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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이용하는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중에 하나가 기내식이다. 대단한 메뉴가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하늘 위에서 즐기는 음식은 묘한 기대감과 즐거움을 선사하곤 한다. 그런데 이런 기내식에도 비건 바람이 불고 있다.최근 알래스카 항공은 새로운 비건 기내식을 선보였다. 'Soy Meets World'라고 명명된 이 메뉴는 1100마일 이상 비행 시 제공되는데 항공편의 예정된 출발 20시간 전까지 예약이 가능한 기내식이다.메뉴는 다양한 채소를 기반으로 구운 브로콜리·절인 당근·튀긴 두부·현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타마리 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