 켁 의과대학(Keck School of Medicine)
27개월만에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권고로 전환됐다.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실내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데 아직까지 마스크를 쓰는 것이 더 익숙하다는 의견이 많다.흡연자에게 더 위험하다고 알려진 코로나19방역당국은 흡연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과 중증도 및 사망 위험을 높인다고 설명해 왔다. 흡연을 하면 담배와 손가락이 입에 닿고, 바이러스가 흡연자의 입과 호흡기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지며, 흡연으로 흡입하는 독성물질이 심혈관, 폐, 면역 기능을 손상시켜 코로니19 감염 가능성을 높인다는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글로벌 구강 건강상태 보고서에 따르면 구강 질환 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급증해 지난 30년 간 10억 건 이상 증가했다.함께 볼 기사:WHO, "전 세계적 구강 질환 환자 급증...30년 간 10억 건 증가"구강 건강이 뇌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몇 년 전부터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2023년 미국뇌졸중협회 국제뇌졸중학회(International Stroke Conference 2023)에서 발표될 연구에서도 치아와 잇몸을 관리하는 것이 뇌 건강 개선과 연관성을 가진다.이 연구에 따르
감기약 등 몇 가지 다른 용도의 약물이 금연약으로 변경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펜실베이니아 주립 의과대학과 미네소타 대학교 연구원들은 지난 26일 네이처 유전학(Nature Genetics)에서 감기와 독감으로 인한 기침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덱스트로메토르판(Dextromethorphan)'과 같은 약물이 금연을 위한 용도로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패턴과 추세의 데이터를 분석해 약물을 식별하는 새로운 기계 학습 방법을 개발했으며, 일부는 이미 임상 시험에서 테스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미국에서만
신경신경외과 및 정신의학 저널(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 Psychiatr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10대 시절 불충분한 수면은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다발성 경화증은 뇌, 척수, 시신경으로 구성된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 질환이다. 환자의 면역체계가 건강한 세포와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며, 20~30대 여성에게서 더 흔하게 발병한다. 시신경에 염증이 생겨 시력이 떨어지고 눈 주위
살을 뺐더라도 노인성 황반변성(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MD)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최근 일본 교토대와 캐나다 몬트리올대 공동연구팀이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가능성이 제기됐다.고령층의 시력상실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AMD는 망막에 이상 혈관이 생겨 시력을 저하시키는데 심각할 경우 실명에 이르기도 한다.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됐다고는 할 수 없으나 노화·유전·비만·흡연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연구팀은 실험을 위해 비만 상태로 만들었다가 다시 표준 체중으로 되돌린 쥐와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상당한 통증과 함께 찾아오는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영유아기 때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 Varicella-Zoster Virus)가 침투해서 잠복해 있다가 몸이 약해지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신경절을 따라 발병하게 된다.아무래도 신체가 약해지는 고령층에서 많이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그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환자 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 48만 명 수준이던 대상포진 환자는 10년 만에 72만 명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목되는 것은 대상포
최근 중국 상하이의 한 여성이 매운 음식을 먹고 기침을 심하게 하다가 갈비뼈 4대가 부러지는 일이 발생했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황(Huang)이라는 이 여성은 기침을 했을 때 가슴에서 갈라지는듯한 날카로운 소리가 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한다. 이어 처음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말을 하거나 숨을 쉴 때마다 통증을 느꼈다고 말한다.결국 병원을 찾은 그녀는 CT 촬영 결과 갈비뼈 4대가 부러졌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의사로부터 갈비뼈가 아물 때까지 약 한 달 동안 붕대를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노화 과정으로 사람의 면역 체계는 약화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대기 오염의 미립자들로 인한 피해로 더 취약해진다는 새로운 이유가 제시됐다.최근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에 발표된 컬럼비아 면역학자들의 새로운 연구에서 환경오염 물질에서 흡입된 입자가 폐와 관련된 림프절의 면역 세포 내부에 수십 년에 걸쳐 축적되어 결국 호흡기 감염과 싸우는 세포의 능력을 약화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나이 들면서 흡입된 미립자 축적이 인간 폐 림프절(LLN, lung-associated lymph nodes)의
젊은 사람들은 보통 암 위험에 대해 생각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50대 미만의 암이 증가하고 있다.우리는 가공식품 섭취를 피하거나 금연, 체중 적정 유지, 충분한 수면 등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암에 걸릴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해야 할 일임을 익히 알고 있다. 하지만 암을 유발하는 많은 요인들이 우리가 젊을 때 이미 발생했거나 우리가 태어나기 전에 발생했다면 어떨까.최근 네이처 리뷰 임상 종양학(Nature Reviews Clinical Oncolog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1990년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이
지난해 초 미국의 대기업 시판 이유식 제품에서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유명 대기업 이유식 제조사 너처(Nurture), 하인셀레셜(Hain Celestial), 비치넛뉴트리션(Beech-Nut Nutrition), 네슬레 거버(Gerber) 등의 이유식을 조사한 결과 독성 중금속이 검출됐다.함께 볼 기사 : 해외직구 Plum 이유식 제품서 납 검출돼...기준치 2배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정식 수입 유통되는 미국산 영유아용 이유식 165개 제
올해 초 인듐을 취급하는 사업장에서 노동자의 혈액 속 인듐 수치가 매우 높게 나왔음에도 보호 조치 대신 해당 노동자 퇴사 및 기간제 노동자로의 대체 등의 문제가 제기되었다.(반올림,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직업병 의심 소견 물질, 인듐은 어떤 물질인가?TV,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등 패널 디스플레이 산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투명전도성 산화막(Transparent Conductive Oxide, TCO)을 만들기 위한 대표적인 소재. 인듐(Indium)은 LCD, PDP, OLED 등의 평판 디스플레이 산업과 태양전
계단을 오르는 것은 원래 쉽지 않지만 필요 이상으로 숨이 차고 유독 내가 뒤처지는 거 같다? 게다가 기침과 가래가 늘어난 거 같고 피로감까지 몰려온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의심해 봐야 한다.COPD는 기관지와 폐 조직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기관지가 좁아지고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 등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호흡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다양한 증상을 겪게 되는데 심각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에만 COPD로 인해 전 세계 기준으로 323만 명이 사망했으며 세 번째 주요 사망원인으
생활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병 중에서도 가장 앞에 놓을 수 있는 것이 관절염이다. 거동을 어렵게 하고 움직일 때마다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닌데 보통 나이가 들어 중장년층에서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06~2015년 국내 관절염 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동안 20대 환자 수는 32%, 30대 환자 수는 2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에 대한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단짠'을 즐기는 식습관이다.〈스포츠 영양 플레이북(Spor
입 안에서 화한 느낌과 청량감을 주면서 담배의 독함을 가려주는 멘솔(menthol) 담배는 흡연자들 사이에서 취향별로 선호도가 다르다. 하지만 멘솔을 포함해 과일, 초콜릿 등의 향과 맛을 내는 다양한 가향(加香) 담배 제품 등은 젊은 층과 여성 흡연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다.특히 멘솔 담배는 성인 흡연자보다 훨씬 더 많은 비율로 청소년 흡연자들이 선호하고 있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사실 멘솔이든 아니든 담배가 모두 건강에 위험하지만, 멘솔이 흡연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고, 끊기 어렵게 만든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된다.7일 서울의
서울에서 3대가 함께 살고 있는 70대 A씨는 최근 어깨 등 통증이 심해 병원을 찾았다가 골다공증 초기 진단을 받았다. 고혈압과 당뇨병 약을 오랜 시간 복용해 온 A씨는 평소 건강을 위해 헬스장을 다니거나 매일 아침 동네 산을 오르는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해왔던 터라 걱정이 커졌다.A씨와 식구들은 골다공증 진단 소식에 현재 하는 운동이 뼈에 무리가 가는 것은 아닐까 걱정된다고 했다. 부상에 대한 두려움과 활동적인 생활방식을 유지하는 데 고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골다공증은 왜 생길까?식품의약품안전처 정보에 따르면 골다공증(骨多孔症
40대 중반의 자영업자 A씨는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정상 B' 판정을 받고 안심했지만 마음에 걸리는 내용을 발견했다고 말했다.그것은 '이상지질혈증' 혈액 검사에서 '낮은 HDL 콜레스테롤 의심'이라는 내용으로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는 60㎎/㎗ 이상이 정상인데 51로 나타났다. 또한 A씨는 신체 계측 검사에서 '고혈압 전 단계'(수축기 120~139 또는 이완기 80~89) 판정이 나왔다는 것이다.저밀도(LDL) 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증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나쁜 콜레스테롤이며, 고밀도(HDL) 콜레스테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