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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가 있는 채소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때 빠지지 않는 채소 중에 하나가 가지다. 찜·무침 등 제한적인 조리법으로만 주로 접하게 되고, 특유의 식감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논란 아닌 논란이 일곤 한다. 하지만 가지는 충분히 다양한 조리가 가능한 식재료이자 영양적인 측면에서도 절대 빠지지 않는 채소다.일단 중식에서 가지는 주요 재료로 사용된다. 중식 스타일의 가지볶음과 가지튀김은 찾아서 먹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데 집에서도 충분히 시도해 볼 만한 메뉴다. 예를 들어, 다진 야채와 다짐육으로 소스를 만들고 밀가루와 튀김가루로 입힌
2016년 설립된 이스라엘 푸드테크 회사 '칙프(ChickP)'는 병아리콩에서 순수 단백질을 추출해서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이스라엘 아이스크림 체인인 '바닐라(Vaniglia)'와의 협업으로 기존 유제품 아이스크림과 유사한 맛과 질감을 가진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냈다고 발표했다.유제품이 없는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로 이를 사용하지 않고 만들고자 한다면 별도의 첨가제를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칙프측은 병아리콩을 이용한 제품은 이를 극복했다고 전하며 다양한 응용을 기대하게 한다고 설명한다.병아리콩의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육식과 패스트푸드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그의 재임 당시 건강과 체중을 관리해야 하는 주치의 입장에서는 고민이 될 수밖에 없었고 식단 개선 방법을 짜내야 했다.트럼프의 주치의를 지냈던 로니 잭슨(Ronny Jackson) 박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가지 방법을 공개했는데 바로 콜리플라워(cauliflower)였다. 트럼프가 먹는 매쉬드포테이토(mashed potatoes, 으깬 감자요리)에 으깬 콜리플라워를 섞어 섭취를 유도한 것인데 이렇게 하더라도 색상과 모양, 식감 등에 큰 차이가 없다는
우리가 은근히 조리해 먹기 어려워하는 식재료 중에 하나가 가지다. 볶음이나 무침을 주로 해먹고 튀김으로도 시도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식감 등으로 인해 즐기는 빈도가 높지 않다. 그래서인지 전통적인 채소지만 여전히 주요 작물로 취급받지 못하고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크지 않다. 하지만 가지의 많은 매력을 고려해 보면 가지는 꽤 억울하다.가지의 원산지는 인도로 추정되는데 우리나라에는 중국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동의보감(東醫寶鑑)〉, 〈해동역사(海東繹史)〉등에는 삼국시대 때부터 재배해 온 것으로 기록되어 있어 가지는 우리나라에서도
어느새 2022년 봄이 한창이다. 새로운 계절의 한가운데에서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고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여기에 최근에는 입까지 즐겁게 하는 꽃들이 많아지고 있다. 바로 식용꽃이다.우리나라에서는 예전부터 다양한 꽃차나 꽃술을 비롯, 화전(花煎)이라고 해서 진달래나 들깨꽃, 감국화 등을 전으로 먹기도 하며 꽃을 음식의 일부로 활용해왔다. 최근에는 샐러드나 비빔밥, 샌드위치 등의 요리에도 활용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식용으로 쓰이는 꽃들은 보기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음식으로서의 기능성도 충분히 가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코로나 팬데믹과 미세먼지, 그리고 다가오는 환절기로 인해 면역력이 더욱 중요한 시기가 다가왔다. 특히,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거나 체온이 1도 정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0%가 떨어진다는 연구도 있는 만큼 다가오는 한 달가량은 조금 더 주의할 필요가 있다.면역력에 가장 좋은 것은 무엇보다 잘 먹고 잘 움직이는 것이다. 면역력을 높이는데 좋은 식재료를 알아본다.◆ 마늘우리나라 사람들이 사랑하는 마늘은 냄새를 제외하고 100가지 이로움이 있다는 의미로 ‘일해백리(一害百利)’라 일컬어져 왔다.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신(allicin)은
홈술 혼술이 늘며 와인 소비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와인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인 뱅쇼(Vin chaud)도 관심을 받고 있다. 뱅쇼란 프랑스어로 '와인'을 뜻하는 뱅(vin)과 '따뜻한'을 뜻하는 쇼(chaud)가 결합된 말로 이 겨울에 어울리듯 따뜻하게 즐기는 와인을 말한다.뱅쇼는 와인(주로 레드와인)에 다양한 과일과 향신료를 넣어 끓여서 만드는데 마시기 전 보드카·브랜디·럼 등과 같은 다른 주종을 첨가하기도 한다. 뱅쇼에 들어가는 과일과 향신료에는 사과·오렌지·시나몬·팔각 등을 들 수 있는데 정향(丁香)도 빼놓을 수 없다.
가을 제철 과일을 말할 때 배를 빼놓을 수 없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한국인이 주로 소비하는 6대 과일(사과, 복숭아, 포도, 감귤, 단감)에도 포함되는 배는 높은 인기 못지않게 다양한 영양학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배는 일단 85~88%에 이르는 수분 함량과 높은 식이섬유 함유량으로 배변과 이뇨작용에 좋고 장을 청결하게 하는 정장작용이 탁월하다. 아울러 암모니아와 발암성 물질인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PAHs)의 체외 배출도 촉진하는 효능이 있다.암예방저널(JCP, Journal of Cancer Prevention)에 실린 국내
국내 연구팀이 미국 국립암연구소 등과 국제 공동연구로 항암제를 암 부위만 정확히 전달해 암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항암제를 개발했다. 암세포만을 타겟으로 할 수 없었던 기존 항암제들은 화학적 항암치료로 건강한 세포까지 파괴하는 부작용이 컸던 반면, 새롭게 개발된 이 항암제는 암 부위만을 타겟으로 하여 부작용이 매우 적다는 것이다.10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바이오융합연구부 방정규 박사 연구팀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미국 국립암연구소(NCI/NIH) 등과 이와 같은
고구마는 겨울철만 되면 꼭 먹게 되는 간식 중 하나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으로 찌거나 삶거나 구워서 먹고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고구마 무스, 고구마 과자, 고구마튀김 등 다양한 음식에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렇게 자주 먹는 고구마, 그러나 고구마의 효능이나 주의사항 등이 어떤 것이 있는지 모르고 먹는 경우가 많다.고구마의 6가지 효능1) 다이어트에 탁월하다.고구마의 효능 중 가장 잘 알려진 효능은 다이어트다. 근육을 만들거나 체중을 줄여야 하는 사람들은 보통 계란 흰자나 닭가슴살 말고도 고구마를 자주 먹는다. 고구마에 들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서양 3대 장수식품이 있다. 요구르트, 올리브 그리고 양배추다.평소 위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인 양배추는 고대 시절부터 만병통치약으로 쓰였다고 한다. 양배추에는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비타민 등의 성분이 아주 풍부하여 다양한 효능을 가지기 때문이다.더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해, 양배추의 효능이 어떤 것이 있고 섭취 시 주의사항이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자.양배추의 다양한 효능1) 위장 건강양배추의 가장 대표적인 효능은 위장 건강에 좋다는 것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양배추에 있는 비타민 U 성분은 위장관 내
코로나19로 인한 불안 심리를 이용해 질병예방과 치료효과를 표방하는 온라인 식품·화장품 허위·과대광고가 972건 적발됐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적발된 식품은 질병 예방·치료 효과 광고 804건, 면역력 증진 등 소비자기만 광고 20건, 화장품은 손소독제로 오인하게 하는 광고 36건, 손세정제에 소비자 오인 우려 광고 112건 등이었다. 질병 예방·치료 효과 표방‘00홍삼 제품’이 면역력을 증가시켜 코로나 예방, ‘녹차의 카테킨’이 바이러스 이기는 세균방어막 형성, ‘00프로폴리스 제품’이 비염, 감기 예방 등 홍삼, 프
항암면역 NK세포(자연살해세포) 기반 면역세포치료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주목되는 3차원 배양 구조체가 개발되었다. 27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면역치료제연구센터 김태돈 박사팀이 자연살해세포의 증식과 항암효과를 증진시키는 3차원 다공성 구조의 세포배양 스캐폴드(3D-ENHANCE·세포배양지지 구조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자연 살해 세포(NK cell, Natural killer cell)는 체내의 1차 방어작용인 선천면역을 대표하는 면역세포로 비정상세포를 인지할 수 있는 다양한 수용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암세포나 바이러스 감염세포
국내 연구진이 최근 자생 양치식물 '바위손'의 유해 남조류 사멸효과를 학계 최초로 확인하고, 바위손에 들어있으며 항암효과가 있는 '아멘토플라본'의 현장 적용을 위한 연구 중이라고 한다. 바위손(Selaginella tamariscina)은 많은 수염뿌리가 얽혀 헛줄기를 생성한 줄기의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부처손과에 속하는 양치식물로 산지 바위지대나 절벽 주변에서 서식하는 상록성 여러해살이풀이다.한방에서 만년초, 불사초, 권백 등으로 불리며 민간요법으로 지혈, 혈액순환, 타박상 등에 사용되기도 한다. 남조류(blue-green alg
국내 암 사망률 1위 폐암에 대응할 '세계적 혁신 기술'로 선정된 이광호 박사팀의 폐암 치료제 기술이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1·2상 연구 돌입 예정이다.한국화학연구원은 매년 내외부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세계적 혁신 기술'을 선정하는데 이 폐암 치료제 기술이 선정되어 3일 인증서 및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3세대 치료제가 돌연변이를 억제하는 방식인데, 이광호 박사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4세대 치료제는 EGFR 억제제가 잘 듣지않는 돌연변이나 기존 약물에 내성을 보이는 폐암 세포를 선택적으로 죽인다고 한다. EGFR(Ep
개 구충제 펜벤다졸의 항암효과 논란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준비단계에서 취소됐다. 국립암센터는 논란이 되고 있는 개 구충제를 포함해 구충제의 항암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추진했으나 준비단계에서 효과가 없다고 판단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김흥태 국립암센터 임상시험센터장은 "사회적 요구도가 높아 국립암센터 연구자들이 모여 임상시험을 진행할 필요가 있는지를 2주간 검토했다"며 "근거나 자료가 너무 없어서 안 하기로 했다. 보도자료까지 준비했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개 구충제 속 펜벤다
유튜브에 올라온 동물 구충제 펜벤다졸 제제가 말기 암을 치료한다는 동영상이 3주만에 187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면서 논란이 됐었다.의학뉴스에 따르면 보건당국과 보건의료인들의 경고 속에서도 암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펜벤다졸 구매가 이어졌고, 근거없는 펜벤다졸 복용법이 소개되기도 했다. 이런 영상의 댓글을 확인해보니 직접 구매하고 복용하고 있다는 사람들의 댓글들이 올라가 있었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암학회는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암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다시 한 번 밝혔다. 항암제를
간단하면서 몸에 좋다고 알려진 카레는 우리 아이들 식사 한 끼로도 뚝딱 해결가능한 ‘카레라이스’ 등으로 식탁에 자주 등장하는 엄마들의 효자 메뉴이다.카레는 우리몸에 어떻게 좋을까?가장 애용되는 카레가루 제품에는 유해 성분은 없는지 확인해본다.카레는 인도에서 수입되어 우리 식탁에 올라온 외래음식으로, 카레라는 이름의 출처는 남인도와 스리랑카의 카리(kari)라는 단어에서 파생되었으며, 다양한 향신료를 넣어 만든 스튜(stew)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다시말해 카레는 특정한 식물이 아니라 커큐민, 후추, 생강, 계핏가루, 겨자, 강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