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 종합경제미디어
[포인트경제] 석유화학업계가 최근 원가부담 등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와 친환경 전환을 요구받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금호석유화학 등 기업들과 석유화학산업의 위기극복 방안을 논의하고자 산업계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강경성 1차관 주재로 개최됐으며, 산업부는 최근 석유화학 업황과 수출, 투자 여건을 점검하고 석유화학 업계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설명했다.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석화 수출액은 전년 대비 15.9
[포인트경제] 지난해 12월 취임한 롯데케미칼 이훈기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첫 현장 경영을 시작했다.2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이 대표는 여수, 울산에 위치한 롯데케미칼공장과 계열사인 롯데정밀화학, 합작사 롯데이네오스화학을 방문했다.지난달 27일, 여수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장 전반을 둘러보며 임직원들을 격려했으며, 오후에는 첨단소재사업장을 찾아 철저한 안전 의무 준수 등 사업장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훈기 대표이사는 직원들과의 자리를 통해 “안전환경 사고 예방은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현장의 근
롯데케미칼이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9조 9491억 원, 영업손실 3332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2022년 대비 약 10.4% 감소했지만, 적극적인 원가 개선 노력 등으로 적자폭을 축소했다는 설명이다.기초소재사업은 매출액 2조 7664억 원, 영업손실 166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8% 소폭 상승했으나, 납사 가격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로 낮은 수익성을 보였다. 글로벌 수요 회복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향후 신증설 감소로 인해 공급 부담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
우리나라 석유화학 무역에 주요국들의 수입규제조치가 강화돼 정부가 업계와 유기적인 협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여수 석유화학단지(금호피앤비화학)에서 석유화학분야 수입규제 대응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최근 주요국들이 우리나라에 반덤핑∙상계관계 등 수입규제조치를 확대하고 있다. 그 중 우리 화학제품에 대한 규제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203건 등 약 20%를 차지했고, 탄소배출 대응과 기술규제 등 새로운 통상현안 및 도전에 직면한 상황이다.이에 산업부는 현장간담회를 개최하여 최근 수입규제 및 무역기술장벽 등
처음으로 국내 화학회사가 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검증받았다.18일 SK케미칼은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2032년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연합기구로 글로벌 화학산업군에서는 109개 기업이 승인을 받았으나 국내 화학회사로는 SK케미칼이 유일하다. SK그룹 내에서는 5번째 SBTi 승인 획득이다.지구 평균 온도 상승 폭을 섭씨
TKG휴켐스는 14일 2023년 임금협상을 합의하면서 '17년 연속 무분규' 협상 타결을 달성했다. 김우찬 TKG휴켐스 대표와 박종태 노조위원장은 14일 전남 여수공장에서 열린 임금협상 조인식에서 올해 임금협상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TKG휴켐스는 지난 2007년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무분규로 노사협상을 타결하며 건전한 노사문화 전통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김우찬 대표는 조인식에서 "노사의 산고 끝에 마련된 오늘의 자리는 TKG휴켐스의 성장과 발전을 바라는 모든 구성원들의 치열한 고민과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T
전남대학교가 석유화학 중심의 여수산단을 스마트·디지털·그린산단으로 이끌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를 개소했다.전남대는 6일 여수시 미래혁신지구에서 정성택 전남대 총장을 비롯해 주철현 국회의원, 정기명 여수시장과 김영규 여수시의회의장, 도 및 시의원, 전남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는 기업지원동과 실증평가동으로 구분돼 있으며 기업지원동에는 슈퍼컴퓨터, 3D 프린터, 교육용 전산강의실 및 디지털 스튜디오가, 실증평가동에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실증하는 Pilot 플랜트 장비가 구축됐다.
롯데케미칼이 올해 3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 4조 8157억 원, 영업이익 281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했다고 9일 밝혔다.기초소재사업은 매출액 2조 5829억 원, 영업손실 242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수요 약세가 지속되며 매출이 소폭 감소하였으나, 유가 상승에 따른 원료의 긍정적 래깅 효과 및 가동 효율화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 원료가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지만, 향후 공급 부담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1조 684억 원, 영업이익 755억
23일 롯데케미칼이 SK이노베이션-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함께 ‘탄소포집’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각 사가 보유한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탄소 포집∙활용∙저장)의 핵심 ‘탄소포집’ 핵심기술 및 노하우를 활용해 ▲탄소포집 공정 개선 ▲고성능 신규 분리막 및 공정 개발 ▲신규 적용처 공동 발굴 ▲유망 포집 기술 공동 발굴 및 투자 등에 협력 할 계획이다.협약식에는 롯데케미칼 황민재 종합기술원장, SK이노베이션 강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사용과 그 폐기물 처리량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폐기물 소각과 매립 과정의 환경오염 발생 문제는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3월 제5차 UN(유엔, 국제연합) 환경총회에서 170여 개 회원국이 플라스틱 폐기물 오염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협약 제정이 결의되고 내년 하반기까지 협약 성안이 예정되어 있다.우리나라는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의 약 4.1%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석유화학협회의 2021년 세계 석유화학산업 생산정보(에틸렌 생산능력 기준)에 따르면 연간 생산 규모는 12.7백만 톤으로 세계 4위의 석유화학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롯데그룹 화학군 주요 회사 대표들이 모여 각 사의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지난 13일 롯데케미칼은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국내 주요 투자기관 및 투자자 30곳을 대상으로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와 롯데정밀화학 김용석 대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김연섭 대표 등이 참석하여 각 사의 전략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롯데그룹 화학군 김교현 총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급격한 국제 정세 및 화학산업 변화에 따른 민첩한 움직임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화학군내 주요 회사들은 수익성 최
생분해 플라스틱은 바이오 플라스틱의 한 종류로 특정 분해환경에서 일정 기간 90% 이상 생분해되도록 설계된 플라스틱을 말한다. 퇴비화, 자연토양, 해양 등 일정한 환경조건에서 미생물 작용에 의해 이산화탄소와 물로 생분해되는 플라스틱이다.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순환경제 달성을 위한 핵심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미국, 유럽연합(EU),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은 생분해성 플라스틱산업 육성 및 규제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함께 볼 기사 :더 빨리 더 쉽게 분해되는 플라스틱을
기업의 환경 책임론이 대두되면서 화학기업의 바이오·친환경 소재 개발이 치열한 가운데 LG화학의 바이오 제품 개발과 순환경제를 향한 추진력이 이목을 끈다.LG화학은 2026년까지 바이오 프로필렌 상업화 목표 당설을 위해 미국 친환경 연료 전문 업체 지보(Gevo)와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지보의 바이오 에탄올로 프로필렌을 만드는 기술을 LG화학이 제공받아 연구·개발과 공장 구축 등으로 상업화를 추진한다.바이오 에탄올은 주로 옥수수, 사탕수수 등 당분이나 전분을 함유한 식물에서 탄수화물로부터 미생물 발효에 의해 만들어
친환경, 리사이클 기술 경쟁 구도로 변모해가고 있는 글로벌 화학산업에 발맞춰 국내 화학 기업들의 ESG 경영 전반을 따라가 본다. [편집자주]효성은 1957년 효성물산 설립 이후 섬유 부문과 화학 부문을 중심으로 중공업과 무역, 건설, 정보통신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온 대기업이다. 16일 효성의 조현준 회장은 국내 섬유업계 중소 협력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ESG경영 역량 강화에 직접 나선다고 밝혔다. 효성티앤씨, 글로벌 경쟁력 높이려 협력사 대상 ESG 역량강화 지원사업 시행효성티앤씨는 16일 협력사들의 ▲ESG 역량강화
폴리머(Polymer)란 고분자 또는 중합체라는 뜻으로 플라스틱, 천연고무, 녹말, 단백질 등이 고분자 물질인데 이 중 플라스틱이 인공적으로 합성한 합성 고분자에 해당한다. 고성능 폴리머는 첨단 소재에 속하는 기술로 우수한 기계적, 화학적 특성과 열 안정성을 갖는 중합체로 광범위한 산업 응용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은 다음 달 16~17일 이틀 동안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폴리머 산업 입문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폴리머 산업 관련 전문 교육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폴리머교육
친환경, 리사이클 기술 경쟁 구도로 변모해가고 있는 글로벌 화학산업에 발맞춰 국내 화학 기업들의 ESG 경영 전반을 따라가 본다. [편집자주]함께 볼 기사: [국내 화학기업의 ESG-ⓛ] SK케미칼의 친환경 소재 공급과 기술·개발 확보 노력[국내 화학기업의 ESG-②] LG화학, 지속가능한 혁신기술과 인재 발굴[국내 화학기업의 ESG-③] 롯데케미칼, 자사 제품 위해성 평가...국내 업계 최초ESG는 Environmental Responsibility(환경경영), Social Responsibility(사회책임경영), Governa
친환경, 리사이클 기술 경쟁 구도로 변모해가고 있는 글로벌 화학산업에 발맞춰 국내 화학 기업들의 ESG 경영 전반을 따라가 본다. [편집자주]ESG 경영 강화 및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화학산업에서 제품과 소재 차원의 위해성 등의 정보가 필히 요구되는 시대다. 국내에서는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과한 법률인 '화평법'과 화학물질관리법인 '화관법'에 따라 화학 물질에 대한 위해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제품 위해성평가는 특정 화학 제품이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결과를 체계적으로 측정하는 평가체계로, 제품에 함유된
화학사고는 예방이 최선이다. 화재와 폭발 및 화학물질 누출 등 화학사고는 근로자 사망과 부상을 비롯해 인근 지역 농작물과 가축의 피해 등 인적 물적 손실과 환경오염 등 사회적 파장이 크기 때문이다.화학산업의 메카인 화학공단이 가동을 시작한 것은 60여 년 전으로 설비 노후화 등의 정비보수가 증가하면서 대형 화재폭발 위험도 커지고 있고, 반도체 등 전자전기 산업의 발전, 신종 화학물질 수요 증가로 그 발생 위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14년부터 올해 9월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화학사고는 형태별로 누출이 575건, 화재가 45건, 폭
리사이클 플라스틱 사용 강제화를 도입하는 유럽, 재활용 플라스틱 법제화 진행 중인 미국 등 친환경, 리사이클 기술 경쟁 구도로 변모해가고 있는 글로벌 화학산업에 발맞춰 국내 화학 기업들의 ESG 경영 전반을 따라가본다. [편집자주]2020부터 '지속가능전략팀'을 출범해 가동한 LG화학은 국내 화학기업 최초로 RE100을 선언했다. 최근 LG화학은 ESG 혁신기술로 미래 사업을 선도할 인재 발굴 활동이 한창이다.국내 유일하게 화학공학 학부생 대상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공모전 진행LG화학은 석유화학업계 우수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국내
리사이클 플라스틱 사용 강제화를 도입하는 유럽, 재활용 플라스틱 법제화 진행 중인 미국 등 친환경, 리사이클 기술 경쟁 구도로 변모해가고 있는 글로벌 화학산업에 발맞춰 국내 화학 기업들의 ESG 경영 전반을 따라가본다. [편집자주]SK케미칼은 친환경을 강조하는 시장의 요구에 발맞춰 리사이클 플라스틱, 바이오 원료 소재 플라스틱 등의 친환경 소재 공급과 관련기술 개발 및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달 7일 SK케미칼은 칫솔전문기업 KNK와 국내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한 칫솔을 공동개발한다고 밝혔다. 화학적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