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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임신 중 유해한 유해환경에 노출된 근로자가 선천성 장애 혹은 질병을 가진 아이를 출산할 경우 산업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태아산재법(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에 '건강손상 자녀에 대한 보험급여 특례'를 신설한 바 있다.태아산재법은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으나 화학적 유해인자를 좁게 규정해 산재 인정 문턱을 높였다는 비판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다.고용노동부는 생식독성 물질과 생식세포 변이원성 물질(유전으로 돌연변이 가능성 물질)에서 서로 중복되는 화학물질과 고유번호가 없는 화학물질을 제외한 1484개 화학물질을 1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공장에서 4.5년, LG 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서 7년을 근무한 38세의 노동자가 폐암에 걸려 사망한 이후 7년만에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 반도체 노동자 인권단체 '반올림'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재해자가 산재를 신청한 2014년 2월 이후 1심 판결이 2020년 9월로 직업병을 인정받기까지 무려 7년 가까운 시간이 소요되었다"며 "근로복지공단이 1심 판결을 수용해 긴 세월 산재인정을 애타는 마음으로 기다려온 유가족의 고통의 시간을 이어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11일 노동자 A씨 유족이
서울반도체는 17일 지난 8월 방사선 사고와 관련해 "혈액검사와 염색체 이상 검사 결과도 모두 정상으로 판정됐다"고 밝히며, 왜곡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협력사와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반도체는 이날 이정훈·유현종 대표이사 명의의 공식 입장문을 내고 "8월 방사선 사고 보도과정에서 일부 사실과 달리 왜곡된 부분들로 인해 국내외 고객사들은 물론 협력사와 직원들에 가족들로부터 많은 사실확인과 염려에 대한 문의가 있었기에 사실 내용을 정리해 다시 알려 드린다"며 이같이 밝