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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56개소의 마약류 오남용 및 불법 취급 의심 의료기관 등을 정부가 점검한 결과 이중 149개소가 적발됐다.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찰청, 복지부, 심평원 등 관계 기간과 함께 마약류취급자인 의료기관·약국·동물병원 등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한 의료용 마약류 취급 보고 빅데이터를 연중 분석해 356개소를 선정하고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그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항이 확인됐거나 위반이 의심되는 149개소에 대해 116개소는 수사 의뢰 또는 고발 조치했고, 67개소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20대 여성 A씨는 지난 2022년부터 하루에 최대 6개 의료기관을 돌며 수면마취제 중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등을 투약받았다. A씨는 지난해 6월까지 101개의 의료기관을 방문했으며, 의료쇼핑 중독 의심환자의 다빈도 방문 의료기관 7개 소를 총 100차례 방문해 피부 시술 등으로 수면마취제를 중복 및 다수 투약받은 사실이 확인됐다.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찰청, 지자체와 함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21개소를 점검한 결과 마약류 의료쇼핑 의심환자 16명과 오남용 처방 의심 등 의료기관 13개소
지난해 국내 주요 사망원인 중 '손상(자살)'이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나 당국과 보험∙종교 단체들의 자살예방 대응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함께 볼 기사 : 국내 젊은 연령층 조기 사망원인 1위는... '손상'보건복지부는 자살예방 상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예정대로 1월 1일부터 기억하기 쉬운 3자리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기존 자살예방 상담번호 1393은 인지도가 낮고 상담사 부족 등을 이유로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와 청소년 상담전화(1388) 등을 함께 안내해왔다.보건복지부는 2023년 2월
동물용의약품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는 가축의 질병 예방 등을 위해 사용하는 동물용의약품 중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동물용의약품은 일률기준(0.01 mg/kg 이하)을 적용하여 사용을 제한하는 제도다.정부가 축·수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동물용의약품 PLS를 시행한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는 우선 소, 돼지, 닭, 우유, 달걀 등 다소비 축·수산물과 수산물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양, 염소, 갑각류 등까지 확대 예정이다.그동안 정부는 ‘범부처 잔류물질 안
전남 강진군이 겨울철을 맞아 관내 아동복지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27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5일까지 동절기 안전점검표에 의해 각 시설별로 자체 점검을 실시했으며 2024년 1월까지 지자체 담당자가 현장을 점검한다.점검 대상은 지역아동센터 10곳, 다함께돌봄센터 1곳, 아동양육시설 1곳 등 총 12곳으로 △안전관리 계획수립 △책임보험 가입여부 △소방전기가스안전관리 △동절기 재난 대응대책 △시설물 안전관리 △감염병 관리 대책 등을 중점 점검한다.점검결과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 및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적
불안과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은 어른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인 어린이 불면증은 성장 발육과 면역력뿐 아니라 우울증 유발과 학습∙행동장애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1년 통계에 따르면 0~9세 소아 불면증 환자는 직전 해보다 58.1% 증가한 244명으로 집계됐고 전년도 상반기에는 7.4%가 더 늘었다. 그러나 드러나지 않은 환자까지 더하면 잠재적 수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미국 뉴스채널 허프포스트(HuffPost)는 지난 14일 어린이 불면증이 증가한 이유로 신체 활동 감
전남대학교 학부생과 박사 후 연구원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공동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 전남대 화학공학부 권재훈 학생(4년)과 이송렬 박사 후 연구원(공동 지도교수 이지은‧박용일 교수)은 '소듐 이온 하이브리드 커패시터에 적용 가능한 안티몬-카본 복합 음극 소재'를 개발해 국제 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 영향력지수 15.1)에 발표했다.'소듐이온 하이브리드 커패시터'는 저비용에 높은 에너지와 고출력까지 갖춘 차세대 에너지 저장 장치로 큰 용량과 사이클 안정성을 갖춘 활물
폐경 여성에서 가장 흔하게 생기는 증상 중 하나인 '안면홍조'.얼굴이나 목, 상흉부 등에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홍반을 의미하는데 볼에 분포한 모세혈관을 중심으로 혈관이 확장된 뒤 제대로 수축되지 않아 빨갛게 상기되는 피부 질환이다. 폐경기 여성은 갑자기 압도적으로 더위를 느낄 수 있으며, 이는 종종 삶의 질, 운동, 수면 및 생산성에도 영향을 미친다.안면 홍조증을 예방하는 뚜렷한 방법은 없다. 수많은 여성들이 영향을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수십 년 동안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은 거의 없었다.호르몬 대체 요법(HRT)이 가장 효과적이지
전라남도는 15일부터 전남 응급의료취약지 17개 시군이 보건복지부의 휴일·야간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지역에 포함된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시행한 비대면진료를 지난 6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의료 기반 시설 부족 지역이 많고 의료취약 시간대 병의원 이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15일부터 시범사업을 확대했다.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대면 진료 경험자 기준 간소화, 의료취약지역 범위 확대, 휴일·야간에 한해 진료 이력 없이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고 전국 응급의료취약지 98개 시군구도 시범사업 지역
휴대용 전자기기, 전기자동차 등 배터리 시장에서 대세를 이루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과열과 폭발의 위험으로, 전 세계적으로 각국과 기업들은 이를 대체할 만한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배터리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등 4가지 소재로 만들어지는데, 국내 연구진이 화재 위험이 낮은 차세대 배터리인 ‘바나듐 레독스(산화환원) 플로 전지(VRFB, vanadium redox flow battery)’의 성능을 크게 높일 새 분리막 기술을 개발해 화제다.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서울서부센터 이
전기자동차와 대용량 에너지저장 장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고용량·장수명을 구현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해진 가운데 대용량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제작하는데 큰 도움이 될 배터리 노화를 막는 첨가제가 개발됐다는 소식이다.5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송현곤, 이현욱 교수 연구팀은 배터리 양극에서 발생한 활성산소를 제거할 수 있는 생체반응 모방형 전해액 첨가제 ‘구아이아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화학 분야의 권위 학술지인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에 논문
전남 곡성군이 치매 노인 실종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배회감지기 무상대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곡성군치매안심센터는 매년 늘어나는 치매노인 실종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배회감지기를 자체 구입해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배회감지기는 손목에 착용하는 위치추적장치로 실시간 위치 확인이 가능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버튼을 눌러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또 사용자의 심박수, 산소포화도, 활동량, 수면패턴 등 건강관리 기능도 포함돼 건강 모니터링도 가능하다.지원 대상은 보호자가 있으면서 곡성군에 거주하는
지난해 국내 마약 사범은 1만8천여 명이 적발됐고, 올해는 사상 처음 2만 명을 넘어섰다.정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개월(2023.1~9월) 간 마약류 사범 단속은 20230명, 압수량은 822.7kg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8%, 45% 증가했다.지난 6월 KBS 조사에서는 "평생 단 한 번이라도 마약을 해 봤다"라고 답변한 사람은 3.2%, 주변에서 마약을 경험했다고 듣거나 본 적이 있다는 사람은 10.4%였다. 전문가들은 3.2%가 굉장히 심각한 상태이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관계부처 합동,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전남 완도군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가을철을 맞아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불방지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앞서 군은 산불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진화대 인력을 확충하고 각종 진화 장비 점검, 읍면의 산불 예방 및 대처 요령을 점검했다.특히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산불 진화용 임차 헬기 운영, 산불방지 신고 포상금 지원 정책 등을 추진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산불은 주로 입산자 취사 행위, 논·밭두렁 및 쓰레기 불법소각, 담뱃불 등으로 발생하며 군은
정부가 '마약류 오남용 감시단'을 주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 지자체와 합동점검에 나섰다.지난해 국민 2.6명 가운데 1명이 의료용 마약류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료용 마약류 처방량은 18억 7천360만 개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양으로, 효능별로는 항불안제가 전체 처방량의 절반을 차지했다.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 처방 환자 수는 1946만 명으로, 1년 전보다 62만 명, 3.3% 증가한 가운데 의료용 마약류의 처방·사용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오남용을 예방하고자 식약처는 경찰
의약품은 일반의약품인 경우 약국에서 구매하고, 전문의약품은 의사 처방전을 받아 사용하며, 이외에 다른 곳에서 판매해서는 안된다. 온라인 판매도 마찬가지다.요즘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무분별하게 의약품을 개인 간 거래하는 불법 행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마켓, 세컨웨어(구 헬로마켓) 등 국내 온라인 비대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의약품 불법 판매 및 광고 게시물 364건을 적발해 차단했다고 밝혔다.전문의약품 판매 광고한 자에 대해서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사수의뢰했다. 전문의약품은 오남용
일회용 전자담배는 액상형 전자담배(베이프)의 구성인 액상과 코일, 배터리를 포함해 일체형으로 만들어 일회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전자담배다.전 세계적으로 액상형 전자담배는 처음에는 금연을 돕는 도구로 홍보됐었지만, 현재 젊은이들 사이에서 기호품으로 변모했다. 일반 담배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맛과 화려한 디자인으로 판매되며 형광펜이나 열쇠고리, 장난감처럼 작고 휴대하기도 편해서 학생들이 숨기기도(?) 쉽다는 것이다.유럽을 포함해 여러 국가들이 '일회용 전자담배' 금지 조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강력한 조치 하는 호주, 뉴질랜드 그리
만성·임신성·월경증후군·신경성 등의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변비'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으며 이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 알로에 아보레센스는 장 건강을 표방한 '천연 변비약'으로 각광받았다. 그런데 지난해 건강기능성 원료에서 알로에 전잎 성분이 퇴출된 데 이어 알로에 아보레센스도 식품원료에서 제외된다고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의 고시 개정안을 어제(18일) 행정 예고했다. 주요 내용은 식중독 증가로 인해 식용란의 살모넬라균 검사가 3종으로 확대된다는 것이었지만, '섭취 시 위해 우려가 있는 원료'를 '식품원료
사람도 추우면 활동이 줄어드는 것처럼 전기차도 추위에 약하다. 겨울 실외 스마트폰 배터리 방전주기가 빨라지듯 전기차도 충전 속도가 느려지고 주행거리가 짧아져서 소비자가 구매를 보류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사계절 열 조절이 가능한 '열 망토'가 등장했다는 소식이다. 한파에 고전하는 전기차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재작년 3월 실시한 '저온 시 전기차의 주행거리 감소율 조사'에서 (영하 7도 기준) 테슬라, BMW, 한국지엠 볼트, 기아 쏘울 기본형 등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외국산 전기차 배터리는 주행거리
세계적인 전기차 열풍과 함께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에 우리 정부와 국내 배터리 3사가 열을 올리고 있다. 국내 연구팀들의 양극 소재와 전해질 개발 등 단가 절감을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안전한 고성능의 저렴한 전고체 배터리, 예상보다 빠르게 만날 수 있지 않을까.리튬 이온의 가역적 환원을 통해 에너지를 저장하던 리튬 이온 배터리(LIB)는 전기차를 운용하기에는 안전성과 용량면에서 한계를 보였다. 가연성인 액체 전해질은 누출과 화재 위험성을 지녔고 안전을 위한 부품은 공간을 많이 차지했다. 이를 보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