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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다문화가정의 친정 방문을 지원하는 '다문화가정 고향 나들이 지원사업'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제4기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군은 다문화가정 고향 나들이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1세대 245명의 고향 방문을 지원했다.올해는 대상을 모든 결혼이민자로 확대하고 총 4000만원의 예산으로 10~15세대까지 왕복 항공료와 버스요금, 여행자보험료를 온 가족에게 지원한다.신청 기간은 오는 3월 22일까지이며 선정 기준은 모범가정으로써 지인을 소개하여 결혼을 성사한 가정을 우선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히는 핀란드. 사실 이 나라는 한때 전 세계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였다.핀란드는 계절적으로 매우 어둡고 긴 추운 겨울을 보내야만 하고 일부 지역은 해가 거의 뜨지 않아 하루 20시간을 어둠 속에서 보내기도 한다. 이는 자살률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진 계절적 정서 장애(SAD)인 일명 겨울 우울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2019년에 발표된 OECD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핀란드인의 약 19%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며, 이는 유럽연합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이에 대한 가장 흔한 질병이 우울증과 알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공사가 광양시 중마노인복지관과 5년째 함께 추진하고 있는 '행복나눔 사랑실천 도시락 배달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결식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공사는 나눔행사를 위해 어르신들의 기호와 편의성을 고려한 명절음식과 식료품을 담아 건강키트를 제작했으며 'YGPA 항만사랑봉사대'가 30여 가구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또 임직원 봉사자들은 후원 물품 전달과 더불어 어르
전남 보성군이 겨울철 위기가구 지원을 위해 복지 위기가구 발굴 지원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추진단은 겨울철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 건강 및 안전 문제 등이 발생함에 따라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등의 복지 분야별 발굴과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성됐다.13일에는 김규웅 단장(보성군 부군수) 주재로 운영 회의를 열고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대상자별 맞춤 지원, 한파 대비 난방용품·건강관리지원, 복지 사각지대 발굴, 사회복지시설 안전 점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또 사회 보장 정보시스템의 위기
일회용 전자담배는 액상형 전자담배(베이프)의 구성인 액상과 코일, 배터리를 포함해 일체형으로 만들어 일회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전자담배다.전 세계적으로 액상형 전자담배는 처음에는 금연을 돕는 도구로 홍보됐었지만, 현재 젊은이들 사이에서 기호품으로 변모했다. 일반 담배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맛과 화려한 디자인으로 판매되며 형광펜이나 열쇠고리, 장난감처럼 작고 휴대하기도 편해서 학생들이 숨기기도(?) 쉽다는 것이다.유럽을 포함해 여러 국가들이 '일회용 전자담배' 금지 조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강력한 조치 하는 호주, 뉴질랜드 그리
불안하고 우울한 기분이 들 때 자신이 우울증인지 한 번쯤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서울에 살고 있는 40대 직장인이자 워킹맘 A씨는 몇 해 전부터 우울감이 지속되더니 지난해 심한 불안·우울감이 커져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가 되었다고 했다. 아무 일 없는데도 갑자기 가슴 두근거림이 심해지고, 눈물이 나곤 해서 '갱년기가 빨리 온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식구들에게 화를 내거나 짜증도 잦아졌다고.미국국립정신건강연구소(NIMH)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약 2100만 명의 성인이 2020년에 한 번 이상의 심각한 우울증을 겪었으며,
슬픔 등으로 인한 '가슴이 아프다', '마음이 아프다'에서 가슴과 마음은 '심장(Heart, 心臟)'을 가리키지만, 실상 이는 감정적 정신적인 영역이다. 이것은 마치 우리의 마음이 심장이라는 장기에 있다는 생각이 드는 데 실제로 정신 건강과 심혈관계는 복잡한 상호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고혈압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독일 라이프치히에 있는 인간 인지·뇌 과학을 위한 막스 플랑크 연구소(MPI CBS)의 최근 연구는 고혈압의 발달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고혈압과 우울증 증상, 행복감(웰빙) 그리고 감정과 관련된 뇌 활동 사이의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많은 나라의 고령화 현상으로 노인인구는 급속하게 늘고 있다. 특히 혼자 사는 노인은 경제상황이나 신체건강의 어려움을 포함해 정신건강도 매우 취약하다. 한국은 OECD 국가들 중 노인 자살률이 높은 국가이며, 전체 노인인구 중 독거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0여 년 전 16%에서 2022년 19.5%로 점차 증가 추세다. 사회적 뇌 가설에 따르면 인간의 뇌는 사회적 상호작용을 지원하도록 특별히 진화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외롭거나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사람들은 뇌의 인지 기능의 변화를 겪을까?지난해 〈신경과
서울시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반려식물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의 우울감과 외로움을 낮추고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그런데 이 목적 외에 실제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바로 외로움과 심장질환과의 관계 때문이다.지난 2월 〈미국 의학협회저널(JAMA) 네트워크 오픈〉에 게시된 연구에서는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이 폐경 후 여성의 심장병 위험을 27%가량 높인다는 결과가 나왔다.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 연구팀은 '여성 건강 계획(Women's H
코로나19에 확진되어 자가격리에 들어간 사람들의 사례는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요즘이다. 환절기인 데다 목이 아프고, 두통, 기침이 있다면 코로나19를 의심해봐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40만 명을 넘어섰다.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62만9275명이며,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1244명, 사망자 수는 이날 164명이 늘어 총 1만1052명이다. 입원 환자는 이날 2138명으로 늘어났다.기자는 지난 12일부터 기침과 목 아픈 증세가 생겨 자가 진단 키트로 검사해보니 음성 결과
고립되고 외로운 사람들이 담배를 더 많이 피운다고 알려진 이전 연구와 달리 흡연 자체가 사회적으로 더 고립과 외로움을 유발한다는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지난 2일 란셋 지역건강 유럽(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 게재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및 UCL의 연구에서 흡연과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의 발달 사이의 관계를 조사했다.영국의 50세 이상의 인구 8780명을 표본으로 구성된 ELSA(노화에 대한 영국 종단 연구)의 데이터를 사용해 참가자의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에 대해 12년에 걸쳐 평가되었다.연구 결과 흡연
장마철이 시작됐다. 많은 비는 물론 눅눅하고 후텁지근한 날씨에 몸과 마음이 쉬이 지칠 수 있는 시기다. 이맘때마다 일기예보에 불쾌지수도 포함되는 걸 보면 날씨와 기분의 상관관계는 꽤 밀접해 보인다.춥고 햇빛이 부족한 겨울에 나타나는 우울증과 관련해서 '계절성 정서장애(SAD, Seasonal Affective Disorder)'라는 개념이 있다. 부족한 햇볕으로 세로토닌(serotonin)의 분비는 줄어들고 멜라토닌(melatonin)의 체내 농도가 높아져 무기력증·과수면·불안감 등이 동반되는 정서적 장애의 일종이다. 이를 극복하기
국립국어원은 지난 4월 '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ndrome)'을 대체할 우리말 순화어로 '반려동물 상실 증후군'을 선정했다. 반려동물의 실종이나 죽음으로 상실감, 슬픔, 우울감, 절망감 등을 느끼는 현상을 의미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반려인 1500만 명 시대가 되면서 반려동물 상실 증후군은 사회적 현상으로서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2019년 KBS의 한 방송에서 50~60대를 대상으로 '내 삶의 우선순위'를 조사한 적이 있다. 당시 결과는 1위 자기 자신, 2위 배우자, 3위 자녀, 4위 부모 형제에 이어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1일 영국 전역에 있는 요양원 대부분의 노인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했다고 영국 가디언지가 전했다. 지난 토요일 1만 개 이상의 요양원에 거주하는 거의 60만 명의 거주 노인들에게 백신이 제공됐으며, 나머지 일부는 지역 발발 기간동안 안전상의 이유로 지역 공중보건책임자가 방문을 연기했다고 알려졌다.보리스 존슨 총리는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예방접종을 위한 지속적인 중요한 이정표"라며, 백신이 전염병에서 벗어나는 길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첫 번째 접종으로 890만 명의 사람들을 보호했으며, 이것은
12일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주민 주도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 지원 사업'을 다음달부터 관내 북아현동에서 추진한다고 밝혔다.'사람사이돌보미' 주민 10명이 고시원, 임대아파트, 다세대, 다가구의 옥탑방과 반지하층 등에 거주하는 고독사 위험 131가구를 전수 조사하고 중점 관리 가구 29곳을 발굴했다. 사람사이돌보미는 다가구주택 밀집지역 6곳에 '사람사이 우체통'을 설치했다. 이들은 '주변 어려운 이웃을 알려 달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부착했다.이들은 ▲21개 상점 거점화를 통한 이웃지킴이 활동 ▲마을축제 '굴레방 나눔 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