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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 마주치면 소름 돋을 바퀴벌레가 재해 탐사에 활용될 줄 누가 알았을까. 소형 로봇과 더불어 '곤충 사이보그'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제작 시 필연적인 몸체 손상을 막을 수 있는 방법도 최근 개발되어 '온전한' 바퀴벌레 사이보그의 활약이 머지않아 보인다.무너진 건물더미 틈새로 생존자를 탐색하거나 복잡하고 좁은 기계 구조물 사이를 누비며 이상을 감지하는 역할을 하려면 우선 작아야 한다. 이에 센티미터 단위의 소프트 로봇이 개발되기도 했지만 일부 연구자들은 살아있는 곤충에 배터리나 전극을 이식하는 것이 더 유용하다고 주장한다.연
새로운 자아로 재프로그래밍하기 위해 기억을 초기화한다? 이것은 SF영화 스토리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최근 호주 연구팀이 줄기세포의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세포의 이전 기억을 지우는 방법을 발견했다. 이 연구로 줄기세포가 다른 세포로 전환될 때의 예측 가능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줄기세포는 체내에서 특화된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세포를 뜻한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인간 세포는 60-70회 정도 분열하고 나면 더 이상 분열하지 못하고 노화단계에 접어든다. 분열을 중단한 노화 세포는 노인성 질
최근 미국의 메릴랜드 대학 의료센터에서 전 세계 의료사상 최초로 유전자 변형 돼지의 심장을 인간 환자에 이식했다.지난 10일 의료진들은 수술 후 3일 동안 잘 지내고 있지만 수술이 성공했는지 여부를 알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인간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수십 년 간의 동물의 장기 이식 여정에서 한 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다.돼지의 심장을 이식받은 환자는 57세의 데이비드 베넷(David Bennett)으로 이 실험적 수술이 성공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음에도 심장 이식을 받을 자격이 되지 않아 다른 선택지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동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