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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LED 기업 오스람(Osram)이 말레이시아에 투자한 마이크로 LED 생산시설을 손실처리하고 해당 사업전략을 재검토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3일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이 애플워치용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생산을 위해 협력했던 오스람과의 출시를 전격 취소했다. 이로 인해 LG디스플레이 등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에 반사이익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마이크로 LED는 머리카락 두께보다 작은 초소형 LED가 스스로 빛을 내는 디스플레이로 기존 LCD(액정표시장치)에 필수인 백라이트가 필요하지 않은 자발광(스스로 빛과 색을 내는)이며 유
전기자동차와 대용량 에너지저장 장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고용량·장수명을 구현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해진 가운데 대용량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제작하는데 큰 도움이 될 배터리 노화를 막는 첨가제가 개발됐다는 소식이다.5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송현곤, 이현욱 교수 연구팀은 배터리 양극에서 발생한 활성산소를 제거할 수 있는 생체반응 모방형 전해액 첨가제 ‘구아이아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화학 분야의 권위 학술지인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에 논문
균핵병(菌核病, Sclerotinia rot)은 대표적인 토양 병원균으로 배추, 상추 등 재배식물과 야생식물 등에도 피해를 일으킨다.용어설명 :균핵병은 스클레로티니아속 토양 곰팡이가 원인균으로 흙에 접촉한 식물의 줄기 부위를 감염시켜 흰색의 솜털 같은 균사를 형성하고 검은색의 쥐똥같은 균핵을 만들어 월동한 후 이른 봄에 다시 식물의 줄기를 감염시킨다.균핵병은 그동안 균핵병 방제를 위해 화학농약이 주로 사용되는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화학농약을 대체할 친환경 생물농약으로 방제 가능성을 확인했다.국립생물자원관은 28일 배추 균핵병을 막는
'카바릴(carbaryl)'은 유해영향유기물질이며, 사과 적과제나 진드기 살충제로 주로 쓰이는 물질이다. 꿀벌에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농약관리법'에 따라 꽃이 완전히 진 후 사용토록 하고 있다.이러한 카바릴을 분해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식물 생장에 도움을 주는 질소 화합물을 생산하는 신종 미생물이 발견됐다.30일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토양에서 카바릴을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사과꽃 등 개화기 때 카바릴을 살포하면 21일이 지나도 인근 양봉 꿀벌의 70%가량이 폐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생태계
우리의 일상생활을 포함해 정유산업의 부산물로 발생하는 유독물질인 알데히드(Aldehyde)는 공기 중에 섞이면 대기오염을 유발하고, 우리 몸 안에서는 유전자 독성을 갖고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발암성 물질이다.예를 들어 생체 내 알코올 분해 대상 과정에서 부산물로 형성되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알데히드를 분해하는 것은 환경화학생화학 분야에서 중요하게 인식되어 왔다. 알데히드 탈수소효소(알데히드 해독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학적 과정에 참여하는 효소군, ALDH)는 알데히드를 산화시켜 카복실산(Carboxylic acid)을 생성하는 효소이
전기차 생산과 수요가 늘면서 리튬 이온 전지 수요도 크게 증가했지만, 지구에서 리튬은 매장량이 적은 한계가 있다. 한계가 존재하는 리튬이온전지를 대체할 새로운 이차전지 개발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가운데 풍부한 매장량과 비교적 경제적인 구성 소재 비용으로 나트륨 전지가 2차 전지로 주목받고 있다.하지만 리튬 이온 전지 대비 낮은 용량과 충방전 효율이 낮은 점 등은 새로운 기술 개발을 통해 극복해야 할 문제다.국내 연구진이 나트륨 전지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음극재 기술을 개발했다. 용량은 높고, 비용은 적게 드는 나트륨 이온
지구 표면은 약 71%가 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2%는 강, 호수, 연못, 습지 등 담수 생태계가 차지한다. 적은 양으로 보이지만 담수생태계가 지구의 탄소 순환과정에서 대기로 내뿜는 온실 가스양은 막대하다.화석연료 사용에 의해 배출되는 약 95억 톤(매년)의 이산화탄소에서 20%에 해당하는 19억 톤의 이산화탄소가 담수생태계에서 자연적으로 방출된다. 그렇기 때문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담수생태계의 온실가스 배출 기작에 대한 이해와 관리는 꼭 필요하다. 최근 한국과 중국 국제공동연구로 담수생태계 내 용존유기물의 탄소 변환 기작을
고등학교 시절 다니던 동네 학원에는 살짝 톰 크루즈를 닮은 잘생긴 학생이 있었다. 모두에게 착하고 배려심도 많았던 그였지만 가까이에서 대화하기 힘든 문제(?)가 하나 있었다. 그것은 시큼하고 코를 자극하는 독특한 냄새 때문이었는데 당시에는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었지만, 아마도 취한증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우리 몸 전체 피부에는 땀샘이 많다. 겨드랑이는 손바닥, 발바닥, 서혜부, 이마 등을 포함해 땀이 많이 나는 부위 중 하나다. 겨드랑이 냄새는 어떻게 나는 걸까.땀샘, 에크린샘과 아포크린샘땀을 만들어내는 피부의 외분비선인 땀샘에는
지금과 같이 인구는 증가하고 토지는 황폐해져 간다면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식량이다. 세계자연기금(WWF)은 지난 150년 동안 지구 표토(위에서부터 5-20cm의 토양, 유기물질과 미생물의 농도가 높고 토양 내 생물학적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장소)의 절반이 사라졌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는 오염과 가뭄,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토지가 퇴화한 것으로 식량 생산의 지속가능성이 위험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이 같은 상황에서 수직농업(vertical farming)은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말 그대로 높이로 층을 나눠 공간과 토양에
건강을 이야기할 때 언급되는 영양소로 가장 대표적인 비타민(Vitamin). 워낙 다양한 종류로 나뉘어 있어 헷갈리기도 하는데 비타민에 붙는 A·B·C...등은 어떻게 생기게 된 걸까?1929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영국의 생화학자 프레드릭 홉킨스(Frederick Gowland Hopkins)는 1906년 우리가 먹는 음식물에 매우 적은 함유량이지만 정상적인 대사와 성장, 생명유지를 위해서 꼭 필요한 물질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이 물질은 우리 몸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섭취가 부족할 경우에는 특정 질병에 걸릴 수 있다는
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수많은 미생물 중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 배양한 미생물 복합체다. 효모(Yeast), 유산균(Lactic acid bacteria), 광합성 세균(Photosyntietic bacteria)이 EM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 균종이다.EM은 자연속 유용미생물의 효용을 극대화해 환경 속에 EM을 넣어주면 중간적 성질의 중성균이 좋은균으로 전환되어 인간에게 이로운 효과를 낸다. 또한 활성산소 제거를 통하여 인간과 자연 모두에게 이롭고, 항산화 효과를 느낄 수 있을 뿐 아
사랑하는 사람이나 반려동물을 떠나보내는 일은 언제나 힘들다. 당장의 슬픔도 크지만 그 여운도 짧지 않아 아픔을 극복하는 나름의 방법들을 찾게 된다. 그 감정과 과정은 자연스럽게 장례문화에 반영이 되고 이제 우리는 선택을 하는 시대에 왔다. '보석장(葬)'도 그리운 대상을 추억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생물은 유기물이고 탄소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높은 온도로 가열하면 결정체가 된다. 여기서 착안해서 분골을 높은 온도로 가열해서 다양한 형태로 기념 및 보관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보석장이다. 돌이나 보석 원석과 같은
아이스크림이나 여름철 시원한 음료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식용얼음 등 686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14건에서 기준보다 세균수가 초과 검출됐다. 부적합 얼음을 사용한 12개 매장에서는 즉시 제빙기 사용을 중단시키고 세척 및 소독과 필터를 교체한 후 적합한 얼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밝혔다.식약처는 커피전문점에서 만드는 제빙기 식용얼음과 아이스크림, 빙과, 편의점 컵얼음, 더치커피, 비가열음료 등을 대상으로 대장균, 세균수 등 집중 검사했다.커피전문점 제빙기 식용얼음 12건에서 8건은 과망간산칼륨 소
무더운 여름은 예고된 땀과의 전쟁이기도 하다. 땀을 흘린다는 것이 더위에 대한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땀 냄새로 인한 체취 문제는 누군가에게는 고민이고 누군가에게는 고통이다. 그래서 여름이 힘든 사람도 많다.땀이 나오는 땀샘은 에크린 땀샘(Eccrine gland)과 아포크린 땀샘(Apocrine gland) 두 가지로 나뉜다. 체온조절과 노폐물 배출을 담당하는 에크린 땀샘은 피부 전체에 분포하지만 지방산과 유기물질을 배출시키는 아포크린 땀샘은 겨드랑이, 젖꼭지, 귓구멍, 눈꺼풀 등 특정 부위에 집중적으로 발달되어 있다. 그래서 땀이
코로나19 장기화 때문인지 나이가 점점 들어서인지 식물이 좋아진 40대 A씨는 얼마 전 '식물집사(식물을 돌보는 사람)'에 합류했다.'식멍(식물을 보며 멍하게 있으면서 만족감을 느끼는 것)', '식덕(식물 덕후)'이라는 말이 유행하는 요즘 A씨는 식물을 키우면서 힐링이 되지만 걱정도 생겼다고 했다. 하나둘씩 늘어난 식물 화분은 잘 자라다가도 갑자기 시들해지면서 죽기도 했는데, 그럴 때마다 마음이 안 좋았기 때문이다.식물 관리 요소에는 빛, 온도, 물, 흙, 환기, 분갈이, 해충 퇴치 등이 있는데 이중 초보 식물집사가 간과하기 쉬운
얼마 전 40대 주부 A씨는 새벽에 화장실에 갔다가 입주 이후 8년 동안 한 번도 발견한 적 없던 바퀴벌레가 배수구에서 나오는 모습을 발견하고 기겁했다. 남자 엄지손가락만 한 커다랗고 흉측한 외형에 놀랐지만, 우여곡절 끝에 바퀴벌레를 잡아 변기로 내려보냈다.그러나 한 마리가 보이면 여러 마리가 이미 집 안으로 들어왔을 수 있다는 생각에 그녀는 밤새 잠을 청하지 못했다고 했다. 해충 퇴치를 위해 어떤 방법을 써야 할까.뿌리는 바퀴벌레 살충제를 써야 할까?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분사 방식의 바퀴벌레 살충제의 성분을 살펴봤다. 가장 대중적
쉽게 구부러지는 유연한 전자 소자는 디스플레이나 센서, 메모리, 에너지 디바이스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스마트 웨어러블 장비 등으로도 사용되는 이러한 전자 소자는 적합한 기계적·전기적 특성을 가진 재료 개발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국내 연구진이 기존과 달리 신축성이 뛰어난 무기물 반도체 박막 제조에 성공해 화제다. 17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신소재공학과 손재성, 최문지, 김주영 교수 연구팀은 황화은(Ag2S) 무기반도체 박막을 저렴한 용액공정으로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연구진은 간단한 용액공정을 이용해 우수
아크릴 물감, 유화 물감, 수채화 물감, 파스텔 등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미술 페인팅 재료다. 각각의 특색과 사용법이 다르기 때문에 재료를 사용하는 사람의 성격이나 그림을 그릴 기본 바탕 소재(종이, 캔버스 등)에 따라 선택된다. 미술용 물감의 특성을 알아본다.물·신속·간편, '아크릴 물감(acrylic paint)'보통 성격이 느긋(?)하지 못하다면 유화 물감보다는 아크릴 물감이 추천된다. 일단 아크릴 물감은 물과 혼합되기 때문에 쉽게 붓을 세척하거나 색을 섞어 연하고 진한 명암 표현이 비교적 쉽게 가능하다. 유화처럼 건조
지난 13일 오후 2시10분께 경기 파주시 LG디스플레이 P8공장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누출 사고로 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파주경찰서에 따르면 공장 5층에서 배관 연결작업 중이던 협력업체 직원 3명 중 2명은 당시 심정지 상태로 위독해 심폐소생술을 받아 소생했지만 아직까지 의식은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나머지 1명과 사고 수습을 위해 내부에 들어갔던 LG쪽 응급구조사 3명도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사고현장에서 정밀현장감식을 진행했고, 소방당국은 당시 사고로 치명적 독성을 가진 수
코로나19로 인한 변화된 환경 속에서 모두가 버텨온 2020년의 마지막 날이다. 새로운 2021년의 우리 환경 정책은 어떻게 달라질까.지하역사의 초미세먼지 농도 실시간 측정 공개2021년 4월부터 전국 모든 지하역사 승강장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실시간으로 측정되어 공개된다.일부 역사에서 그동안 측정이 이루어졌지만 그 결과를 확인하기는 어려웠었는데 자동측정기가 설치되면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을 포함해 모든 국민이 '실내공기질 관리종합정보망에서 지하역사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실내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