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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시작된 이후 거의 끊임없는 폭격 속에서 지내온 가자지구 어린이들이 사망과 부상의 위험과 함께 심각한 심리적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다.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7일 하마스의 잔혹한 공격 이후 16일간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어린이 1750명이 숨졌다고 지난 일요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거의 110명의 어린이가 부상당한 셈이다. 23일 BBC뉴스는 공습이 심화되면서 가자 중심부에 있는 알아크사 순교자 병원에서는 시신을 덮을 재료까지 부족하다고 전했다.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인구 230만여 명 중 약 절반은
지금까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억5천만여 명, 사망자 수는 약 670만 명인 가운데 엄격한 '제로 코비드' 방역이 갑자기 완화된 중국은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7일 중국 당국은 자가격리 허용·핵산(PCR) 검사 최소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10가지 방역 최적화 조치를 추가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20개 방역 최적화 조치에 이은 것으로 사실상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 수순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이 계획 없는 상황에서 3년 가까이 지속돼 온 초강력 '제로 코로나' 방역을 갑자기 완화하면서 감염자가 폭증하고 사회 혼
코로나19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증상 중에는 미각과 후각 상실이 잘 알려져 있는데, 이 외에 시각과 청각 문제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에 보고된 이러한 연구들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사람들의 10% 이상이 눈이나 귀에 증상이 생겨 오래 지속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러스가 우리의 감각에 침투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것과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고 신호를 넓혀야 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눈의 이상 증세17일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존재를 세계에 알리려고 시도한 최초의 사람들 중 한 명인 우한의 중국
필립스 사의 '개인용 인공호흡기'와 '양압지속유지기'가 화학물질 배출 등으로 인체 위해 가능성이 있어 자발적 회수조치 중이다. 지난 11일 스위스 의약품청은 필립스의 이들 제품의 흡음재를 환자가 삼키거나 흡입할 수 있어 회수한다는 내용의 안전성 정보를 발표했다.인공 호흡기의 공기 통로 내 검은색 입자 등에 관한 고객 불만이 여럿 필립스로 접수되었으며, 사용자에게 호흡기 자극과 염증, 과민 반응, 두통, 어지럼증, 흡입 독성 등의 발생 우려가 있다고 했다. 또 잠재적 암 발생 가능성과 생명 위협, 호흡기 등의 영구 손상이 발생 가능하
저렴한 스테로이드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이 지금까지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전세계 약 100만명의 생명을 구했다고 23일 영국 가디언지가 전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따르면 덱사메타손은 영국 2만2천명의 생명도 살려냈다고도 했다.코로나19 대규모 치료제 시험 '리커버리'를 통해 그 효과를 인정받아 중증 코로나19 환자에게 사용 중인 덱사메타손은 저렴한 제네릭 의약품으로 전세계 병원에서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덱사메타손은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허가된 의약품이 아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의 코로나19 치료제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치료 약물에 대한 대규모 실험에서 '데사메타손(Dexamethasone)' 다음으로 '토실리주맙(Tocilizumab)'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일 영국은 기자회견을 통해 항염증 약물인 토실리주맙이 코로나19로 인해 입원한 환자들의 사망위험을 줄이며 기계식 인공호흡기의 사용을 줄였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연구자료는 보건과학 미발행 전자인쇄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11일 게시되었다.사이언스지에 따르면 인도의 토실리주맙 임상실험의 운영위원회 소속 브리스톨 대학의 류마티스 전문의 아티말라이펫 라마난은 "이
9일(현지시간) 영국 국립보건서비스(NHS) 직원 2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직후 아나필락시스 반응 증상이 나타나 알레르기 반응 병력이 있는 사람들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말아야 한다고 영국 의료규제당국은 경고했다. 이날 영국은 세계 최초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대량접종을 시작했다.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백신을 접종한 NHS 직원과 병원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NHS 국가의료책임자인 스티븐 파위스 교수는 "새로운 백신과 마찬가지로 의약품의료제품규제기관(MHRA)은 상당한 알레르기
세계보건기구(WHO)는 제네바의 언론 브리핑에서 30일 멕시코가 코로나19로 인한 감염과 사망이 급증이 매우 걱정스럽다고 밝혔다.가디언지 등에 따르면 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주간 사망자가 10월12일 2천명에서 11월23일까지 약 4천명으로 증가했다고 언급하며 이것이 멕시코의 상태가 안좋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세계에서 네 번째로 높은 멕시코의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수는 12월 1일 기준 약 10만6천명에 달하며, 멕시코의 코로나19 감염확진수는 110만7천명을 넘어섰다.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실제 수치
오남용의 문제가 많던 의료용 마약류 졸피뎀과 프로포폴의 적정 사용과 처방을 위한 안전사용기준이 마련돼 배포됐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졸피뎀과 프로포폴의 안전 사용과 오남용 방지를 위해 지난달 31일 개최한 제2차 '마약류안전관리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졸피뎀은 하루 10mg을 초과해 처방하지 않아야 하며, 치료기간은 4주를 넘지 않도록 하고, 만 18세 미만 환자에게는 사용할 수 없다. 프로포폴은 오남용 가능성이 큰 약물로 환자 체중에 따라 적정량을 투약하고 시술과 수술 또는 진단과 무관하게 단독으
10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중증 환자가 15명이 늘어 총 169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공호흡기, 체외막산소공급(ECMO), 지속적신대체요법(CRRT) 등의 치료를 받는 환자가 위중환자이며, 산소마스크 및 고유량 산소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가 중증환자이다. 전날 위·중증 환자는 154명에서 이날 평소보다 훨씬 많은 수치인 15명이 추가돼 169명이 됐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총 346명이며, 치명률은 1.59%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6일 이후 3일 만인 9
8일 코로나19 국내 위·중증 환자는 152명이며, 사망자는 5명이 늘어 총 341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현황을 공유하고, 고위험군 고령층에 대한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위중 환자는 인공호흡기, 체외막산소공급(ECMO), 지속적신대체요법(CRRT) 치료를 받는 환자를 말하며, 중증 환자는 산소마스크 및 고유량 산소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기준 위·중증 환자는 연령별로 80세 이상이 36명으로 23.8%이며, 70대는 61명(40.4%), 60대는 32명(21.
일본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21일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1000명을 넘어섰다. NHK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21일 기준 도쿄도에서 237명, 오사카부 72명, 아이치현 53명, 가나가와현 30명 등 전국적으로 562명이 추가로 감염됐으며, 누적 환자는 총 2만7138명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감염증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해졌지만 확산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확진자가 3일 만에 200명을
전 세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사례는 9백만명을 넘어섰고, 총 사망자는 47만1600여 명에 달했다.공식 통계를 집계한 존스 홉킨스 대학교에 따르면 23일 기준 907만1984명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231만명 이상의 감염수와 12만명이 넘게 사망해 세계에서 가장 최악의 영향을 받은 국가로 집계되었고, 그다음이 110만명을 넘은 브라질, 59만여 명의 러시아, 42만명을 넘은 인도, 30만명을 넘은 영국 순이다. 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수는 47만1591명으로 나타났으며, 회복된 환자는 449만9233명으로 집계됐다. 영국 가디언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5일 코로나19 치료제로 에볼라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의 임상결과 투약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중앙임상위원회가 논의 후 식약처와 긴급 사용승인 여부를 협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충북 오송 질본에서 정 본부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국내에서도 긴급사용을 추진할 것인지 중앙임상위원회에 의견을 묻는 상태로 식약처에 긴급도입을 요청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폐렴 환자 1063명을 대상으로 렘데시비르와 위약을 10일간 투여했다. 환자의 상태를 경증에서 사망까지
올해부터 직접 보건소에 방문안해도 온라인으로 희귀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환자 또는 가족이 주민등록지 관할 보건소에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올 3월부터 보건소 방문 신청 이외에도 '희귀질환 헬프라인'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고 질병관리본부가 27일 밝혔다. 환자와 별도로 거주하고 있는 부양의무자가 있는 경우에는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하고, 기존처럼 보건소에 방문해야 한다. 기준 중위소독 120% 미만의 일정소득 기준 만족 건강보험가입자에게 요양급여 본인 일부 부담금(산정특례 10%
지난 7일 긴급사태 선언을 발표한 일본은 코로나19 확진자가 8400명, 사망자는 155명으로 집계됐다.일일 신규 감염이 700명대까지 급증했었지만 13일 기준으로 전날 500명에서 291명으로 주춤하기도 했다. NHK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오후 11시 30분 시점까지 도쿄도에서 91명을 비롯해 각 도도부현에서 291명이 확진되면서 총 감염자가 8400명대로 올라섰다.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미국이 7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일일 사망자 수가 1858명에 달했다. 존스 홉킨스 대학교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뉴욕시는 가장 많은 피해를 입어 이날 806명이 사망했고 전날엔 731명이 사망했다. 이 도시의 누적 사망자 수는 4천명이 넘는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뉴욕 당국은 신규 환자와 입원이 정체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사망자 수의 증가는 여전히 많은 고통이 앞서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 전역의 확진자는 40만여 명에 이르렀고, 전체 누적 사망자 수는 1만3천여명에 달했다. CNN의 최근 여
치료제가 아직 없는 코로나19에 '혈장치료'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혈장 치료의 임상 2상을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했고, 한국도 중증 코로나19 환자 2명에 첫 시도됐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FDA에서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혈장 치료의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 미국 보건부 장관은 혈액관련 치료법을 가능한 빨리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국가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FDA는 혈장 치료가 필요한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환자들에게 회복기 혈장을 제공하는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중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5일 기준 360명이 새로 추가되어 전체 확진자가 4570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사망자도 104명으로 나타났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이날 일본 내에서 하루 동안 신규 환자가 지난달 31일 206명 이던 것이 사흘 동안 200명대를 넘다가 3일 353명을 시작으로 4일 367명으로 300명대로 증가세이다. 일본 내 감염자 3858명과 집단발병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환자 712명을 합쳐 누계 확진자는 4570명이다. 도쿄도는 이날 하루사이 가장 많은 143명이 새로 발견됐으며, 감염경로를 모르는 경우가
전세계가 코로나19로 100만명이 넘게 감염되고 사망자는 5만5천여 명을 넘어선 가운데, 4일 기준 미국 뉴욕 주만 사망자가 3천여 명으로 급증했다. 뉴욕 주지사 앤드류 쿠로모는 전날 2373명이던 뉴욕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바이러스가 미국을 강타한 이후 가장 높은 일일 사망자를 나타냈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뉴욕의 확진사례는 102863건으로 확인됐으며, 미국인의 약 90%에게 재택 명령이 내려졌다. 이날 미국 전역의 일일 사망자는 1169명으로 나타났으며 총 사망자는 6069명, 총 확진자는 24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