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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세계보건기구(WHO)는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JN.1' 변이가 이전에는 모계 게통인 BA.2.86의 하위 계통의 일부로 분류했으나 이와 별개로 '관심 변이(VOI, Variant of Interest)'로 분류한다고 밝혔다.WHO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를 전파력과 증상, 백신 효과에 따라 우려·관심·감시 변이 등 3단계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미국 질병통제예상센터(CDC)에 따르면 JN.1의 상위 계통인 BA.2.86은 BA.2 계통에서 유래되었다. 2년 전 코로나19 사례를 지배했으며 Omicron의
최근 독감(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스마(Mycoplasma) 폐렴 등 호흡기감염병의 발생이 증가하면서 영유아 환자들도 늘고 있다.지난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입원환자는 1.4배 증가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유행 전 대비 약 46% 수준이다. 11월 1주에 174명에서 12월 1주에 249명으로 증가했는데, 1~12세 학동기 아동에서 대부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독감도 연중 유행하지만 예년 대비 이른 겨울철부터 증가세를 보였다.전문가들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이 국내 흔한 폐렴으로 이미 잘 알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1일 잠비아가 인간에게 탄저병(炭疽病)이 발생했음을 통보했다고 10일 밝혔다.최초의 인간 사례는 지난 5월 잠비아 남부 지방 시나종궤 지역의 덴게자 보건소에서 보고되었다. 같은 기간에 소와 염소 등의 가축과 야생동물인 하마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WHO에 따르면 지난 6월에 26건의 인간 사례는 3마리의 야생 하마 사체에서 고기를 섭취한 후 얼굴, 팔 및 손가락에 염증이 발생했다. 13마리의 가축이 탄저병 의심으로 사망했으며, 7월에 소와 염소 표본에서 탄저병 양성 반응이
미국 조지아주 브룩헤이븐시 시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한국계 미국인 존 박(한국명 박현종) 브룩헤이븐시 전 시의원이 아시아계로는 사상 처음으로 시장에 당선됐다.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존 박 전 시의원은 5일(현지시간) 실시한 결선 투표에서 58.6%(3천 564표)를 득표해 승리하면서 조지아주의 첫 아시아계 시장이면서 한국계 첫 시장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박 당선인은 지난달 진행된 1차 투표에서도 키퍼 후보를 따돌리고 43%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지만, 득표율이 과반을 넘지 못해 결선 투표가 진행됐다.박 당선인은 1970년대 가
지난 2월 미국에서 오염된 안약으로 인한 안구 감염 사례로 녹농균 환자가 81명, 사망자가 4명이 발생한 바 있다. 일부는 영구적인 시력 상실까지 생겼다.당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EzriCare'와 'Delsam Pharma'의 인공눈물 제품 리콜과 함께 소비자들의 사용을 중단하라고 경고했었는데, 최근 FDA가 다시 경고했다. 이유는 무엇일까? 함께 볼 기사 : 미국 EzriCare 안약 사용 후 사망 1명, 55명 감염...CDC 조사 중지난 15일 FDA는 눈 감염 위험으로 인해 여러 주요 브
최근 4주간 국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1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환자는 지난 10월 3주 102명에서 이달 2주에 226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1~12세 아동이 입원환자의 79.6%를 차지하고 있다.마이코플라스마(Mycoplasma) 폐렴균 감염증은 어떤 질환인가?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Mycoplasma pneumoniae)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국내에서 제4급 법정 감염병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북한이 풍진(風疹, rubella) 퇴치국가 인증을 받았다는 소식이다.지난달 3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 국가검증위원회가 제공한 증거를 바탕으로 북한에서 풍진이 퇴치됐다는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북한은 홍역 및 풍진 백신을 접종한 생후 9개월~15세 아동과 16~18세 여성을 대상으로 폭넓은 연령층의 예방접종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후, 지난 2019년 11월 아동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홍역-풍진 백신을 도입했다"이러한 대규모 예방접종 활동을 통해 약 600만 명의 대상 인구에 대해 99.8% 이상의 접종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Opioid)는 아편성 진통 효과를 가진 약물이다. 통증 지각을 감소시킴으로 인해 강력한 진통 효과를 나타내지만 심각한 중독성이 있는 마약성 성분으로 암 등과 같은 중증 및 통증 환자의 치료를 돕기 위해 사용한다. 대표적으로는 모르핀(Morphine)과 옥시코돈(Oxycodone), 하이드로코돈(Hydrocodone), 펜타닐(Fentanyl) 등이 이에 해당한다.전 세계적으로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에 빠진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이로 인한 과다복용 사망자도 증가 추세로 심각한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해
페루 정부는 지난 7일 길랑 바레 증후군(Guillain-Barre syndrome, GBS) 환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에 90일간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지난 10일 주 페루 대한민국 대사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 7일까지 기준 182명의 GBS 사례가 발생했는데 147명이 완쾌 판정을 받고, 31명이 치료 중, 4명이 사망했다고 전해졌다. 25일 세계보건기구(WHO)는 페루의 GBS와 관련해 2019년 발병을 제외하고 사례 수 증가는 매우 비정상적이라고 밝혔다.과거 데이터에서 월평균 사례수가 페루 전국적으로 월 20
2022년 7월부터 2023년 4월까지 프랑스 3개 지역의 4개 병원에서 총 9건의 간장애 및 다장기 부전을 동반한 신생아 패혈증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세계보건기구, WHO)함께 볼 기사:프랑스, 엔테로바이러스로 심각한 신생아 패혈증 사례 증가... 7명 사망이 심각한 신생아 패혈증 사례는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 Echovirus 11, E-11)와 관련된 것으로 지난 5월 말 프랑스에서 E-11 감염이 보고된 이후 유럽 지역에 추가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지난 7일 WHO는 크로아
포털에 '베이핑'을 검색하면 '상큼한 사과맛 액상'이나 '달달한 과일 멘솔'등의 게시글들이 눈에 띈다. 성인인증이 필요한 쇼핑섹션과 달리 베이핑 액상 후기와 바이럴 광고는 넘쳐난다. 알록달록한 색상과 디자인은 유해성과 거리가 멀어 보인다. 일반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에 찍힌 섬뜩한 경고와 사진도 없다. 마치 달콤한 간식 같은... 베이핑, 이대로 괜찮을까?베이프 또는 베이핑(vaping)이라고 불리는 액상형 전자담배는 니코틴, 향료 및 기타 화학 물질이 혼합된 용액을 가열해 흡입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초반에는 금연 보조기구로 여겨지
최근 영국에서는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동결 건조해서 만든 알약 '크랩슐(Crapsules)'이 진행성 간 질환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임상시험에 들어갔다.심각한 흉터와 간 손상을 수반하는 간경변 환자는 '나쁜' 장내 세균 수치가 높아 감염에 더 취약하다. 그래서 연구원들은 건강한 사람의 대변에 있는 '좋은' 박테리아가 함유된 알약이 간경변 환자의 장 건강을 개선하고 항생제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간경변증은 영국에서 사망률과 노동시간 손실에 세 번째로 높은 원인이다.킹스 칼리지 런던(King's
바삭거리는 식감과 고소하고 짭짤한 감자칩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간식계의 스테디셀러다. 그러나 열량과 포화 지방은 제쳐두고라도 감자칩의 발암물질을 떠올리면 마음 한구석이 우울해진다. 발암물질 없이 건강하고 맛있는 감자칩, 정말 불가능한 걸까?◆ 감자가 생성하는 아크릴아미드감자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아스파라긴'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120℃ 이상의 고온에 노출될 경우 포도당이나 환원당과 반응하여 '아크릴아미드(acrylamide, C3H5NO)'를 형성한다. 환원당은 포도당, 과당, 엿당을 비롯하여 알데하이드 기를 포함하고 있는 당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원인이 알려진 레스토랑 식중독 발병의 약 40%가 전염성이 있는 동안 나타난 레스토랑 종사자들과 관련이 있다고 최근 밝혔다.미국에서 매년 약 4800만 명이 식인성 질환(식중독)으로 병에 걸리며, 그중 12만8000명이 입원하고 3000명이 사망한다. CDC는 손 씻기와 같은 기본적인 조치를 강조하는 동시에 아픈 근로자가 일하지 못하도록 하는 '포괄적인 식품 안전 정책'을 더 잘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식당의 85%가 직원이 아플 때 일하는 것을 제한하는 정책이 있으며, 약 16%만이 관리자에게 알려
전 세계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확진자 수는 지난 9일 기준 8만7314명이며 사망자 수는 129명으로 나타났다. (CDC, 질병통제예방센터)국내에서는 지난해 6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22일 기준 모두 81명이다. 지난 일주일간 국내 엠폭스 신규 환자가 한 자릿수로 떨어진 가운데, 현재까지 총 2269명이 백신을 접종했다. 당국은 평일 저녁과 주말에 접종 가능한 수도권 백신 접종 기관 수를 33개에서 130개로 늘렸다.3세대 백신 '진네오스(JYNNEOS)' 효과 얼마나?국내 접종백신은 기존 2세대 백
원숭이두창이라고 불리던 Mpox. 지난 9일 기준 전 세계적으로 엠폭스 확진자 수는 8만8314명이며, 사망자 수는 129명으로 나타났다.(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지난해 8월에는 일주일 새 7500명 이상의 새로운 감염자가 보고됐지만 최근 몇 달 동안 주당 새로운 감염자 수는 100여 명 까지 줄었다.국내 사정은 어떨까?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국내 엠폭스 환자가 2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70명이 됐다. 이번 달에 들어서만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5월 1주(4월30일~5월6일) 엠폭스 확진자 16명은 모두
불안하고 우울한 기분이 들 때 자신이 우울증인지 한 번쯤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서울에 살고 있는 40대 직장인이자 워킹맘 A씨는 몇 해 전부터 우울감이 지속되더니 지난해 심한 불안·우울감이 커져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가 되었다고 했다. 아무 일 없는데도 갑자기 가슴 두근거림이 심해지고, 눈물이 나곤 해서 '갱년기가 빨리 온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식구들에게 화를 내거나 짜증도 잦아졌다고.미국국립정신건강연구소(NIMH)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약 2100만 명의 성인이 2020년에 한 번 이상의 심각한 우울증을 겪었으며,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패널은 피임약을 처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만장일치로 투표했다고 전해졌다. 이는 미국 대법원이 낙태에 대한 국가적 권리를 뒤집는 판결을 내린 후 생식 권리 옹호자들의 지지를 받은 조치다.NBC 뉴스 등에 따르면 오필(Opill)이라는 피임약을 처방약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하는 데 사용되는 데이터 품질에 대한 FDA 과학자들의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두 자문 패널의 17-0 투표가 이루어졌으며, 기관은 약물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해 우려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우리는 이제 생식 자율성에 접근하기를
오는 17일은 세계고혈압의 날이자, 5월은 미국에서 국가 뇌졸중 인식의 달이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매년 미국에서 79만5천 명 이상의 사람들이 뇌졸중을 앓고 있으며, 40초마다 누군가가 뇌졸중에 걸리고 있다고 말한다.국내에서는 2019년 기준 한 해 동안 뇌졸중으로 응급실 진료를 받은 인원은 12만584명으로 2014년 9만3670명 대비 약 29.7% 증가했다. 또 뇌졸중으로 진료를 받은 인구의 비율은 2014년 1.7%에서 2019년 1.9%로 증가했다. (질병관리청)뇌졸중(腦卒中)은 중풍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최근 국내 엠폭스(mpox, 원숭이두창)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13일부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단계를 격상한다고 발표했다.이번 주에만 3명의 엠폭스 국내 확진자가 나왔고, 지난주 7일부터 국내 전파자는 4명이 된 셈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들어 팬데믹이 완화되면서 거리 두기가 해제되고, 해외여행 및 외국인들도 유입되면서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이웃나라 일본은 어떨까?전 세계적 엠폭스 발생은 감소 추세지만 일본과 대만 등 우리나라와 인접 국가들은 발생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